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이번 시즌 아마도 내 마지막 직관이었을 FA컵 결승 2차전 간단 후기

오늘 우승으로 수원은 총 8번 FA컵 결승에 올라 5번 우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우승팀이 되었음. 거기에 다음 시즌 ACL 참가도 확정지으며 지독~하게 힘들었던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수있었다.

날씨는 생각보다 춥지않았고 오히려 더웠음. 햇빛이 엄청나더라... 이 사진은 내 기억에는 고승범 두번째골 들어간후였던것같은데 다른골들은 리플레이 안보여줬는데 고승범골은 누가 넣었는지 정확히 확인이 안되니까 일부러 틀어준것같았음. 사실 나는 진작부터 이거 고승범골이라고 생각하긴했어. 내가 본 자리에서는 너무 잘보였음.

우승 좋더라

경기에 관해 짧게나마 평해보자면,

분명 코레일 역습에 뭔가 위험할뻔한 상황들 몇번정도 있긴했지만 전부 코레일의 마무리작업이 너무 안좋았음. (크로스가 그냥 밖으로 나간다거나 하는식)

결국 경기는 딱히 위험한 상황은없이 수원팬입장에선 재밌을만한 경기였음.

코레일애들이 엄청 거칠게하더라. 지금은 코레일 골 옵사판정떄문에 다른 포털들은 점령당했지만 솔직히 심판 판정관해서 할말 많았음. 결국 후반에 코레일이 연달아서 발로 우리 선수 머리까고 핸드볼 나왔는데도 파울안부니까 심판 눈떠라 콜 한번 나왔었음. 걍 병진이라 그러려니했다.

고승범은 오늘 인생경기 한듯하고... 솔직히 딱히 못했다는 생각 드는 선수는없었음. 양상민이 교체아웃되면서 선수들하고 한명 한명 인사하길래 은퇴하나 싶었는데 경기후 스포츠니어스 기사보니까 그것도아닌듯싶다. 사실 양상민 은퇴할 시기인건 맞긴한데... 크흠...

오늘 전세진은 교체 투입후 3도움을 기록했음. 이번 시즌 중간에 부상으로 한참쉬고난 이후로 폼이 너무좋은데 이와중에 군대간다니 아쉽다. 김건희가 돌아온다지만 그친구는 U22가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