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완전히 무너진 前 평균관중 1위 대전시티즌의 희망 이지솔

대전 시티즌의 경우 지금 여러 좋은 분위기로 떡상하고있는 대구FC에 비해 먼저 빛을 봤던 시민구단이였습니다.

비록 시민구단이였지만 관중 수 1위를 달성한적도 있었고, 불과 몇년전만해도 돌아가신 고 조진호 감독님이 이끌던 시절

임창우,서명원 등의 선수들로 2부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시절이 있었으나

2019년 올해에는 여러모로 안 좋은 소식만 들려오고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흥실 감독이 부임하고부터 기존에 있던 어린 센터백 라인과 임대로 데려온 김태현 선수들의 활약으로 

이전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데 그중에서도 얼마전 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이지솔 선수를 주목할만합니다.

이지솔

1999년생

신체조건 : 185cm 75kg

포지션:센터백

소속팀:대전시티즌 

등번호 44번

매탄중-언남고등학교 

2018년 대전시티즌 입단

이지솔 선수는 시즌초반 K리그2 무대에서 연속 라운드 베스트 11에 들어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U-20 월드컵 전부터 폼이 떨어지는 모습이였습니다.

자연스레 U-20 월드컵에서도 마킹을 놓친다거나 패스미스가 꽤 나오던 선수였습니다.

실제로 세네갈전의 경우 수비실수는 많이 나오긴하였으나 PK를 얻어내고, 득점을 통해 본인의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최근들어 다시 폼이 올라오면서 대전시티즌의 반등을 위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장점

이 선수의 경우 움짤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장점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죠.

1.뛰어난 제공권

185cm의 신장으로 요즘 장신 센터백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그렇게 큰 신장은 아니지만

뛰어난 점프력으로 제공권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경기당 4.94회의 공중볼 경합의 성공을 가져가고 있고

K리그2 무대서 상위권인 기록입니다.

2.수비 리딩

경기를 보다보면 꾸준히 다른 선수들에게 수비라인을 지시하는 경우를 볼 수 있을것입니다.

전체 흐름을 꿰뚫어볼수 있고, 상황에 따라 미드필더 라인까지 올라가 강한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하는 장면도 자주 나옵니다.

3.빌드업 

99년생의 어린 센터백이지만 좋은 빌드업 능력을 통해 전방 빈 공간을 향한 롱패스나 

공격수를 향해 좋은 전진패스를 뿌릴 수 있습니다.

4.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때로는 박스 밖에서 상대 공격수 에이스를 거칠게 압박하며 공을 끊거나 

박스안에서 흔히 말하는 '걸레수비'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5.인터셉트 능력

센터백으로는 K리그2 무대에서 5위 해당하는 이번시즌 43개의 인터셉트를 성공하였고

아직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인걸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단점

모든면이 두루두루 뛰어나긴하나 

경기중 집중력이 떨어져서 실수하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충분히 안정적인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이긴하나 어이없는 패스미스를 한다거나,

수비리딩시 침투하는 선수를 놓친다거나 하는 실수가 나오긴합니다.

많은 장점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수가 나오다보니 살짝 부족한데? 라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마무리는 대전시티즌 오하영(Ap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