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벤투호에서 이강인과 백승호의 쓰임새 추측(Feat 박문성)

                                                                 

 

이란전 실제 라인업이다.(키퍼 조현우였는데 실수) 

기성용의 대표팀 은퇴, 아시안컵에서의 부진한 경기력과 성과 이후 벤투 감독의 포메이션의 변화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큰 틀에서의 변화는 가져가지않았다.

 

핵심은

 

1. 좌우 측면수비수의 높은 위치로의 전진

2. 3백

3.상대 박스안에서 중앙에서 밀집된 선수들

 

 

경기를보다보면 실제로는 

 

                                                                

 

이런 포메이션의 느낌이 많이든다. 

김민재는 조금 더 공격적인 센터백으로 위치하고

중앙의 넓은 공간을  '황인범'이 많은 부분을 커버해주는게 벤투 감독 축구의 핵심이다.

이강인과 백승호의 쓰임새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왜 황인범을 먼저 얘기하는지는 차차 읽어보면 알것이다.

 

 

황인범(벤쿠버 화이트캡스)의 경우 어린시절은 공격형미드필더로 탈압박을 비롯한 화려한 플레이가 많았던 선수였으나

프로무대에서는 잦은 부상과 팀의 여건상 점점 수비력을 길러 후방 플레이메이커까지 소화 가능하게 성장한 선수이다.

피지컬적으로 훌륭한 수준의 선수는 아니지만, 적당한 기동력과 빌드업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보니 

국내무대에서는 중앙미드필더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던 선수고 현재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전문 수비형미드필더 선수를 제외하면

수비력이 가장 뛰어난축에 속하는 중앙미드필더이면서 전진성과 침투 능력까지 있는 미드필더이다.

 

이쯤에서 다시 한번 포메이션을 보면 알겠지만, 유독 황인범 선수가 담당해야하는 범위가 넓은편이다.

팀의 최후방에서 최전방까지 언제든지 가담해야하면서 미드필더로서 커버 및 빌드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하는것이다.

즉 '과부화'가 당연히 오는게 정상이다.

 

그럼 이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이강인이나 백승호 일까?

적어도 현 시점에서 이강인이나 백승호는 황인범을 대신해서 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두 선수 모두 '기동력' 과 저 정도의 넓은 범위를 커버칠만큼의 활동량을 가지고있지도않고,

프로무대에서 중앙미드필더로 수비력을 검증받은 선수들이 아니기에 애초에 황인범 자리의 대체자가 아니다.

 가장 적합한 대체자 혹은 경쟁자는 이재성(홀슈타인킬) 선수일것이다.

 

백승호(SV다름슈타트98)는 현재 경쟁이 가장 심한 2선 자원으로의 경쟁력은 떨어지는편이다보니,

실질적인 경쟁자는 정우영(알 사드SC)일것이다.

백승호 역시 탄탄한 체격조건과 기본적인 볼을 다루는 능력은 있지만, 기동력에 약점이 있고 

2선 측면미드필더로서 메리트도 없을뿐만 아니라, 벤투 감독이 요구하는 중앙 공격형미드필더로의 덕목을 

현 시점에서는 갖추지 못한 케이스이기에  수비형미드필더로의 위치에서 경쟁을 치룰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발렌시아) 선수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시야와 좋은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프로무대에서 중앙미드필더로의 수비력을 검증받지 못하였고  실제로 가담은 열심히 하긴하나 떨어지는편이다.

그렇다고 U-20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투톱처럼의 사용은 손흥민(토트넘)이 있고 

벤투감독의 투톱은 역습에서 볼 운반이 가능해야하는 선수인걸 감안한다면 기동력이 떨어지는 이강인은 좋은 활용이 아니다.

결국은 선수 본인의 포지션 선호도를 떠나 측면 윙어 자리에서 경합을 해야한다.

(다행인건 벤투감독 전술에서 윙어는 전형적인 윙어가 아니라 중앙에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다)

 

이란전의 경우 나상호(도쿄FC)선수가 윙어로 뛰긴하였으나 

지난 아시안컵 이후에도 글을 썼지만 나상호 선수의 경우 가장 좋은 활약은 측면 윙어가 아니라 

벤투 감독이 요구하는 공격형미드필더로의 박스안 침투하는 역할 또는 투톱의 한 자리인걸 감안한다면

이강인 선수는 권창훈,이재성,황희찬 등의 선수들과 우측 윙어로 경합할 가능성이 높다.

 

 

 

즉 황인범은 현 벤투 감독의 전술에서 이강인, 백승호와 경쟁 상대가 아니다 

 

                                              

                                                         

                                                           (박문성 칼럼 [박문성] 벤투 감독 이강인 어떻게 쓸까?)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208&aid=0000001411

 

문성이형 칼럼에서 정우영 황인범 경쟁자로 둔거 보고 쓸려고했던 칼럼.

혹시 박문성해설위원님 이 글 보신다면 펨네화이팅 글 남기고 인증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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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이트들 잠간 돌아보니 

 

                                                        -----이정협 vs 김신욱 vs 나상호------손흥민 vs 황의조----------

 

                                                         ----------------------권창훈 vs 김보경------------------------

 

                                                       이강인 vs 이동경-------------------------------김태환 vs 황희찬

 

                                                       ----------------------정우영 vs 백승호------------------------

 

 

 

포지션별 경합이 이강인 좌측은 생각 못했음.

 

그리고 사진 중앙으로 배치 어떻게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