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병수생각 ) 코어라인의 수직적인 움직임 - 19R

0. 들어가기에 앞서

- 한 경기만으로 김병수 감독의 전술을 판단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 여러 라운드를 리뷰하며, 경험적인 추론을 통해 (실체 없는) '병수볼'을 파악해보고자 한다.

- 모바일 배려 못함. 그것까지 신경쓰려면 그래픽 자료 만들어야 하므로 ^^ㅗ

 

 

 

1. 19R : 전술적 틀과 움직임 (포메이션)

 

))) 1-1. 공격상황에서의 전술

           

            ST☆ 

MF☆ MF☆ MF☆ MF☆

            MF★

DF☆                 DF☆

        DF★  DF★

 

- 검정색별과 하얀색별으로 묶어서 보자.

- 한 몸처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이유는 '그룹짓기'에 있다.

- 검정그룹과 흰그룹을 잇기위해 두 명의 미드필더가 수직적으로 움직인다.

 

            ST↓↑ 

MF☆ MF↓ MF↑ MF☆

            MF↓↑

DF☆                 DF☆

        DF★  DF★

 

- 즉, 수비형 미드필더가 4선에서의 볼을 운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수비형 미드필더에게 공을 전달하기 위해 4선은 최대한 폭을 벌린채 볼을 돌리며 빌드업을 준비한다.

- 그러나 결국 볼이 올라가는 통로는 거의 대부분 수비형 미드필더에 의존한다.

- 그리고 이 볼을 받기 위해 한 명의 공미가 내려온다.

- 다른 한 명의 공미는 스트라이커의 고립을 막기 위해 올라간다. 

- 코어라인이 '수직적'으로 볼을 운반하며 빌드업을 하는 동안 발생하는 빈공간은 좌우 윙이 파고든다.

 

))) 1-2. 수비상황에서의 전술

 

            ST☆ 

MF☆ MF☆ MF☆ MF☆

DF★    MF★    DF★

        DF★  DF★

 

- 컴팩트하게 공격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두 줄 수비를 선다.

- 5백과 그 앞에 4백이 서 있는 구조다.

- 여기서 공격상황으로의 전환은 앞서 말했듯 수비형 미들의 움직임에서 비롯된다.

 

))) 1-3. 이러한 전술의 근거

 

- 울산의 뇌없는 모 감독은 전술적 유연성이 제로에 가깝다.

- 빠른 윙어를 위시로 한 돌파 후 크로스가 울산 공격의 대부분이며, 선수 능력에만 의존한다.

- 공격전술에서 중앙을 일점돌파하듯 전개해서 올라가면 울산은 윙으로 공을 보낼 수가 없다.

- 미들이 먹힌 상황에서 아무것도 이뤄지지 못하는 건 울산의 안 풀리는 모든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앞서 언급했듯 울산의 공격은 좌우 윙 돌파 후 크로스, 숫자로 밀어붙히는 밀집수비에는 대안이 없다.

 

 

 

2. 19R : 파훼당한 병수볼 (한계)

 

))) 2-1. 울산의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의 변화에 대하여 

 

- 지 잘못도 아닌 데 감독이 뇌가 없어서 이상헌 아웃(김인성 인)

- 하는 것 없이 어슬렁 거리는 신진호 아웃(김보경 인)

 

- 첫번째 변화는 오히려 전반전 병수볼의 지옥에 자기 발로 걸어들어가는 꼴이었다.

- 이건 멍청한 감독의 패시브라서 뭐 이젠 욕 지껄이고 말지...

- 두번째 변화는 공미로 아무것도 안 하는 신진호 대신 김보경 인은 올바른 선택이었다.

- 그리고 위와 함께 믹스의 전진 배치했다. (개인 판단에 의한 걸로 보임 감독 븅신새끼)

- 그 결과 울산의 미들은 박용우가 혼자 수미를 보고, 김보경과 믹스가 공미를 동시에 보는 상황이 됐다.

 

))) 2-2. 수직적 움직임 자체가 절단된 강원

 

- 신진호 덕분에 꿀빨던 강원은 김보경과 믹스가 동시에 올라오며 수미를 보던 한국영 봉쇄된다.

- 한국영이 봉쇄되면 강원은 그 어느 것도 해낼 수 없는 치명적인 전술적 한계를 보였다.

- 그 결과 김보경과 믹스 두 선수에게 골을 헌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우연이 아닌 필연)

- 그리고 미들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부터 뇌없는 울산의 윙어 둘(황일수, 김인성)은 지 멋대로 뛰댕길 수 있게 됐다.

 

))) 2-3 플랜B가 없이 안일했던 병수볼, 빡대가리 룸동

 

- 이번 라운드에서 꺼내 온 전술은 상대가 라인을 올려서 맞불을 올려 중원의 일점돌파를 같이 맞서면, 전술 문제에서 선수 능력의 문제로 전환된다.

- 강원은 울산에 비해 선수의 능력 차이가 열세였던 것이 분명하다.

- 애초에 믹스가 전진 배치 됐을 때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는 것이 수없이 귀납적으로 증명됐는데 룸동 색기 빡대가리다.

- 처음부터 김보경, 믹스로 씹을 생각했으면, 이상헌과의 쿵짝으로 그 위력을 수 배 이상 배가됐을 것이다.

 

 

 

3. 마치며

- 고작 한 라운드 가지고 이 전술이 김병수 감독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 울산의 맞춤 전술이었다는 것이 오히려 맞는 시각이다.

- 그리고 선수들 간의 부분 전술에 대해서는 여러 이유로 서술하지 못했다.

- 가장 중요 )) 사실 병수볼이라고 부르는 것의 실체는 이 부분전술의 디테일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더 자세히 보이는 대로 써갈겨 보겠다.

- 문제는 내가 강원 경기를 일부러 안 챙겨본다 ㅅㄱ 

댓글 5

병수생각 작성자 2019.07.21. 21:31
 우만의친구들

똑똑한 건 밑에 코치들이 그런 것 같고
리그 우승할 감독의 깜이 못 됨 븅신 색기

댓글
병수생각 작성자 2019.07.21. 21:32
 우만의친구들

애초에 선수단 뎁스가 줟병신 같이 쌓였음
프런트 시발년 ㅋㅋ

댓글
윤조딱 2019.07.21. 21:31
조르지뉴 안풀리면 힘든 사리볼이랑 비슷하네
댓글
병수생각 작성자 2019.07.21. 21:50
한 줄 요약 : 수비형 미들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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