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4라운드를 앞두고 K리그2 2019 3라운드 감상평
- belong
- 147
- 6
- 10
순위는 승점순으로 나열
1위
안산 그리너스(18점)
성적: 6승 0무 3패 15득점 12실점 +3
- 최소 패 팀은 아니지만 최다 승을 기록하면서 가장 많은 승점을 딴 팀. 이번 시즌 예상에 비해 잘한 팀을 꼽으라면 첫 손가락에 뽑히지 않을까 싶음. 플옵 경쟁팀인 안양에게 맥없이 진 것이 흠이지만 이대로 유지한다면 창단 첫 플옵 진출도 꿈은 아닐 것으로 보임.
2위
FC안양(16점)
성적: 4승 4무 1패 22득점 11실점 +11
- 3라운드 최다 득점, 최소 실점, 최고 득실 팀
- 무승부가 많다는 것만 빼면 안산보다 훨씬 좋은 득실까지 보여준 팀. K리그2 한국인 최고의 블루칩인 조규성과 팔라시오스는 대구 세징야, 김대원 같이 팀의 상징 선수로 자리잡음. 상대방도 대놓고 버티는 전술로 나갔을 때 아무것도 못하는 것만 보완하면 더 올라갈 수 있을 듯.
3위
부산 아이파크(14점)
성적: 3승 5무 1패 14득점 12실점 +2
- 3라운드에서 찾아온 1위 탈환의 기회를 발로 걷어참. 조덕제와 이정협은 광주의 부진을 정확히 예측했지만 그러고 본인들이 못하는 실책을 저지름. 여름에 수비 보강 없이 지나간 것이 똥으로 돌아옴.
4위
서울 이랜드(13점)
성적: 4승 1무 4패 12득점 13실점 -1
- 창단 최다 연패인 9연패를 기록하고 이를 끊어내는 승리를 하자마자 내리 4연승을 달리면서 꼴찌 탈출의 희망을 쏘아올린 라운드. 감독 대행 체제지만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으나 이 기세가 4라운드에서도 계속될지는 의문.
5위
광주FC(13점)
성적: 3승 4무 2패 12득점 13실점 -1
- K리그2 2019 시즌 최다 연승인 6연승을 달성하고 리그 첫 패배를 기록. 이후 바로 승리를 기록하여 반등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4연속 무승부로 침체. 추격하는 부산도 같이 힘이 빠지면서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는데 4라운드에서도 같은 모습일지 지켜봐야 함.
6위
전남 드래곤즈(12점)
성적: 3승 3무 3패 15득점 12실점 +3
- 감독 자르니까 팀이 살아나서 파비아노 왕따설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 플옵권과 11점 차이가 나서 플옵은 어려워 보임.
7위
부천 FC 1995(10점)
성적: 2승 4무 3패 12득점 15실점 -3
- 생각보다 플옵 경쟁력이 안 나옴. 말론, 닐손주니어 등 외국인은 그래도 제역할은 하는 편인데 팀 전체적으로 화끈한 맛이 떨어져 보임.
8위
아산 무궁화(10점)
성적: 3승 1무 5패 11득점 17실점 -6
- 3라운드 최다 실점, 최저 득실 팀
- 경찰청 선수들이 전역한 후 계속해서 성적이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 시즌 11패 중 5패를 이번 라운드에서 기록함. 임대생들과 초짜들의 패기가 필요한 4라운드가 될 것.
9위
대전 시티즌(8점)
성적: 2승 2무 5패 6득점 11실점 -5
- 3라운드 최소 득점, 최소 실점 팀
- 이흥실 감독 부임 후에도 여전히 못하면서 최악의 팀으로 굴러 떨어질뻔 했으나 어제 감독 인터뷰에서도 나왔듯 수비가 어느정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반등의 싹을 틔움. 서울 이랜드와 치열한 '네가 가라 꼴찌' 싸움을 할 것으로 보임.
10위
수원FC(7점)
성적: 1승 4무 4패 12득점 15실점 -3
-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김대의호(號)의 시즌 중반 붕괴 재림. 내년이라도 다시 K리그1으로 올라가고픈 의지가 있다면 이별을 고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음.
댓글 6
이번 시즌 부산은 2등 이상 못하면 예년같은 승강 플옵 진출도 못 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