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강원FC] 여름 이적시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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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여름 이적시장 리뷰
후반기 예상 스쿼드
영입: 이영재(트레이드: 제리치), 최치원 (경주시민), 김재헌(여주시민), 나카자토(요코하마FC)
방출: 제리치(트레이드: 이영재 + 현금), 이재익(알 라이얀), 키요모토(계약해지), 최우재(안양, 임대), 이태호(서울E, 임대), 김경우(아산, 임대)
*나카자토와 김경우는 아직 구단 오피셜이 안 뜸
강원의 영입 선수들, 출처 강원FC, 뉴시스
강원의 현금 확보
강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굵직한 방출을 했다. 제리치와 이재익의 얘기다. 둘 다 이번시즌 강원에서 핵심은 아니다. 허나 주전급 자원(제리치)이자 장기적 관점에서의 유망주(이재익)였다. 두 선수를 판매함으로써 강원은 10억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 제리치 트레이드에서 5억 이재익 판매에서 8억정도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따르면 강원은 이 금액을 겨울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미드필더 위주의 보강
나간 선수가 있으면 들어온 선수도 있기 마련이다. 강원은 전반기내내 부족함을 느꼈던 미드필더 영입에 열을 올렸다. 이영재와 최치원 그리고 김재헌을 영입했다. 또한 단독보도를 통해 아시아쿼터로 나카자토 선수가 영입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들어온 선수 모두가 미드필더 자원이다. 이영재와 나카자토는 3선에서 2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왼발 중원 자원이다. 최치원은 공격 전지역을 소화하는 선수다. 김재헌은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강원의 김동영 전력 강화부장은 "김재헌은 타고난 재능이 있는 스마트한 미드필더다. 기술과 센스가 좋고 과감한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도전적인 선수라 팀에 보탬이 될 것 같다"고 평했다. 따라서 최치원처럼 좀 더 앞선에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측면 인버티드 윙백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
주목되는 선수는 '이영재'와 '나카자토'다. 둘 다 왼발을 잘 쓰는 선수고 많이 뛰어주는 선수로 보인다. (나카자토는 'TANAHIRO NAKAZATO'라고 유투브에 검색하면 스페셜 영상이 나온다.) 또한 전술적 이해도가 좋고 무엇보다 킥이 좋은 선수들이다. 따라서 측면의 인버티드 윙백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예컨대 지난 울산전에서 오범석이 왼쪽 에서 뛴 것과 비슷한 롤이다. 수비시엔 좌측 풀백위치에서 커버를 하고, 공격이나 빌드업시엔 투볼란치의 좌측에 위치하다가, 때에 따라 앞으로 전진한다. 두 선수가 이 역할을 잘 소화해줄 수 있다면 내년 입대가 예상되는 정승용이나, 임대만료후 잔류가 불투명한 윤석영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그 선수'는 올까
시즌내내 시종일관 강원과 엮이는 그 선수, 바로 임채민에 대한 예상이다. 임채민은 과연 강원에 올까. 여름이적시장에서 임채민이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에, 당장은 성남에 남을 것이다. 허나 이번 시즌 후에는 강원이랑 분명 다시 링크가 뜰 것이다. 사실 이번 시즌 전만해도 강원의 수비 댑스가 아쉬운 편은 아니기에, 임채민이 굳이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됐다. 허나 발렌티노스가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끝난다. 윤석영의 거취도 불투명하다. 이재익 또한 중동으로 떠났다. 따라서 강원의 수비진엔 주전급 선수가 김오규 하나 남는다. 그 외엔 한용수가 있긴 하나 올 시즌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 믿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긴 위험하다. 때문에 강원 입장에서도 임채민을 원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적의 성사여부와는 별개로 모쪼록 강원의 기사마다 김병수 감독의 옛 제자들이 합류를 원한다는 코멘트가 나오기 때문에 이번 겨울을 기대해볼 수밖에 없을듯 하다.
총평
26일 금요일, K리그의 여름 이적시장은 마감이다. 돌아볼 때 경쟁팀들에 비해 강원의 여름 이적시장은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강원의 스쿼드는 수비, 공격에서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시즌 전에 강원은 전방이나 후방은 괜찮았는데 중원이 부족했다. 이적시장이 열리고, 문제가 됐던 중원은 충분히 보강했다. 헌데 오히려 전, 후방에서 오히려 선수 이탈이 발생하며 스쿼드가 얇아졌다. 때문에 후반기 강원은 여전히 스쿼드가 부족한 상태다. 이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내느냐가 최종시점에서의 강원의 위치를 정해줄 것이다.
댓글 33
나는 하스 가도 그러려니 하려고 ㅋㅋ 남들이 우리 뎁스 좋네 어쩌네 하는데 솔직히 작년까지 폐급 소리 듣던 이름값만 높은 애들과 쟈는 누구?소리 나오는 듣보 신인들 모아서 시즌 치르는건데 한놈만 퍼져도 답안나오고 정쓰까 오밤 빠지고 실제로 삐걱거리기도 했고 분위기 타서 올라왔지만 한순간에 꺼질수도 있는거라 ㅎㅎ 시즌이 후반으로 갈수록 정쓰까 있었으면 병수볼 적응해서 장난아니었을텐데 하는 생각만 들고 아~~
난 상스는 무조건 가야한다고 봐. 이번시즌에 성적 떨어지면 우리 선수들 다 팔려나갈거 같아 겁난다. 한국영 김지현 조재완 이런애들... 상스가 도에 예산도 더 받고 분위기 이어가고 선수들도 잡을 명분의 하한선이라고 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