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4라운드를 앞두고 K리그2 2019 3라운드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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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승점순으로 나열

 

 

 

1위
안산 그리너스(18점)
성적: 6승 0무 3패 15득점 12실점 +3
- 최소 패 팀은 아니지만 최다 승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승점을 딴 팀. 이번 시즌 예상에 비해 잘한 팀을 꼽으라면 첫 손가락에 뽑히지 않을까 싶음. 플옵 경쟁팀인 안양에게 맥없이 진 것이 흠이지만 이대로 유지한다면 창단 첫 플옵 진출도 꿈은 아닐 것으로 보임.

 

2위
FC안양(16점)
성적: 4승 4무 1패 22득점 11실점 +11
- 3라운드 최다 득점, 최소 실점, 최고 득실 팀
- 무승부가 많다는 것만 빼면 안산보다 훨씬 좋은 득실까지 보여준 팀. K리그2 한국인 최고의 블루칩인 조규성과 팔라시오스는 대구 세징야, 김대원 같이 팀의 상징 선수로 자리잡음. 상대방도 대놓고 버티는 전술로 나갔을 때 아무것도 못하는 것만 보완하면 더 올라갈 수 있을 듯.

 

3위
부산 아이파크(14점)
성적: 3승 5무 1패 14득점 12실점 +2
- 3라운드에서 찾아온 1위 탈환의 기회를 발로 걷어참. 조덕제와 이정협은 광주의 부진을 정확히 예측했지만 그러고 본인들이 못하는 실책을 저지름. 여름에 수비 보강 없이 지나간 것이 똥으로 돌아옴.

 

4위
서울 이랜드(13점)
성적: 4승 1무 4패 12득점 13실점 -1
- 창단 최다 연패인 9연패를 기록하고 이를 끊어내는 승리를 하자마자 내리 4연승을 달리면서 꼴찌 탈출의 희망을 쏘아올린 라운드. 감독 대행 체제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으나 이 기세가 4라운드에서도 계속될지는 의문.

 

5위
광주FC(13점)
성적: 3승 4무 2패 12득점 13실점 -1
- K리그2 2019 시즌 최다 연승인 6연승을 달성하고 리그 첫 패배를 기록. 이후 바로 승리를 기록하여 반등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4연속 무승부로 침체. 추격하는 부산도 같이 힘이 빠지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는데 4라운드에서도 같은 모습일지 지켜봐야 함.

 

6위
전남 드래곤즈(12점)
성적: 3승 3무 3패 15득점 12실점 +3
- 감독 자르니까 팀이 살아나서 파비아노 왕따설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 플옵권과 11점 차이가 나서 플옵은 어려워 보임.

 

7위
부천 FC 1995(10점)
성적: 2승 4무 3패 12득점 15실점 -3
- 생각보다 플옵 경쟁력이 안 나옴. 말론, 닐손주니어 등 외국인은 그래도 제역할은 하는 편인데 팀 전체적으로 화끈한 맛이 떨어져 보임.

 

8위
아산 무궁화(10점)
성적: 3승 1무 5패 11득점 17실점 -6
- 3라운드 최다 실점, 최저 득실 팀
- 경찰청 선수들이 전역한 후 계속해서 성적이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 시즌 11패 중 5패를 이번 라운드에서 기록함. 임대생들과 초짜들의 패기가 필요한 4라운드가 될 것.

 

9위
대전 시티즌(8점)
성적: 2승 2무 5패 6득점 11실점 -5
- 3라운드 최소 득점, 최소 실점 팀
- 이흥실 감독 부임 후에도 여전히 못하면서 최악의 팀으로 굴러 떨어질뻔 했으나 어제 감독 인터뷰에서도 나왔듯 수비가 어느정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반등의 싹을 틔움. 서울 이랜드와 치열한 '네가 가라 꼴찌' 싸움을 할 것으로 보임.

 

10위
수원FC(7점)
성적: 1승 4무 4패 12득점 15실점 -3
-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김대의호(號)의 시즌 중반 붕괴 재림.  내년이라도 다시 K리그1으로 올라가고픈 의지가 있다면 이별을 고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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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병짖개 2019.09.16. 14:08
안산의 반등이 좀 신기하네
댓글
병짖개 2019.09.16. 14:09
광주가 헛발질할때 부산도 헛발질하는건 기가차는구먼
댓글
비트마로 2019.09.16. 18:55
아직 9경기가 남긴 했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부산, 안양, 안산으로 확정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산은 4위 안에 들어도 어차피 플레이오프 참여를 못하고 이들을 따라잡아야 하는 수원FC와 부천FC 1995는 추격할 힘이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광주와 부산이 우승경쟁을 하고 있지만 부산의 부실한 수비력은 결국 광주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안양의 추격을 더 걱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댓글
belong 작성자 2019.09.16. 19:30
 비트마로
아직 9경기라는 변수가 있지만 저도 플옵권은 이대로 굳어질거 같아요. 순위 변동이 있다하더라도 그 안에서만 있을거 같고.
이번 시즌 부산은 2등 이상 못하면 예년같은 승강 플옵 진출도 못 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댓글
비트마로 2019.09.18. 15:26
 belong
어제 부산 경기를 보면서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 팀은 이대로라면 안양을 만나든 안산을 만나든 이길 수가 없겠다는 걸요. 아직은 시간이 남았지만 부산보다는 안양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흐름상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천 vs 안양 아마 K리그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역대급 멸망전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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