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우린 풋살을 본다] 한국 풋살에 관한 모든것을 알려주마!!

* 제목 색상은 푸른색으로 부탁드립니다. ( 분류 나눌때마다 등록 예정 ) 

안녕하세요. 최근 나르샤님의 부탁을 받아 우리는 풋살을 본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분류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한국 풋살의 리그 시작년도와 2019-20시즌 기준 현재 팀 , 그리고 FK리그 중계 보는방법 등으로 나눠 차근차근 여러분께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

1. 한국 풋살은 뭐야 ? 

한국 풋살의 시작은 2007년으로 올라갑니다. 생활체육만으로 진행이 되던 풋살이 한국풋살연맹의 창립으로 리그가 설립되게 되고 많은 팀들이 리그에 참여해왔습니다. 애초에 풋살이라는 종목이 사람들이 많이 즐기는 스포츠였기떄문에 당연히 풋살이라는 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성립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풋살연맹은 FK리그라는 이름으로 리그 명칭을 정하고 초창기에 팀들을 참여시켰습니다. 풋살연맹 홈페이지 기준으로 2010-11년 리그가 제일 오래되었는데 그 당시 총 5개팀이 리그에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해체되었지만 유소년 팀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서울광진풋살클럽을 비롯해서 FS서울 , 예스구미FS , 용인FS , 전주매그풋살클럽이 리그 참가팀이였고 당시에는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리그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승팀은 FS서울로 승점은 28점이였습니다.

근데 사실 용인체육관은 리그 초창기에만 사용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횡성국민체육센터 , 충청북도 단양에 있는 단양국민체육센터 등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번에 AFC 풋살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는 스타FS는 FS서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부터 엄청난 강팀이였고 이를 따라잡을 팀은 없었습니다. 당시에도 이창환 감독님의 뛰어난 지도력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다음 시즌이였던 2011-12 FK리그와 2012-13 FK리그는 의외로 충청북도 보은에 있는 보은국민체육센터를 사용했었습니다. 용인을 사용했었으나 교통이 불편한 보은으로 이사를 한것입니다. 당연히 리그는 잘 진행되었지만 리그가 진행되었던 장소에 대한 아쉬움은 크게 남습니다. 그나마 동해에서도 경기장을 사용해보면서 다시 교통이 조금은 편리한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소이동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풋살연맹은 2015-16시즌부터 횡성을 경기장소로 선택하였습니다. 사실 횡성도 교통은 그렇게 좋지 않은편입니다. 동서울로 가는 노선이 국도로만 가는 이상한 노선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속도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용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직행만이라도 고속도로를 경유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리고 횡성터미널은 애초에 노선도 많이 없는 시골 중에 시골이였습니다. 그런곳에서 리그 경기 진행을 강행했습니다. 물론 선수들은 그냥저냥 사용했으나 저같은경우는 많이 아쉽습니다.

2017-18시즌은 승강제의 원년이자 한국 풋살이 AFC 풋살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도 한 해입니다. 2018-19시즌은 작년 시즌에 이미 슈퍼리그와 드림리그로 리그를 나눴고 청주풋살클럽 등이 리그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청주풋살클럽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8-19시즌부터 승강제가 도입이 되면서 선수들간의 강등되지 않겠다는 그러한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첫번째 강등은 이민용 선수가 있었던 용인FS가 주인공이였습니다. 사실 용인은 거의 모든 시즌을 패배로 마무리 했고 매번 승점자판기 노릇을 하며 시즌을 보냈습니다. 구미 등 다른팀들도 승점자판기 노릇을 의외로 많이 하였는데 강등은 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시즌인 2018-19시즌에는 제천이 시즌을 마치면서 강등이 되었고 이팀 역시도 매번 승점 자판기 노릇을 하는 팀입니다. 확실히 전주매그풋살클럽도 강호인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제가 강팀중에는 FS서울만 언급했으나 전주매그풋살클럽도 꽤 강팀으로 뽑힙니다. 전주매그풋살클럽은 풋살 역대 최고의 명장이신 이영진 감독님이 지휘하는 클럽으로써 홍진호 , 조병걸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모든 풋살팀의 경쟁상대였습니다. 매그는 2017-18시즌에는 우승을 차지하여 AFC 풋살 클럽 챔피언십에 출전하였으나 2018 - 19시즌에는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한국 풋살의 주소입니다. 

2. 2019-20시즌 기준 참가팀은 어디지? 

