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2019 인천 시즌 결산] ① 돌아보는 이적시장 성과

돌아온 시즌 결산 시간, 그 1편입니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첫 글은 이적시장 성과를 돌아보려고 하는데요, 여러모로 파란만장한 시즌이었던 만큼 이적시장도 희노애락의 반복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여름에 큰 성공을 거두기는 했지만, 겨울의 성과는 많이 안타까웠던 2019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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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계약

 

총평 : C+

 

작년에도 중고신인은 신인으로 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도 지언학과 정훈성은 신인으로 분류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해보다 많아진 8명의 선수를 신인으로 계약했고, 그 중 5명은 우선지명을 받았던 유스 출신 선수(김채운, 황정욱, 이준석-고교직행 / 김동헌, 이제호-대학)입니다. 이번 신인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나쁜 선수들이라고 할 수는 없었지만, 작년 임은수처럼 전력에 녹아든 선수도 솔직히 없었습니다. 출전 기회를 김동헌 골키퍼를 제외하면 한 번 이상 잡았었고 또 그렇게 못하지는 않았지만, K리그1에서 확신을 줬다고 하기에도 부족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점수를 후하게 주기에는 부족하네요. 지난 2년간 하창래, 임은수가 준주전급, 김동민, 김정호가 로테이션급으로 데뷔 시즌에 나왔었는데 올해 선수들은 로테이션으로 나왔다고 할만한 선수도 이준석 정도고 준주전급은 아예 없었습니다. 가능성을 입증한 선수들이 그래도 꽤 있었기에 아주 박하게 주고싶지는 않지만, 지난 해에 B-를 줬기 때문에 올해에는 C+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개로 올해 선수들 중에서는 잔류할 것 같은 선수가 꽤 많아보입니다. 00년생 3인방은 무조건 끌고 갈 것이고, 이제호와 김동헌도 가치를 증명한 유스 선수들이니 기회는 더 오지 않을까 싶네요. 김강국, 주종대는 상황에 따라 기회가 더 올지도 모르고, 김종진은 조금 힘들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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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욱 : X. 고교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한 센터백이지만 FA컵 1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R리그에서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지라 당장은 기회를 얻기 어려워보이고, 몇 년간 지켜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피지컬도 좋고 나름 지능도 있는 선수라 기다려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박형준, 안해성, 최원창 등이 프로에 올라오게 되면 황정욱의 입지는 좁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강국 : C-. 올해 신인 중 가장 기대가 높았던 선수였지만, 기대치에는 솔직히 미치지 못했습니다. 출전 기회 자체가 많이 적었고, 실점의 빌미가 되는 플레이도 한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못하는 선수는 아니었고,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위치선정, 무난한 육각형 스타일의 플레이가 중원이 무너진 여름 인천에게는 꽤나 도움이 됐습니다. R리그에서만큼은 확실한 에이스 중 하나였고, 공격 포인트도 상당히 많이 기록했습니다.

 

이제호 : C+. 대건고 시절부터 주목도가 묘하게 부족한 유망주지만, 프로에서는 나름 자신의 특색을 잘 증명해내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름에 중원이 무너지자 그 대안으로 선택되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포항전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영웅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여름의 폭풍 영입 이후 명단에서 사라졌지만 개인에게는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이었습니다.

 

김동헌 : X. 써드 골키퍼의 위치에 있었기에 기회를 잡기 어려웠고, 신인들 중 유일하게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서브에는 나름 자주 보였고, 연습경기에서 PK 선방을 비롯 재능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에서는 앞으로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준석 : B-. 인천 내 신인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수를 확보했으며, 데뷔전도 꽤나 일찍 치렀습니다. 시즌 중반에는 주전으로 도약하기도 했지만, 명확한 단점으로 인해 김호남과 명준재 영입 이후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돌파력만큼은 프로에서도 먹힌다는 사실을 입증했지만, 아직은 원툴 플레이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인상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출전 기회가 더 올 가능성이 있는데, 드리블 외에도 다른 무기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주종대 : D. 유상철 감독이 마치 차두리와 비슷한 스타일이라며 리그 데뷔전 기회를 줬고, 울산 원정에서는 선발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투지, 활동량, 벌크업이 잘 된 몸 등 하드웨어가 매우 좋은 선수지만 플레이가 단조로운 편입니다. 2군에서는 에이스로 활동했지만 아직 1군에 자리잡기에는 부족함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유니크한 하드웨어때문에 좋게 본 선수입니다.

