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주관적인 수원vs제주 리뷰
- 광교동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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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축구보기 정말로 좋은 날씨였음. 시원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옆에 국축 직관은 처음인것같은 사람들있었는데 다들 TV로볼땐 안그랬는데 직접와서 보니까 정말 빠르고 재밌다고 난리도아니었음... 역시 개축의 위엄...
유료관중 6500여명이었음...
시축하고 걸어나가는 박재정... 설인아때는 설인아콜 안해줬는데 박재정은 나갈때 박재정 콜도해줌 ㅋㅋ 기분 좋았을듯함...
선수 평가
노동건 - 솔직히 뭐 보여줄 기회가 많진 않았는데 두어번정도 좋은 선방 보여줬음. 그런 장면들 말고는 뭐 딱히 보여준게없었음...
박형진 - 센터백으로 그만좀 썼으면함... 걍... 답답함 보고있으면
민상기 - 또 부상인건가?
구자룡 - 확실히 제공권은 국내에서도 탑급이라고 생각함... 엄청 큰키는 아닌데도 빅맨들 상대로도 든든함. 발밑은 여전히 구자룡이 개발해야할 부분임.
홍철 - 잘함. 개인기량이 확실히 다름.
구대영 - 너무나도 멋진 골장면이었음... 확실히 간절함이 많이 보이는 선수라 그런지 감동이 두배였음.
김종우 - 개인적인 오늘 MOM... 지난 몇경기 확실히 다른 모습보여주더만 오늘 그냥 날아다녔음... 키핑이면 키핑 패스면 패스... 다 좋다. 최근 폼을 이어나갈수있길.
최성근 - 언제나 처럼 조용히 자기 할일 잘해준듯함.
한의권 - 오늘 별로였음. 그래도 후반에는 폼좀 올라와서 특기인 개인돌파들도 꽤 보여주고 평범했음. 결정력을 보완할 필요가있음...
바그닝요 - 오늘 경기 양팀 합쳐도 워스트라고 생각함. 진짜... 얘한테 볼 가는순간 거기서 끝임...
유주안 - 강원전때는 잘했는데 오늘은 영 별로였음... 그래도 난 얘가 바기보단 낫다고봐.
조성진 - 특별한건 없었음
안토니스 - 들어가자마자 분위기 전환시키더라. 와... 시야 기술 다 너무좋다... 시원 시원하게 찔러주는 패스도좋았고 오늘 그 장거리슛 들어갔으면 레전드였을듯... 앞으로가 더욱 기대됨...
신세계 - 걍 평범했음. 다만 신세계를 넣고 바기를 뺀 교체는 이임생에게 오늘 제일 아쉬운부분이었음... 더 공격했어야했는데 너무 일찍 내려앉아서 막판에 너무 후들겨맞음...
그래도 이겼으니 괜찮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긴한다. 타갓-안토니스 조합도 그렇고 염기훈도 돌아오기도하고...
임생이형 오늘 많이 짜증났던게 바기 너무 늦게빼더라... 사람이 착하긴한가봐... 나였으면 바기라는 사람 자체가 싫어졌을것같다. 그렇게나 기회주는게 이해가안감...
바기빼줄때 신세계가 아니라 한석희를 넣는게 더 좋았을것이라고 생각함...
경기 종료후 중앙에서 수원팬들에게 인사하고 돌아서서 제주 원정팬들에게 가는 제주선수단... 비록 우리가 이겨서 좋지만 안타깝긴했음... 근데 걍 너무 못하긴 하더라... 특히 오사구오나... 갑자기 머리밀고왔길래 좀 걱정했는데 진짜 너무 별로더라... 내 생각에 그리고 제주는 최윤겸 똥고집부터 버려야함~ 이럴거였으면 조성환이 쭉하는게 200배는 나았을듯
참고로 오늘은 맥주 500원할인이었음~ 시원하니까 진짜 경기보기좋더라 ㅎㅎ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