올 시즌 리그에 참여할 팀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참가했던 팀들이 모두 참가를 하며 5월 31일까지 풋살연맹이 가입 신청팀을 받았었습니다. 대신 다음시즌 드림리그 참가 기준이 FK컵 필수 참가여서 올 시즌 FK컵에 참여했던 8개 생활체육팀으로 참가가 제한됩니다. 이번에 생활체육 돌풍을 일으켰던 유니온FS는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놓은 상태입니다.

일단 슈퍼리그에는 스타FS서울 , 예스구미FS , 전주매그풋살클럽 , 판타지아부천FS , 서울은평FS , 고양불스클럽이 참가합니다. 스타FS서울의 경우 이창환 감독님이 지휘를 하고 계십니다. 전주매그풋살클럽과 함께 풋살의 영원한 투톱으로 불리우는 팀입니다. 판타지아부천FS는 박선덕 감독님이 팀을 이끄시고 있고 서울은평FS는 최근에 리그 승격을 달성하였습니다.

고양불스풋살클럽도 최근에 뜨고 있는 팀이며 김대원 감독님이 감독으로 계십니다. 특히 부천을 만나면 강해지는 팀 특성이 있습니다. 부천과의 전적에서 계속해서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입니다.

두번째로 드림리그 참가팀을 알려드립니다. 드림리그는 총 6개팀이 참가를 하고있는데 2개의 팀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지난시즌 아쉽게 승격에 실패한 용인대흥FS를 비롯해서 드림허브군산FS , 충북제천FS , 청주풋살클럽 , 성동FS , 관악마키니FS가 출전하고 있습니다.

3. 중계는 어디서보고 직관은 어떻게 해 ? 

중계는 한국풋살연맹으로 가시면 안됩니다. 네이버TV에서 각 팀에 맞게 중계를 진행하며 KFATV에서도 중계 시청이 가능합니다. 모든 중계는 각 리그 이름과 함께 각 팀의 이름이 들어가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경기장은 횡성국민체육센터이며 횡성터미널과 횡성역에서 오실 수 있는데 사실 횡성역으로 오시는게 더 편합니다. 왜냐면 동서울 ~ 횡성노선은 고속도로를 아예 경유하지 않아 탑승하시기가 불편하실거고 횡성역의 경우에는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교통편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방에서 횡성을 오신다고 하면 횡성터미널로 오셔도 상관없습니다. 지방에서 오는 노선들은 모두 고속도로를 경유하니까요!!

4 , 서포터는 있는지 궁금해.. 그리고 평관은 얼마야? 

풋살에도 서포터가 있습니다. 풋살 서포터즈의 시초는 용인FS 서포터즈였으며 계속해서 서포터즈가 발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는 팀은 판타지아 부천 , 전주매그 , 청주 이정도가 있습니다. 다른팀들은 서포터즈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것으로 압니다.

여기서 부천 서포터즈가 제일 중요합니다. 부천 서포터즈는 복사풋살혁신연합이라는 서포터즈로 운영되고있는데 운영체계가 매우 축구와 비슷하게 잘 운영되고 있는 곳중 하나입니다. 팬 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후원금 제도까지 풋살에 정착시키려고 노력중입니다. 

전주매그 서포터즈는 전북 현대 모터스 팬 몇분께서 운영을 하고 계시며 청주 서포터의 경우도 축구에서 비슷하게 흘러들어온 경우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평균관중은 100명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관중수가 적은것 뿐만아니라 경기장이 작은것도 원인중에 하나입니다. 

5 . 이만 글을 마치며.. 

사실 FK리그에는 여러분이 모르는 이야기들이 매우 많습니다. 일단 유명한 선수들을 위에서 언급했지만 조병걸 , 홍진호 등은 풋살계에서 스타플레이어로 통하는 선수들입니다. 거기에 이두용 , 김철기 , 김민국 , 서정우 , 박하늘 등 여러 선수들이 한데 모여 실력을 겨루는 중입니다.

겨울에는 많은 분들이 농구와 배구를 보기에 바쁩니다. 하지만 풋살도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인지도는 없지만 서포터즈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 3개나 되고 기타 관중들도 몇분이 찾아 오시는 중입니다. 이거 하나만은 알아두세요. 풋살은 매우 재밌습니다.

파워플레이라는 전술을 통해 골키퍼가 없어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특히 파워플레이를 할때의 장점이 많은 득점을 위한 것입니다. 대신 단점도 존재하는데 실점의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술 말고도 풋살에는 여러 전술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자기 지역이랑 가까운 팀을 응원하시는게 좋습니다. 아직 크게 팬덤이 형성되지는 못하고 있어서 집과 가까운팀을 응원하시는것을 가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길지만 읽어주신 분들꼐 매우 감사하며 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