 

김종진 : X. 인천대 3인방(김강국, 주종대, 김종진) 중 유일하게 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입니다. FA컵에서는 한 차례 나와서 무난하게 플레이했지만 동료들과의 합이 다소 안 맞고 침착성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기회를 줄지는 장담을 못 하겠는데, 인천의 취약 포지션이 풀백이라서 영입 상황에 따라 갈릴 듯 싶습니다.

 

김채운 : D. FA컵에서는 김종진에 밀려 못 나왔지만 여름 울산 원정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가벼운 몸놀림, 스피드를 보여줬으나 빠른 템포 속에서 집중력을 순간 잃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R리그에서는 윙과 풀백을 오가면서 뛰었는데, 스피드와 킥력이 인상적인 선수였고 활약도도 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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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

 

총평 : D+

 

지난 시즌의 영웅 MMA 라인에서 무고사는 지켜냈으나, 문선민과 아길라르는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대체자로 영입된 선수들은 실망스럽기 그지없었습니다. 중요 선수 몇몇을 잡았고 잉여 자원을 대거 방출했지만, 영입 선수들의 대부분이 실패한 최악의 이적시장이었습니다.

 

제일 문제가 된 부분은 역시 이적생들의 참담한 활약이었습니다. 커리어가 좋은 선수들도 꽤 있어서 많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지만,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일관한 선수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제일 문제가 된 것은 허용준과 하마드의 활약입니다. 이 두 선수는 문선민과 아길라르의 대체자로 영입되었으나, 안데르센의 불균형한 전술 속에서 이 선수들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임중용, 유상철 체제에서도 이 선수들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고, 하마드는 그나마 갱생의 여지를 보였으나 결국 방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저 둘 외에도 콩푸엉, 문창진 역시 기대를 저버린 선수들이었습니다. 문창진은 그나마 잔류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기도 했고 시즌 중반 잠시 팀을 캐리하기도 했지만 콩푸엉은 반론의 여지가 없는 먹튀였습니다.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수로는 내셔널리그에서 온 지언학, 문선민과 트레이드된 이재성이 있지만 두 선수 모두 풀시즌 주전 선수는 아니었던 만큼 아쉬움이 큽니다.

 

방출같은 경우 상술했다시피 많은 잉여자원들을 내보낸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수년간 인천에 있었지만 처분되지 않던 이효균, 박종진, 김동석, 윤상호가 있겠죠. 그러나 김근환, 김태호, 양준아 등 영입 자원들이 해당 방출 선수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그 의미가 크게 퇴색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핵심 자원이었던 문선민과 아길라르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방출도 완전한 성공이라고는 얘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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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김근환.jpg06김태호.jpg10하마드.jpg11문창진.jpg14양준아.jpg

15이재성.jpg18김승용.jpg19허용준.jpg23콩푸엉.jpg27지언학.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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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환 : F.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후반 시간끌기용 내지는 만능 땜빵으로 종종 나오는 정도는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시즌 기록은 1경기 출전이 끝이었습니다. 잠시 후보 센터백으로 벤치에 들어온 적도 있었지만 결국 출전하지 못했고, 어디까지나 부상자의 발생에 따른 궁여지책이었습니다.

 

김태호 : F. 김근환은 1경기라도 나왔지, 김태호는 아예 경기를 뛴 적이 없습니다. R리그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긴 했지만, 그걸 하라고 영입한 선수는 절대 아닙니다. 역시 크게 기대는 안 했지만 전천후 수비 멀티 백업자원으로 가끔 나오는 건 기대했는데... 리그 최악의 풀백진을 가진 인천에서조차 출전이 없으니 더 할 말이 없습니다.

