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전북 현대 2019 여름 이적시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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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은 최보경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된 이후 중앙수비에서 로테이션을 같이 소화해줄 선수가 없었다는 약점을 채우는 좋은 영입이다. 병역이 해결된 이후에는 원소속인 톈진 톈하이의 상황에 따라 FA가 된다면, 남았으면 좋겠다.

 

김승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영입이었다. 원 소속구단인 포항의 사정이 그렇고 그래지면서(자세한건 이번주 온사이드 참고, 3주 뒤에 공짜가 되니 그 때 듣는 것도 괜찮다) 낼름 데려올 수 있었다.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는 2선 인저리 프론인 이승기, 한교원과 다르게 내구력이 좋은 선수니 로테이션을 오래 소화하고, 다양한 전술적 옵션을 가져다 줄 좋은 영입이라 생각한다.

 

사무엘 호사는 아드리아노의 빈자리를 채우는 영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UAE 1, 2년차에 경기당 0.5득점의 좋은 성적을 냈음에도 3년차에 갑자기 망한 것은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텐데...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

 

 

<정리>

92년생 국가대표 준주전 수비수. 91년생 국가대표 예비명단 공격수. 91년생 외국인 공격수(임대).

전성기를 코앞에 둔 선수들이 전부 영입되었다. 이들이 자리 잡게 된다면 적어도 3~4년은 이 선수들이 주전으로 활약하게 될 예정이다. 그리고 그렇기에 아래 외출한 선수들은 많은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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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사진이 사라졌어...)

 

 

너무 많아서 선수별로 정리하지 않고 단번에 전체 정리로 넘어가겠다.

여름 대탈출을 분류하면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1) 털리기, 2) 전력 외 정리, 3) 시험대.

 

1)에 해당하는 선수는 단 한 명, 김신욱이다. 그냥 털렸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고맙다. 이적료는 잘 쓸게.

 

2)는 김신욱 옆에 있는 티아고와 아드리아노, 그리고 황병근이다. 티아고와 아드리아노의 상황이 어떤지는 잘 알테니 넘기고, 황병근은 운을 타고 나서 골키퍼 지원자가 없을 때 쓱 지원서를 넣어 상주 상무에 합격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과정을 밟고 있다고 본다. 구단이 공식발표도 안 내줘서 사진 찍힌걸로 팬들이 알아낸 번외지명 선수가 상주 상무까지 갔다. 축하하고 군대에서는 앞으로 적당히 나오길.

 

3)은 나머지다. 이 선수들이 전북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시험대에 오른 이 세번째 분류의 선수들은 다시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아직은 어린 선수, 나머지 하나는 기로에 놓인 선수.

아직은 어린 선수에 속하는 선수는 올해 만 21세가 될, 공교롭게도 같이 부천 FC로 임대를 떠난 이시헌과 윤지혁이다. 이들은 프로리그 경기 경력이 일천하고, 나머지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어 '아직은' 좀 더 두고 봐야할 대상이다. 이들이 큰 활약을 하지 못한다고 실망할 수는 있으나, 포기할 필요는 없는 기대되는 선수들이다. 여기서 잘 활약하면 내년에 아는가? 공석이 되는 U22 쿼터를 차지할지.

이근호(23), 명준재(25), 박원재(25), 장윤호(23), 최영준(28). 냉정하게 이들은 연령 쿼터에 기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장 현재 있는 선수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꿰차기에도 부족하다. 이번 외출로 자신이 로테이션 멤버라도 들어가서 활약할 수 있다는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기다려줄 이유가 점점 없어지는 상황에 놓인다. 이건 당장 팀에게도 그렇고, 아직 병역을 해결하지 못한 앞 세 명 개인에게도 해당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구단은 이번 임대로 이들에 대한 판단을 (내린 상태거나) 내릴 것이라고 본다.

 

 

 

정리하면,
김승대와 권경원, 사무엘 호사의 영입으로 이번 시즌의 퍼즐은 완성되었다.
임대를 떠난 선수들은 이 퍼즐에 들어오기 아직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이며, 다른 퍼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냉정한 판단이 내려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이적시장에 따른 임대생들의 결과는 겨울 이적시장 움직임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댓글 2

달리 2019.07.30. 00:07
장윤호, 명준재 감사합니다...
댓글
킹상윤 2019.07.30. 08:11
그노는 넘 빨리 준 감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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