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남드래곤즈 중간결산을 해보자!

 

평점기준은 필자가 경기를 보면서 매긴거니 자신과 안맞다고 머라고 하진 말아주세용

선의의 의견들 기대하겠습니다^^

 

 

박준혁

16경기 19실점 (B+)

 

외쳐! 킹준혁!

올시즌 수원과의 영입경쟁 끝에 영입한 박준혁입니다.

예전부터 불안했던 킥과 작은 키로 인해 공중볼 처리가 여전히 문제지만

역시 반사신경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부동의 주전 이호승을 제치고 당당히 넘버1 골리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호승

4경기 8실점 (D)

 

거품을 다 지워버린 선수

전남을 오랫동안 지켜보신 팬이라면 이호승의 16시즌을 기억할겁니다.

수비리딩이 안좋은 선수라 반사신경으로 먹고살던 선수인데

17시즌 허리수술 이후로 급격하게 골키퍼로서의 기량이 하락했습니다.

특히 낮게 깔아차는 공에는 속수무책이며

전남팬들은 '수비수들이 기량미달이라 실점이 많은 것' 이라는 주장을 본인이 지워버렸습니다.

네, 그냥 기량하락 입니다.

 

 

최효진

19경기 1골 2도움 (B+)

 

노인을 위한 전남은 없다.

벌써 전남과 5년째 동행중인 최효진 입니다.

83년생 만 37의 나이에도 여전히 클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줄곧 전남에선 오른쪽 풀백과 윙백을 도맡았지만 지금은 왼쪽 풀백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포지션 적응 문제를 겪었지만 지금은 37의 나이라고는 안믿기는 수비력과 공격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애초에 최효진을 못밀어내는 선수들이 더 문제긴 합니다.

 

 

 

 

가솔현

13경기 1도움 (C+)

 

코리안 조우마!

어찌보면 작년 전남 강등의 주역 수비수중 한명입니다.

(허재원이 같은 포지션이라 안들어났을 뿐)

피지컬은 K1에서도 통하는 수준이며 18시즌 초반에 가솔현 본인 역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집중력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부리그라서 티가 안날뿐 진짜 애 집중력 놓치면 바로 실점입니다.

특히 이번시즌 홈 광주와의 경기에서 펠리페에게 골을 강제 삽입시켰습니다.

 

 

 

 

 

 

안셀

7경기 (C)

 

예쁜 유리병

사실 C+은 줄려고 했는데 용병이라 박한 평가를 줬습니다.

호주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돌아가면서 뛰었습니다.

발 빝은 괜찮고 피지컬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느린편도 아니라 괜찮습니다.

부상이였는지 지금까지 경기장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더 많았습니다.

이지남이 노쇠화가 보이는 지금 안셀이 제 꾸준하게 출전해줘야 그나마 플옵도전이라도 할 것 같습니다.

 

 

이슬찬

9경기 (C+)

 

파이터,살림꾼

강등되자마자 전남을 나갈 확률이 높았던 이슬찬입니다.

그런데 팀에 남았더라구요. 저도 놀랐습니다.

프리시즌 유고비치와의 충돌로 훈련을 잘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에 들어와서도 명단제외가 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2부리그 와서인지 매번 털리던 뒷공간 문단속도 괜찮게 하고 있고

단속당해도 파이터답게 태클로 저지하는 상황이 늘었습니다.

그러나 킥은 여전히 구립니다. 17시즌에 중거리로 골 어떻게 박았나 싶네요

 

 

 

 

이유현

13경기 1골 (C-)

 

열심히 뛰지만 실속이 없다.

이유현을 표현하는 한마디 입니다.

18시즌  이유현에게 27경기나 기회를 줬지만 공수양면에서 안좋은 모습만을 거듭했고

이유현 역시 강등의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2부리그에 와서도 많이 뛰지만 실속이 없습니다.

정말 공수 양면에서 무색무취입니다. 

 

 

김민준

12경기 (D)

 

필자가 빨아재꼈던 선수입니다.

전북의 아우한과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입니다.

발이 빠른편은 아니지만 활동량이 좋아 공수양면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해서 후반전만 되면 집중력 부재로 크나큰 실수를 범합니다.