 

하마드 : D. 기대치에 비해 매우 실망적이긴 했습니다만 F를 때릴 정도로 아예 답이 없는 달리같은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자신과 전혀 안 맞는 전술과 포지션 속에서도 나름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능력이 없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인천과는 맞지 않는 선수였고, 안데르센 감독은 본인이 직접 데려와놓고는 본인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추태를 보였습니다.

 

문창진 : C+. 이천수가 인천에서 리그 베스트 11 한번 들어보자고 꼬셔서 데려왔지만, 베스트 11에 들어가기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유리몸답게 일단 시즌을 부상으로 시작했고, 돌아온 직후 잠시 인천의 에이스 노릇을 했으나 다시 병원에 갔다오더니 폼이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 아쉬운 판단이 잦아지면서 조커 자원으로 위상이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상주에게 결승골을 넣으면서 팀을 강등의 위기로부터 구해내는데 성공했으니 완전한 실패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그 전부터 돈값을 하고 있었다면 애초에 팀이 이 정도로 막장이 되지는 않았겠지만... 어쨌건 군 입대 전에 한 건 했습니다.

 

양준아 : F. 강지용을 내보냈더니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또 다른 뇌절형 센터백이 들어왔습니다. 수원전 기막힌 헤더로 타가트의 골을 어시스트한 장면은 아마 오래도록 못 잊을 것 같네요. 사실 시즌 초 선수들이 부상으로 다 나가리됐을 당시에는 만능 땜빵으로 그래도 버팀목이 되주기는 했습니다. 그것조차 못한 김근환보다는 낫다는 소리죠. 그러나 어느 정도 버티는가 싶더니 결국 본인이 또 다른 구멍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재성 : A-. 선수 개인의 퀄리티로만 보자면 더 높은 점수도 줄 수 있습니다. 지난 해부터 이어진 고질적인 인천의 수비 문제 해결을 이뤄낸 선수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 정도 점수를 준 이유는 전반기를 부상으로 모두 날린 점과 이 선수가 문선민과 트레이드된 선수라는 점입니다. 핵심중의 핵심을 보내고 받은 선수다보니 이 정도 활약은 어떻게 보면 당연히 해야 하는 활약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전반기 내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팬들에게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팬들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가 되었으니 다행입니다.

 

김승용 : F이자 S. 선수로써는 F입니다. 하지만 사실상의 플레잉 코치로 보여준 노력과 헌신은 S에 가까웠던 인물입니다. 런준재의 도주 이후 혼란스럽던 팀의 정신적 지주로 떠올라 선수들을 결집시킨 인물으로, 솔직히 저는 김승용이 없었다면 인천이 강등됐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적생 김호남이 수차례 언급했을 정도로 선수들의 적응과 팀워크 향상에 시간을 쏟아부은 그의 노고는 인정받아야 합니다.

 

허용준 : F. 하마드와 더불어 인천의 1년 농사가 무너진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하마드는 그나마 맞지 않는 포지션에서 고생했다고 볼 수 있지만, 허용준은 그냥 못했습니다. 물론 전술적인 희생도 없지는 않았겠지만 수비가담도 부족하고, 골도 못 넣고, 온더볼이 대단한 것도 아니었던 허용준은 여러모로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이적료도 꽤나 쏟아부은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실망스럽습니다. 포항 측의 완전이적 연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푸엉 : F. 동남아 코인 + 공격진 강화라는 복합적 이유에서 시도된 이적이지만... 콩푸엉의 기량은 인천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노답이었습니다. 센스가 있기는 하지만 형편없는 피지컬과 부족한 팀워크는 모든 걸 망쳐버렸죠. 게다가 주력마저도 생각만큼 빠르지 않아서 역습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쯔엉처럼 싸게 데려온 것도 아니고 연봉도 어느 정도 챙겨주면서 데려온 선수인데 이 정도라니...

