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리그2 피파울 1위 윙어 부산아이파크의 97년생 유망주 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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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 대표팀 경기를 자주 챙겨보는 축구팬들이라면 아마 알고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인 부산 아이파크의 이동준 선수입니다.
사실 96~97년생 연령대의 프로 유스 산하의 공격수 유망주중에서는 많은 기대를 받던 선수입니다.
포항제철고 황희찬 , 금호고(광주FC U-18) 나상호 , 개성고(부산아이파크 U-18) 이동준 세 선수가 유스에서 득점왕을 다투던 시절이 있었기도했고요.
이후 대학리그 명문중 하나인 숭실대에 진학하여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U-19대표팀시 안익수 감독시절 주장까지 맡았으나
당시에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U-20 월드컵 대표팀 엔트리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 선수들이 프로에 오면 어려움을 겪는데 이 선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프로 1년차에는 8경기서 2골, 2년차에는 23경기 4골 1도움. 2부에서 승격을 노리는팀의 주전 공격수로 뛰기에는 공격포인트가 부족한편이였고
경기력 또한 기복이 있던 선수였으나 3년차인 올해는 24경기 7골 5도움으로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있는 선수입니다.
플레이 스타일
이 선수가 가진 신체적인 장점인 '스피드' 를 활용한 뒷공간 침투와 볼운반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K리그2 전체 선수중 피파울 67개로 1위를 달리고있습니다.
이렇게 중간에서부터 볼을 몰고나가 역습의 시발점을 해주거나,
뛰어난 침투 움직임으로 PK를 얻어내는 장면이 많습니다. PK 얻은 횟수도 K리그2 1위.
또한 순간적인 가속도 역시 동나이대 선수들중 가장 빠른편에 속하다보니 전방압박에도 뛰어난편입니다.
프로 1,2년차에 비해 측면에서 플레이가 많이 좋아진편입니다.
단점
올시즌 K리그2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긴 하지만 슛팅 장면에서 영점이 맞지않는 경우가 종종 나오는편입니다.
움직임과 주력은 위협적이지만 돌파장면시 기술적으로는 뛰어나다고 느껴지지않는편이라 더 높은 무대에서 활약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총평.
신체적 밸런스나 운동능력에서는 우리나라 동나이대 유망주중에서는 최상위권.
탄력도 있으며, 후반 끝 무렵에도 스프린트를 할 수 있는 선수이다보니 매력적인 선수이나,
아직 2부에서 활약일뿐. 연령별대표팀에서 신체 능력이 아시아 선수들에 비해 뛰어난 아프리카,유럽 선수들과 경기에서는 좋지 못한 모습이
남아있어 올림픽 대표팀에서 검증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금보다 더 결정력과 기술적으로 더 성장해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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