올 시즌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많이 뛰고 잘생겨서 그런지 팬층이 있습니다.

 

 

 

 

김진성 

2경기 1퇴장 (F)

 

기대주, 그리고 퇴장

올시즌 전남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던 김진성입니다.

애가 기대된다던 코치,스카우터는 저기가서 머리 박으시고요

개막전 아산에게 3골중 2골을 조공했고 거기다 경고누적 퇴장은 덤^^

전남 최악의 스타트의 주역입니다.

퇴장만 안당했으면 D- 줬을텐데 

 

 

 

이지남

15경기 1골 (C+)

 

가장의 이름으로

이 선수도 벌써 전남과 5년째 동행중입니다.

광양에 와서 결혼에 골인했고 예쁜 딸과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 시즌마다 중간은 해줬던 선수입니다.

18시즌 이지남 파트너로 허재원만 아니였다면 전남이 승강플옵에도 갈 수 있었는데...

아무튼 84년생이라 슬슬 나이를 먹어가는게 보입니다.

경기를 보는 눈은 넓어졌지만 이젠 피지컬이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곽광선 - 이지남 조합이 현 전남에서 베스트라고 생각하나

이지남보다 잘하는 센터백이 없네요 ㅠㅠ

 

 

 

 

 

곽광선

14경기 (B-)

 

곽빔 사랑해!

다른 팀들이 영입제의가 없었다는 이야기도 돌았던 곽광선이지만

전남의 네스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수원시절부터 문제점인 집중력을 고치진 못했지만 2부리그라서 크게 두드러지진 않네요

곽빔 없으면 지금쯤 대전이랑 순위 바꿨습니다

아 물론 이랜드랑은 못바꾸네요

 

 

김민혁

5경기 (D-)

 

수비형 허용준

올시즌 우선지명으로 한양대 입학이 예정된 선수였지만

뜬금없이 프로 직행을 하게됐습니다.

김민혁 세대의 광양 제철고는 이종호,지동원 세대와는 반대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 팀이였습니다.

그나마 김민혁,김병엽이 가끔씩 연령별 대표팀에 오르내린 수준입니다.

고교시절 멘탈적으로 약하다라는 평을 받았는데

프로에서도 멘탈이 안좋은건지 약한건지 못하는건 둘째치고 안뜁니다.

부상으로 시즌아웃 됐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로컬유스니까 잘 커줬으면 합니다.

 

 

안병건

3경기 (D+)

 

로또

태국 2부리그인가 3부리그에서 뛰던 선수입니다.

전지훈련 예테보리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기대했지만

한경기 빼곤 다 못했습니다. 

특히 광주 펠리피의 몸놀림에 자빠지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값싼 선수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진하

2경기 (D)

 

인저리 프론트.

나올때마다 프로에 적응을 못했는지 어떤 장점도 보여주지 못하다가

안보입니다

 

 

19경기

김건웅 1골 1도움 (B+)

 

울산 고마워! 사랑해!

올시즌 울산에서 임대해온 선수

수비수들과 미드필더 사이의 유일한 연결고리 입니다.

쉽게말하면 기성용 스타일 꾸준히 제 포지션에 나오면 대성할만한 선수입니다

근데 파비아노가 윙으로 박고 쓰네요

윙으론 잘하냐고요?

잘했으면 순위는 높았겠죠?

 

 

 

김영욱

13경기 4골 (B+)

 

레전드

필자는 김영욱이 나갔으면 했습니다.

행복축구하는 김영욱을 보고싶었던게 제 마음입니다.

근데 전남에 왜 남았을까요 중원에서 볼을 끌고 전진하는 역할이 가장 어울리는 이 선수에게

파비아노는 윙으로 기용했습니다.

결과는 처참했고 지금은 다시 제 포지션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뛰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부리그에서 압도적으로 잘한다라는 포퍼먼스는 아니라 아쉽네요

 

한찬희

16경기 2골 1도움 (B)

 

찬희야 미안해...

전남의 승격을 위해 군대를 미뤄버린 한찬희에게 미안하네요...