 

지언학 : A-. 그래도 인천의 겨울 영입 가운데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선수였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은근히 미스도 잦았지만, 매 경기 죽을 힘을 다해서 뛰어다니는 지언학의 모습은 그 누구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프더볼도 센스있었고, 쉴새없이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는 복잡한 롤을 맡았음에도 곧잘 버텨내는 능력도 입증했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전방압박 능력, 종종 나오는 센스는 지언학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려줬습니다. 안데르센은 그를 외면했지만, 유상철은 그를 전술의 핵심으로 두었고 그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정훈성 : C. 어... 음...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솔직히 기대에 비해 모자란 면도 있었습니다. 불안하게 기회가 부족했던 것도 있고. 데뷔전이 꽤나 센세이셔널했고 종종 놀라운 발기술과 스피드, 투지를 선보였지만 기복이 심하고 판단력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수원에게 골을 넣으면서 서서히 올라오나 싶었지만 그 이후로 폼이 내리막을 걸었고, 결국 시즌 막판에는 2군으로 내려가서 아쉬웠습니다.

 

손무빈 : X. 뎁스를 늘리는 차원 정도였어서... 딱히 평가를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마인드가 정말 좋은 선수지만 부상 불운으로 인해 R리그에서도 많이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박세직) : 전역한 선수라서 따로 점수를 주진 않겠지만... 준다고 해도 받을 점수는... 크흠... 안데르센이 프리시즌에 세직뽕을 맞고는 중원 보강을 안 했다고 하는데, 그게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전반기 내내 심각한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전반 교체아웃과 함께 인천에서 사라졌습니다. 나름 추억이 많은 선수라 박세직의 쓸쓸한 퇴장이 아쉽기도 하네요.

 

 

OUT

 

광주 이진형.png광주 조주영.png김포 강지용.jpg아산 정원영.jpg안양 김덕중.jpg

이랜드 윤상호.jpg이랜드 최종환.jpg이천 노성민.jpg전북 문선민.jpg제주 아길라르.jpg

쿠비.jpg포천 김석호.jpg포트 고슬기.jpg포항 김용환.png

한수원 박종진.jpg한수원 이효균.jpg화성 김동석.jpgX 김혁중.jpg상주 김대중.jpg상주 한석종.jpg

 

 

이진형 : A. 한때의 인천 주전 키퍼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너무 기복이 심했습니다. 인천은 정산을 주전으로 밀어주기로 결정하면서 이진형을 포기했고, 이진형은 광주에서 꽤 잘 해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평국이 주전으로 나와 베스트 11을 수상하기는 했지만, 실제 박진섭 감독이 원한 주전은 이진형이라고 하는 걸 보면 아직 능력은 살아있는 것 같네요. 능력이 아쉬운 선수기는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조주영 : X. 뭐 평가할 것도 없는게 임대가 만료되어 연장하지 않고 보낸거라... 임대 영입할 당시 나름 기대했던 선수였지만, 인천에서는 2군을 전전하다가 광주로 돌아갔습니다. 광주에서의 활약도 미진한 것을 보면 폼이 확실히 많이 떨어지긴 했나봅니다.

 

강지용 : S. 센터백이 어쩌니 저쩌니 해도 강지용은 내보내는 게 맞았습니다. 강지용은 냉정히 말해서 2019 양준아와 비교해도 우위라고 하긴 힘들었죠. 애초에 공익 근무 문제때문에 어차피 팀을 나가야 하긴 했지만, 재계약도 포기하고 보낸 선택은 개인적으로 잘 했다고 봅니다.

 

정원영 : X. 중고신인으로 K리그에 도전했지만 인천에서는 데뷔하지 못했던 정원영입니다. R리그에서는 괜찮았다고 하지만, 프로에서는 다소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TNT에서 훈련하다가 이번 여름에 아산 입단에 성공했고, 마침내 프로 데뷔전도 치렀습니다.

 

김덕중 : X. 흔하게 볼 수 있는 1년 계약한 신인의 방출이었습니다. 인천에선 R리그에서 나름 잘 하던 선수라 안양에서 기회를 받을 것을 기대했지만, 안양에서도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여름에 팀을 떠났습니다. 현재는 K3리그 파주에서 경기를 뛰고 있습니다.

