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아챔 전신 기록 계승논란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Na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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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layus.com/football_k/40017659
기초적인 정보는 저기 링크 참고하시면 되고, 이 글에서는 사례를 들어서 쉽게 말씀드릴게요. 참고로 아래의 ACC는 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대회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의 약자입니다.
*아시아 챔피언 등극 횟수 = ACC와 ACL 합산
*아시아 챔스 우승 횟수 = ACC 제외하고 ACL만 계산
따라서 수원의 ACL 우승 횟수, 알 힐랄의 ACL 우승 횟수도 같은 논리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수원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 횟수=2회(ACC 2회)
수원의 ACL 우승 횟수=0회
수원의 아시아 국제대회 우승 횟수=4회(ACC 2회+아시안 슈퍼컵 2회)
알 힐랄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 횟수=3회(ACC 2회+ACL 1회)
알 힐랄의 ACL 우승 횟수=1회
알 힐랄의 아시아 국제대회 우승 횟수=7회(ACC 2회+ACL 1회+아시안컵위너스컵 2회+아시안 슈퍼컵 2회)
이거 가지고 예전부터 논란이 진짜 많았고, 저도 ACC와 ACL의 기록이 완전히 승계되는 걸로 착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웃기게도 AFC에서 두 대회의 기록을 별개로 간주하지만, 상징성만은 계승되는 걸로 보고 있더라구요. 그래가지고 이런 혼란이 생긴 듯 하네요.
어쨌든 수원은 ACL 우승 기록이 0회인 건 사실입니다.하지만 수원은 예전에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서 2번이나 우승했고, AFC에서도 ACC 우승과 ACL 우승 기록을 모두 동일한 위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CC가 ACL의 전신대회였고 관심이나 상금도 적었다고 해서 수원의 우승 기록이 별 볼일 없다고 평가하는 의견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의견입니다. ACC도 아시아 각국 리그 우승팀들을 다 박살내야 트로피 들 수 있었던 어려운 대회였어요. ACC 우승도 ACL 우승 못지 않게 위대한 업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