전남이 내려앉은 것처럼 한찬희의 기량도 내려앉았습니다.

단점인 체력을 보완했지만 체력을 보완한 만큼 킥력이 너무 죽어버렸습니다.

장점인 중거리슛과 패스는 이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최익진

6경기 (C+)

 

인저리프론트2

부산전 승리의 공신입니다.

오른쪽 풀백,윙백,윙어를 가리지 앉고 뛸 수 있습니다.

빠른 발로 볼 위닝 미드필더의 역할로 부산전 승리의 공신이였지만

대학시절부터 잦은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승욱

8경기 1골 (C)

 

무색무취

프리킥을 잘차는 편이나

이것 말고는 없습니다. 무색무취

 

 

브루노

17경기 3골 2도움 (C-)

 

올시즌 전남 부진의 주범

파비아노가 K리그 수준을 무시한것 같습니다.

2선을 도와주는 플레이스타일이며 현재 지동원과 비슷합니다.

본 포지션은 왼쪽 윙어지만 전남에선 쭉 최전방 공격수로 뜁니다.

본인이 계속 볼은 잡건 말건 계속해서 사이드로 빠지는데 이때 가운데가 텅 비게되면서 

상대팀에게 공을 내주는 플레이가 일품입니다.  

 

브루노도 축구황제 희라노 처럼 티라노 자세에 최적화된 공격수이며

브루노 역시 티라노 자세를 취하면 상대 수비수들에게 위압감을 주지만

자비롭게 볼을 내주는 플레이를 즐겨합니다.

근데 부천전,대전전,아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대전,아산전에서는 MVP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폼이 올라오려 했으나 부상으로 3주아웃 됐습니다

 

씹쎄도

2경기 (F) 

 

씨발새끼

18시즌에 다친 부상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씹세도입니다

전남의 경기날에 다른 팀 경기를 보러가기도 하며

한국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경민

12경기 (D)

 

이젠 보여줘야 할때

전주대와 고려대의 결승에서 큰 활약을 펼쳐 펨코,펨네,락싸에서 이름이 오르내린 선수입니다.

185cm의 피지컬이지만 윙어입니다.

첫시즌은 골대를 맞추기도 하고 나름 기대주였지만

지금은 턴오버 머신입니다.

이젠 정말 자신의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정재희

13경기 4도움 (B+)

 

파비아노와 트러블이 있는건지 안맞는지 모르겠는 선수입니다.

빠른 발과 낮은 크로스가 장점이라 역습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남에서 1대1 돌파가 가능한 몇 없는 선수입니다.

김건웅이 윙으로 나오는 시점에서 애보다 잘하는 윙어가 없지만

파비아노 감독은 정재희를 기용하지 않고있습니다.

 

 

 

정희웅

11경기 1도움 (C+)

 

분유세징야가 되어줘 

항상 가족사진을 볼때마다 행복해보이는 정희웅선수

그러나 국내 연습경기와의 모습들과는 다르게 시즌내내 너무 투박한 모습들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을 안으로 끌고들어와 때리는 슛이 일품이라고 했던 선수지만

볼 터치가 안좋아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최재현

14경기 3골 (B-)

 

늘어나는 문신, 줄어드는 실력

지난시즌부터 제 포지션을 찾지 못하고 왼쪽수비와 오른쪽 윙어를 오가더니

오른쪽 공격수로 못을 박은것 같습니다

관계자가 왼쪽 수비수로 완전히 전향했다는 말과는 다르네요

다른건 기대이하지만 골 냄새 맡는건 도사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리블 돌파나 크로스는 쩝....

 

 

파비아노 소아레즈

6승 4무 10패 17득점 27실점 (D-)

 

전남 역대 최악의 감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스타일도 팀에 녹여내지 못했고  선수를 발굴한것 또한 아닙니다.

대전,이랜드를 포함한 인천,제주가 감독을 자른것과 다르게 프론트는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믿음을 주라고 하는데 차라리 유상철은 무엇을 할려는지 보이기라도 했지

파비아노는 그 어떤것도 안보입니다.

아산과의 승점은 9점차인데 사실상 승격을 포기했다고 필자는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