 

윤상호 : S. 진작에 내보냈어도 할 말은 없었겠지만... 너무 오랫동안 인천이 포기하지 못하고 붙잡아둔 느낌이 있습니다. 이랜드에 가서는 잘 하리라 기대했지만 거기 팬들에게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거 보니 안타깝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상주 입대 기회였는데 결국 상주 입대도 탈락하고 말았네요.

 

최종환 : C-. 이미 간담회에서 왜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는지는 설명이 됐고, 폼이나 나이, 돈 문제 모두 납득은 가는 문제였지만 이후의 상황을 볼 때 잡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은 부분도 있습니다. 풀백들의 심각한 부진, 선수 김승용의 실패 등등... 여름에 이랜드로 가서 잘 뛰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노성민 : X. 우선지명을 못 받은 유스 출신 선수 최초로 인천에 입단했지만 데뷔하지 못하고 방출됐습니다. 이천시민축구단으로 가서 그럭저럭 경기에 나오고 있었지만 돼지열병으로 인해 이천이 시즌을 포기하면서 강제 시즌아웃이 되버렸네요.

 

문선민 : D. 솔직히 인천이 문선민을 잡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 이재성을 받아온 것도 분명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D를 준 이유는 대체자를 제대로 못 구한 문제 때문입니다. 허용준의 대실패는 문선민 방출에 대한 대비책의 실패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길라르 : D+. 문선민과 마찬가지로 잡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임대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역시 대체자의 실패때문에 점수는 저렇게 줬습니다. 그래도 팀이 어떻게든 전술을 바꿔가는 과정에서 살아남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길보다 문선민의 공백이 더 컸던 것 같고 문선민과 달리 인천에 소유권이 없는 선수였기에 +를 붙였습니다.

 

쿠비 : A. 얘 내치고 데려온게 콩푸엉이라는 점만 빼면 내보낸 것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사실 외국인 쿼터 하나를 쓰면서 데리고 있을 선수는 아니니까... 나름 좋은 추억으로 남긴 했지만 적절하게 써먹고 잘 보낸 것 같습니다.

 

김석호 : X. 좀 기대했던 신인이었으니나 2년간 별 활약 없이 있다가 짐을 쌌습니다. 이후 포천시민축구단에 입단해서 간간히 경기를 뛰고 있네요.

 

고슬기 : C. 조금만 더 빨리 움직였으면 완전이적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 선수입니다. 작년에는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욕도 종종 먹은 선수지만, 시즌 시작 후 인천의 한심한 중원을 보면서 고슬기는 선녀였다는 평이 급증했습니다. 은근히 공백이 컸던 선수지만 어찌됐건 여름에는 그 자리를 메우는 데 성공했으니 다행이긴 합니다.

 

김용환 : B. 올해 인천 풀백들의 상태가 워낙 안 좋았기에 김용환을 보낸 점에 불만이 있는 팬들도 있을 수 있지만, 작년 김용환의 폼과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보낼만한 타이밍이긴 했습니다. 이적료도 나름 쏠쏠했고요. 다만 풀백 보강이 제대로 안 됐고, 받은 이적료도 제대로 못 써먹은 만큼 아쉬움은 남습니다.

 

박종진 : S. 인천에서 3년을 보냈지만 활약상이 다소 아쉬운 편이었고, 보낼만한 타이밍에 잘 헤어졌습니다.

 

이효균 : S. 이 쪽은 보내야 될 타이밍에 안 보내는 바람에 선수에게도 구단에게도 그리 좋지 못한 2018 시즌이 됐고, 뒤늦게나마 방출을 했습니다. 추억이 많은 선수기는 하지만 방출은 당연한 선택이었죠.

 

김동석 : S. 주장까지 맡았던 선수지만... 첫 해를 제외하면 제대로 활약한 시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방출은 당연한 수순이었죠.

 

김혁중 : X. 중고신인으로 들어왔던 선수인데, 영입한 이유 자체가 의문이었죠. 인천에서 방출된 선수 중 유일하게 올해 내내 새 팀을 못 구했으며, 송시우 전역 예고 글에 달아둔 댓글을 보니 곧 입대하는 것 같습니다.

