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알못의 전지적 울산시점] 징계에 따른 대상 후보 제외 과연 공정한가?
- Rolf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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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리그 막바지이자 2경기가 남은 현재 k리그는 우승 경쟁, acl 경쟁, 강등경쟁이 치열하다.
그중의 최대 관심사는 아무래도 우승 경쟁 일 텐데
김도훈 감독의 울산은 리그 1등을 달리고 있으며, 울산은 14년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펠리페는 광주 승격에 막대한 공을 세웠으며 k리그2 베스트 11을 뽑는다면 첫번째로 적힐 이름일것이다
그러나 어제 발표한 수상 후보에서 그들의 이름은 볼 수 없었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사람들이 후보에서 제외되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권위를 찾는 연맹 그러나?]
(엄마! 나 상 못받아!)
연맹 관계자의 설명은 이렇다.
이미 작년 11월에 '시즌 중 상벌위원회 회부, 5경기 이상 출장 정지나 6백만 원 이상 벌금 징계를 받으면 후보 선정에서 제외한다'고 전달했으며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 지도자나 선수들은 개인상 후보에 선정하지 말자는 의미다"
이들이 어떠한 범법 행위를 저질러서 엄청난 도덕적인 잘못을 저질렀으면 몰라도....
리그내에서 징계를 받았다는 이유로?
(물론 다른 제외당한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이나 김도훈 감독의 행위자체를 옹호할 생각은 전혀 없다.
특히 김도훈 감독은 울산팬인 나 역시도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연맹이 뜻하는 바가 뭔지는 이해가 가지만 한 시즌간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투표하고 뽑는, 리그를 마무리 하는 행사에서
저런 이유로 엄청난 결과를 내거나 내고 있는 장본인들이 후보에 조차 들 수 없다는것엔 납득이 가지 않는다.
'우리는 스포츠맨쉽까지 고려하는 도덕적이고 갓갓클린대상이에요'를 어필하려다 오히려 대상의 권위마저 추락한 느낌이다.
잘하는 사람들 이런저런 이유로 다빼놓고 뽑는것이 대상이라는 취지에 맞다고 생각하는것인가?
[이건 다중 징계 아닌가요?]
(7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던 김도훈 감독)
김도훈 감독은 7월의 감독상을 받은적이 있으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나의 기억으론 그 당시 징계였기때문에 딱히 기사가 나지 않은것으로 기억한다
무슨 죄인도 아닌데 수상 소식까지 날려먹더니, 이젠 수상 후보에서도 볼 수 없단다
이건 도덕성, 스포츠맨십 찾다가 2중, 3중 징계를 때리는셈이 아닌가? 그럼 연맹에서 이렇게 해버리는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것일까?
이렇게 할빠엔 앞에 몇 단어를 더 붙이는것이 좋아보인다
'도덕적인 애들중에' k리그 대상
댓글 3
이렇게 나오면 티나니까 징계 받으면으로 커버 하는거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