칼럼/프리뷰/리뷰 브루노 누니스 하이라이트 리뷰 (Vs. 대전)
- 불고기졸랭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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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 브루노 페르난데스 누니스
지금까지 전남 팬들에게 조루노라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데, 팬으로써 보았을때 열심히는 뛰는데 결과로 이어지질 않는 여러모로 안타까운 선수
하지만 어제 대전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들이 인상적이라는 팬들이 많았는데, 실제 어떤 모습이었는지 브루노의 하이라이트를 일부 가져와 보았다.
우선 오늘 심상치 않았다고 느꼈던 장면.
어렵게 클리어링한공을 보자 빠르게 반응하여 어깨를 넣고, 돌아 들어가는 최재현을 보고 빠르게 스루패스를 찔러준다.
수비수의 대처가 좋아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결국 파울 유도도 해내면서 상당히 맘에 들었던 장면이다.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
어시스트 장면, 2명을 상대로 비비작 대다가 3명을 바보로 만드는 부드러운 드리블 이후 피지컬 싸움에서 승리하는 모습까지.
전남이 브루노에게 바랬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 될 정도로 좋은 모습이었다.
사실 이건 최재현이 잘한거라서 안넣으려고 했지만
중앙 수비수가 자기에게 달라붙게 만드는 김대기한 적절한 위치선정을 보여준 덕분에 최재현이 뒷공간을 뚫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이 장면 역시 굉장히 인상적 이었다. 이 장면은 약간 정리해보면
브루노가 사이드에서 수비가담을 한 상황.
가솔현이 전방으로 연결하였고
정희웅이 전방에 연결된 볼을 살려내어 시간을 약간 지연시키자, 브루노가 공간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이로인해 브루노는 오픈된 찬스를 스스로 창출해내었다.
이 뒤로 이어진 찬스에서도 수비수 여럿을 유인해내어 이슬찬에게 찬스를 준다.
다만 여기서 판단이 조금 빨랐다면 어땟을까 싶긴 하다.
최근 나름 공격포인트를 꼬박꼬박 쌓고있으니 만큼, 더 좋은 보여주기를 바라며 글을 마쳐 봅니다
브루노 파이팅 바이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