 

(김대중) : 국방의 의무를 다 하러 갔습니다. 지난 시즌 인천의 주전 센터백이었지만 평이 좀 갈리는 편이었는데, 막상 사라지자 재평가를 꽤나 받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인천에게는 여러모로 쏠쏠한 자원이라서 전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석종) : 두 시즌간 기복도 있었지만 인천 중원의 핵심이었습니다. 재계약에 실패한 상태로 상주에 입대했고, 그럭저럭 출전하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시즌을 날리고 말았네요. 전역하고 인천에 돌아와줬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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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총평 : A.

 

암담하기 짝이 없는 겨울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여준 여름이었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선수단을 갈아엎었는데, 이 도박이 결국 성공으로 돌아왔습니다.

 

크게 부진하던 허용준과 하마드가 나가고, 잉여자원 김한빈, 신임을 잃은 박세직, 콩푸엉 등도 정리되었으며, 이정빈도 임대를 떠났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팀의 가장 큰 문제였던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마하지와 장윤호를 데려왔고, 이들이 중원에 가세하면서 퀄리티가 순식간에 꽤 괜찮아졌습니다. 여기에 전역한 김도혁까지 들어오면서 중원이 탄탄해졌습니다. 충격적인 런준재 트레이드 사건 이후 팀에 들어온 김호남은 빠르게 폼을 끌어올려 무고사에 이은 제2득점원으로 활약했고, 인천의 잔류에 공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불안한 센터백진에 들어온 여성해는 실수가 있긴 해도 기존 선수들과 비교하자면 나쁘지 않은 선수였습니다. 케힌데는 활약상은 미묘하지만, 스타성을 통해 국축 커뮤니티의 밈으로 등극한데다 결정적인 득점 하나로 팬들의 시선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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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이지훈.jpg05마하지.jpg10케힌데.jpg19서재민.jpg23명준재.jpg

34장윤호.jpg36여성해.jpg37김호남.jpg07김도혁.jpg17이상협.jpg

 

 

이지훈 : C-. 여름 영입 선수 중에서는 아쉬웠던 선수입니다. 나와서 똥을 싼 수준은 아니지만, 선발로 나온 적도 없었고 자신만의 색깔을 특별하게 보여준 것도 아니었습니다. 데뷔전에서의 돌파는 꽤 놀라웠지만 그 이후로는 딱히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수원전에 급작스럽게 투입된 뒤에도 얼타지 않고 잘 버텨주며 승점 3점을 얻어온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마하지 : S. 급한대로 FA로 풀리는 미드필더를 주워왔는데 알고보니 축신이었습니다. 마하지는 탁월한 센스와 능력으로 중원에 힘을 불어넣었고, 수비진의 부담까지 덜어줬습니다. 체력이 빠지면 기복이 좀 생기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런 결함도 없었으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최약 포지션이었던 중원을 탈바꿈한 것만으로도 마하지는 잔류에 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케힌데 : B. 돈을 좀 많이 들인 선수라서 이 이상의 점수는 못 주겠네요. 수치 상으로는 많이 부족했고 결정력이 솔직히 매우 안 좋았지만 경기력은 꽤 훌륭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최종전에서 인천이 버틸 수 있던 원동력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맙기도 합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안습한 결정력과 생각보다 부정확한 헤더, 그리고 기복 있는 퍼스트 터치를 지니고 있지만 극강의 피지컬과 볼 키핑, 측면 전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여러모로 재밌는 선수입니다.

 

서재민 : C. 그렇게 높은 기대를 한 선수는 아니었는데 그냥저냥 데뷔전도 치르고 무난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U22 쿼터 채우기용으로 선택된 경기도 있었고요. 많이 나오지는 못했지만 선수의 기대치를 고려해보면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명준재 : B.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발목을 잡아서 종종 아쉬웠던 선수입니다. 그러나 어쨌든간에 인천의 잔류에 공헌한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극적인 동점골을 두 차례 터뜨리기도 했고, 조커로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상주전 문창진의 결승골도 명준재의 움직임이 기여한 결과물입니다. 주전으로는 아쉬운 면이 있지만 스쿼드 플레이어, 조커로는 가치 있는 선수입니다.

