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K리그2에서 가장 발빠른 센터백 부천FC1995 김재우
- Hunt_K
- 312
- 14
- 23
현대 축구에서는 날이 갈수록 센터백들에게 요구하는것이 많아졌습니다.
190cm 혹은 그 이상의 키와 빠른 발 그리고 좋은 빌드업 능력과 전진능력 등 많은것을 요구하고있죠.
그러다보니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이 타고난 선수들은 유럽무대에서 많이 눈독 들이고있습니다.
지금부터 설명할 선수인 김재우 선수 역시 그러한 케이스중 한명입니다.
현재 부천FC19950에서 주전으로 뛰고있는 김재우 선수는
영등포공고 시절 하승운(포항스틸러스) 선수와 함께 영등포공고를 대표하는 선수중 한명이였습니다.
당시 영등포공고는 3년전 박인혁(현 대전시티즌)을 호펜하임, 김동수(현 Vfb 뤼베크)를 함부르크로 이적시키며 주목을 받았던 팀입니다.
이미 선수들을 유럽으로 이적시킨바가 있던 영등포공고에서는
이번엔 장신이면서 발 빠른 센터백인 김재우 선수를 오스트리아의 SV호른으로 이적시켰습니다.
당시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많은 축구팬들은 센터백의 유럽 진출을 원했던만큼 이 선수의 이적을 주목했으나,
오스트리아 2부무대이다보니 활약상에서는 많은 관심이 없었죠.
오스트리아에서는 주 포지션이 센터백보다는 우측수비수로 뛰었고 부상과 여러 문제로 인해 2018년 국내무대로 복귀하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유럽 무대를 경험했으니 잘하겠지라는 기대에 비해 2018년에는 리그에서 고작 1경기만 소화하였고
불과 몇주전까지만해도 소속팀인 부천에서 공격수로 뛰는 상황이였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들어서는 소속팀인 부천에서 센터백으로 주전자리를 굳히고있습니다.
이 선수 최고의 장점은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입니다.
빠른 발을 이용한 커버 플레이 또는 전방압박이 뛰어난편입니다.
주력이 좋고 신체조건이 뛰어난 센터백들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있는편입니다.
빌드업이 뛰어나다고 하기는 부족합니다. 패스가 느리거나 강약 조절시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보니 상대편에게 읽혀 차단되는 경우가 나오나
적어도 시야가 나쁜편이 아닌 선수라 경험을 쌓는다면 더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나 아직 클리어링시에 잔실수가 나오는편입니다.
이날 광주FC와의 경기에서도 헤딩 위치 선정 미스, 공중볼 발로 처리할때 미스., 상대 크로스를 발로 클리어링할때 등 총 3번의 미스장면이 나왔습니다.
1998년생 어린 센터백이 프로무대에서 경험을 쌓기에 빠른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늦은 나이는 아닙니다.
특히나 김재우 선수와같이 신체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은 더욱 그렇죠
2020 도쿄 올림픽에 뽑힐만한 선수들을 지켜보고싶은 축구팬들에게 한번쯤 지켜봐도 좋을만한 선수로 추천합니다.
댓글 14
감스트 영상에서 본것같았는데 진짜네
근ㄷ ㅔ 저 선수가 오스트리아 뛰었던 선수였다니 ㅋㅋㅋㅋㅋ
알고는 있었는데 저 선수였는지는 몰랐네 ㄷㄷㄷ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