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올해 성남은 선수비 후역습을 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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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상위 스플릿행을 노리는 성남FC가 목표 달성에 속도를 더 낸다. 우선 바짝 추...

 

성남은 강호들과 대결에서 기존의 선수비 후역습이 아닌 역으로 전방 압박과 측면 활용을 통해 허를 찔렀다. 서울은 경기 내내 성남에 주도권을 내주며 무너졌다. 전북 역시 성남의 전방 압박과 적극적인 돌파에 쉽게 뚫렸고, 그 결과 임채민의 페널티 킥 선제골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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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말고도 많은 곳에서 남기일의 성남이 선수비 후역습을 사용한단 얘기가 많은데 다 틀렸다.

 

압박 시작 지점이 낮았던 경기는 분명 많았다. 하지만 후역습을 한 적이 없다. 남기일 감독의 라커룸 미팅을 보면 "뒤로 돌리고, 천천히"라는 키워드가 자주 나온다. 이를 압박 시작점이 낮을 때에나, 최근 경기처럼 높을 때에나 실현한다.

 

올해 성남 축구는 압박-점유라는 키워드에 항상 충실했다. 압박의 시작점 높이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시원시원한 역습을 할만하다 싶을 때에도 공을 돌렸고, 빈공에 시달리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적어도 하프라인 아래에선 공을 뺏기지 않으려는 지독한 고집은 저실점 리그 4위라는 결과로 보답받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성남 축구를 수비 축구, 선수비 후역습 축구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수비 축구/공격 축구 이분법이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무작정 수비수를 많이 투입하고, 내려앉는다고 실점이 저절로 줄어들진 않는다. 그리고 공격수를 무작정 우겨넣고, 라인을 끌어올린다고 득점이 저절로 늘어나진 않는다. 펩 과르디올라의 훈련도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항목은 점유와 전혀 상관이 없다. 

 

하지만 공격/수비 이분법을 좀 있어보이게 포장한 좌익축구/우익축구가 등장하면서 편견은 더 심해졌다. 김병수 감독도 마냥 이상에만 빠져있는 감독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남기일 감독도 마냥 실리를 챙기기만 하는 감독은 아니다. 90분 내내 공을 뺏기지 않으면 절대 실점하지 않는다는 굉장한 이상을 좇는 감독이 성남의 남기일이다.

댓글 6

임멍청 2019.08.30. 16:02
칼럼탭은 500자 이상이어야 쓸 수 잇음 ㅜ
댓글
킹지민 작성자 2019.08.30. 16:05
 임멍청
미안 몰랐어...
댓글
임멍청 2019.08.30. 16:06
 킹지민
미안하진 않으셔도 됨 좀 더 길게 써서 칼럼탭 쓰면 좋을텐디
댓글
성남잠만보 2019.08.30. 17:14
그리고 예전에 존나 안티축구한다고 까였던 매북전 남기일 인터뷰가 그랬지...

매북전에 라인을 내리고 싶어서 내린게 아니라 올리고 싶었는데 개인기량에서 밀려서 밀려 내려온거라고(갇혀서 뚜까맞은거라고)
댓글
꾸준멘 2019.08.31. 12:00
현장가보면 사람들 ㅈㄴ 답답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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