 

장윤호 : B+. 처음 영입됐을 때는 정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뒤로 가면서 다소 힘이 빠지기도 했고 본인이 버거워하는 면도 있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중원 퀄리티가 전반기에 비해 확실히 향상됐고, 그 중심에 서 있는 선수기도 합니다. 보완해야 할 점도 어느 정도 드러냈는데, 경험을 쌓아가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되면 좋겠습니다.

 

여성해 : B. 우려가 컸던 뜬금없는 영입이었지만 생각보다 잘 버텨줬습니다. 부노자가 부상을 당하고 김정호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재성의 파트너로 뛰었는데, 침착한 플레이로 빌드업에 공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잔실수와 집중력 문제가 아쉬웠지만 이 정도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고 생각하며, 시즌 말미까지 인천에 힘이 되어준 선수입니다.

 

김호남 : A. 후반기 인천을 바꿔놓은 또 다른 영입입니다. 득점력이 부족한 인천에서 4골을 기록하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매 경기 투지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마음까지 얻었습니다. 김호남의 트레이드는 비극이었지만, 그 끝은 해피 엔딩이 되었습니다. 선수 본인도 점차 인천의 또 다른 상징으로 자리잡아가는 것 같아서 좋네요.

 

(김도혁) : 인천의 새로운 레전드 후보로 불리는 선수. 많은 팬들이 김도혁의 전역을 기다려왔지만 장윤호의 존재로 인해 처음에는 입지가 많이 애매했습니다. 전술 적응 문제도 있어서 초반에는 부침도 좀 있었고 생각만큼의 경기력이 안 나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시즌 말미로 가면서 폼이 올라오더니 장윤호를 밀어내고 막판 스플릿 라운드를 책임지며 기어이 잔류를 달성했습니다.

 

(이상협) : 상주에서도 많이 못 나오던 상황이라 기대치가 떨어져 있었고, 전역 후에는 나름 연습경기 등지에서 노력하기는 했으나 급박하게 돌아가는 강등권 싸움 속에서 결국 기회를 못 얻었습니다. 본인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2019년일 것 같네요.

 

OUT

 

강릉 김종진.jpg고리차 하마드.jpg부천 김한빈.jpg신트트라위던 콩푸엉.jpg

 

아산 박세직.jpg안양 이정빈.jpg포항 허용준.png제주 런준재.jpg시흥 김대경.jpg

 

김종진 : A. 강릉으로 임대를 가서 그렇게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팀에 썩혀두는 것보다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마드 : A-.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모토인 '빠른 손절'의 결과물 중 하나입니다. 뭐 하마드가 실망스러웠던 건 맞지만 안타까운 면도 있습니다. 방출당하기 전 마지막 경기가 하마드의 데뷔골이 나온 경기였고 선수가 재평가를 받은 경기기도 했죠. 분명 활용하고자 했으면 방도는 있었을텐데 싶기도 합니다. 케힌데가 뭐 나름 자기 역할을 하긴 했으니 결과론적인 측면에선 괜찮은 선택이지만요.

 

김한빈 : S. 기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해서 아쉬운 선수기는 한데, 어쨌건 잉여자원이었으니 잘 처분했습니다.

 

콩푸엉 : S. 하마드면 모르겠지만 얘는 충분히 빠른 손절을 할만한 활약이었습니다. 좋은 선택이었네요.

 

박세직 : S. 유상철은 박세직에 대해서도 빠르게 포기하고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점이 시즌 결과에 꽤나 큰 영향을 줬죠. 박세직과의 작별이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팀에게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이정빈 : S. 이정빈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가게 된 임대였고, 임대가서 그야말로 대박을 쳤으니 팀에게도 이정빈에게도 WIN-WIN이었습니다. 최고의 이적시장 선택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허용준 : A. 역시나 빠른 손절에 의한 결과물이었지만, 다른 선수들과 달리 허용준 아웃에는 S를 주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잘 활용하면 자원 하나쯤은 받아올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ㅋㅋㅋㅋ... 그리고 인천을 상대로 출전이 허용된 부분도 있습니다.

 

런준재 : 별로 평가하고 싶지도 코멘트하고 싶지도 않네요. 음... 그리고 노골적인 런준재 옹호파들에 대해 최근 합리적 의심이 든 내용이 있는데... 그건 여기서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나중에 각을 본 뒤 따로 얘기하고 싶네요.

 

(김대경) : 킹익으로 병역을 수행하러 갔습니다. 부상으로 고생하다가 2년만에 복귀전을 치렀는데 기회를 많이 못 받기는 했지만 팀에 기여한 게 있는 선수다보니 공익 생활 하면서 폼 끌어올리고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해서 인천의 지난 이적시장들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다음 2편에서는 시즌 중 전술 변화에 대한 부분, 그리고 선수&감독에 대한 개별 평가로 들어가겠습니다.

댓글 12

달리 2019.12.03. 23:29
5252 기다렸다구~

달리 k리그 복귀 기원
댓글
보멜라 작성자 2019.12.03. 23:31
 달리
[오피셜] 서울 이랜드, 명예회복을 위한 신호탄으로 세르비아 특급 '달리' 영입... 1+1년 계약
댓글
Soreg 2019.12.04. 01:45
결국 남준재 이적은 본인에게 최악이 되었네
댓글
ZeroDevice 2019.12.04. 03:02
양준아 선수가 이리 평가가 낮을 줄이야...

내가 몸으로 기억한다. 7월 수원 경기, 그 비오던 날. 계속 수원에게 골 먹히고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었지. 공격을 위해 수비 뒤공간을 텅텅 비우고 이재성까지 올라오고 있었을때 노동건 골키퍼는 그걸 알고 깊숙하게 공을 넘겼는데 떨어지는 모든 공을 양준아가 경합 후 헤딩으로 우리 공으로 가져 왔었지. 내가 속으로 숫자를 셌었는데 6번 이상을 연속으로 공을 가져왔다. 역습을 막고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던 상황도 절절했고 눈물 흘리며 봤었던 기억이 나네.

그때 그 경기장에 있었고 내 입에서 '양준아! 공 따네!' 라고 노동건이 찰 때마다 미친듯이 외쳐되서 기억한다. 전체적인 수비에서 구멍이 나고 골을 먹히고 했었지만... 양준아 선수는 F감은 아니다. 수원 경기만 놓고 F가 아니라고 하는건 아니야...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을만한 선수라고.

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이정빈은 마하지 선수랑 겹칠거다. 정빈이가 안양 와서 내내 집중했던게 수비 가담이었고 그 모습은 마하지의 중원에서의 커팅과 비슷한 면모를 발휘 했었으니까. K2 라서 다를거라고 하겠지만 이정빈 본인이 뛴 모습과 마하지 선수가 뛴 모습을 겹쳐놓고 보면 내 눈엔 서로 비슷해 보여. 부디 내년에 이정빈 선수가 복귀해서 제대로 뛸 기회가 있기를 바랄 뿐이다...

결론 : 김정호, 양준아, 최범경, 이준석이를 임대로 안양에 보내줘라!
댓글
보멜라 작성자 2019.12.04. 10:22
 ZeroDevice
양준아가 고생한 부분과 경기에 나왔을 때만큼은 최선을 다한 점은 인정하지만 D를 받은 다른 선수인 하마드와 비교해보면 양준아에게 D를 주기는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양준아가 그래도 선수들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던 시기에 그나마 팀이 버틸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이정빈은 다른 안양 팬분은 수비적인 면을 여전히 아쉽다고 하고 확실한 수미가 아래에 있어야 할거라고 했는데 흐음...

양준아는 완전영입하고, 김정호는 트레이드하고, 최범경은 임대해가야
댓글
Dernier 2019.12.04. 10:54
이천수가 일을 잘 하는가보네 ㄸ
댓글
보멜라 작성자 2019.12.04. 11:49
 제도의푸른하늘
F를 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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