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7.3mb) 2019 포항 스틸러스 시즌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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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고철 시즌평가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이승모 박재우처럼 포항에서의 출장수가 너무 적은 선수들의 경우 명단제외 시켰습니다.

 

블라단은 3경기지만 들어갔는데 왜들어갔냐면 좆박은게 빡쳐서입니다.

 

감독

 

최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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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의 최순호는 이사람이 명장인지 졸장인지 판가름하기 애매했습니다. 전력이 강한 팀이 아니었지만 리그를 4위로 마무리했죠. 허나 우리가 잘해서 4위한것이 아닌 경쟁자들이 미끄러지며 4위를 했던, 속된말로 '4위 당한' 시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필자는 지난시즌 나름의 어떤 최순호가 그리는 비전이 보이는듯 했기에 올시즌을 기대했고, 그 기대는 처참히 부숴지고 말았습니다.

 

뫼비우스의 띠가 생각났습니다. 지난시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순호볼을 본궤도에 올리는듯 했지만 하던 시뮬레이션 게임 세이브가 날아간 것 마냥 다시 알수없는 개삽질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성적은 처참했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은 하나같이 개좆박으며 절망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가장 저를 분노하게 만들었던 부분은 단순히 '못하는것', '영입을 좆박은것' 같은 1차원적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분명 경기력은 개좆박았고 수치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재앙이 닥쳐온 상황인데도 

 

인터뷰만 했다하면 "졌지만 잘했다,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향해 가고있다." 류의 알 수 없는 정신승리+행복회로성 발언을 내뱉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허구헌날 좆박아도 나라가 잘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는 틀딱 정치인들을 보는듯 했습니다.

 

결국 그는 4월 대구원정 처참한 경기 후 경질되었습니다. 사실상 골든타임 막바지에 최순호를 경질한 보드진의 판단력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비록 감독으로서 축구내적인 부분은 처참했지만 그가 진심으로 포항이라는 도시와 스틸러스라는 팀을 사랑하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선수들, 팬들과 함께하려했던 노력, 팀 전체의 장기적 진보를 위한 대전략 등 경기외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사람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걸 보드진도 알았기에 다른 직책을 마련해 그를 불렀겟죠. 더 맞는 옷을 입은 최순호 감독님에게 원망과, 감사를 보냅니다.

 

총점 4/10 (원래 2점인데 봉사활동 개열심히하고 포항 정말 사랑하고 피트니스 센터 건립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큰 지분이 있는건 사실이라 점수뻥튀기)

 

 

 

김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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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김기동 감독은 언제나 동네 삼촌, 큰형같은 선수였습니다. 친근한 얼굴과 미소로 불혹의 나이에도 20대 선수들 압살하는 체력과 기량으로 스틸야드에서 헌신하던 그 모습으로 언제나 기억됐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 다른방법으로 스틸야드에서 헌신합니다.

 

최순호 감독이 경질되고 기동이형이 부임할때 처음엔 걱정도 많았습니다. 전술적으로 도무지 뭔짓을 하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던 전임자의 전술을 짜는데 기동이형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루머를 들었기 때문이죠. 

 

허나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부임과 동시에 4연승을 달리며 자신은 최순호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이후 똑같이 연패를 달리며 걱정을 키웠지만 하반기 새로운 용병들을 영입하며 환골탈태한 경기력으로 아득바득 올라와 팀을 파이널A에 올렸고, 심지어 37라운드와 38라운드에서는 라이벌인 서울과 울산 상대로 3골과 4골을 맹폭하며 압도적 축구력을 과시, 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3위 서울과 승점이 같았기에 더더욱 가치있었습니다. 

 

김기동의 축구는 최순호때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파리아스와 황선홍 시절로 돌아간듯한 템포빠른 역습축구, 어떻게든 볼을 전방으로 보내려는 노력, 슈퍼스타이자 에이스인 김승대를 전북으로 보냈지만 완델손이라는 새로운 슈퍼스타를 발굴했고, 송민규와 이수빈이라는 특급유스를 개화시키며 드디어 '포항'다운 축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수영입도 '경주카바니'최용우, 데이비드, 제테르손, 김도형, 유준수, 'Chico'김현솔 등 실패한 영입만 반복했던 최순호와 다르게 확실하게 좋은 선수들만 데려왔습니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최영준 등 김기동이 데려온 선수들은 대부분 후반기 돌풍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최순호와 다르게 실수를 하고나면 바로바로 실수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예를 들자면, 4연승 달릴때 늘 배슬기를 마패로 쓰다가 강원전 5:4 매치에서 역사에 남을 패배를 당한 후 배슬기를 마패로 쓰는 경우가 손에 꼽을만큼 적어졌습니다.

 

선수들의 눈높이에서 솔직한 태도로 선수들과 교류하며 팀의 결속력을 단단하게 만들었고, 이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던 선수들의 기량을 폭발시켰습니다. 개축 커리어 5년간 애매하기만 했던 완델손은 리그 최고의 선수 사황이 되었고, 최용수도 못살렸던 심상민은 리그 최고 레프트백중 하나가 되었으며, 왜 3억이나 주고 데려왔냐고 욕을 먹던 김용환은 당당하게 주전 라이트백이 되었습니다.

 

37라운드 상암원정을 직관했던 필자는 두번째 세번째 골과 경기가 끝난 후 놀람을 금치 못했습니다. 일류첸코를 필두로 용병들이 먼저 원정팬들의 함성을 크게 독려하고, 서로 장난도 치고, 피치위의 열한명 뿐 아니라 벤치에 있는 코치들과 선수들까지 전부 하나가 되어 원정팬들과 기쁨을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축구에서 자주 보이는 장면입니다만 이때까지 축구보며 이정도로 팀이 '하나'가 되어있다는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성적이 훨씬 좋았던 황새시절이나 파리아스 시절보다 팀 내부의 결속력이 훨씬 단단해진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시즌 선수단 구성이 어떻게 될지 지금 시점에서는 알 수 없지만, 처음부터 기동볼로 스타트하는 내년이 저는 너무 기대됩니다.

 

총점 8/10

 

 

선수단

 

 

메인디쉬의 시간입니다. 골키퍼부터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순으로 평하려합니다. 분류의 편리함을 위해 윙어들은 전부 공격수에 넣겠습니다.

 

 

 

GK

 

 

강현무 

 

23경기 29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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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옆에있는 선수는.... 읍읍...

 

팀 전체로는 아주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강현무 본인에게는 마냥 좋기만 한 시즌은 아니었을겁니다.

 

부상으로 고생하던 중 어린 나이에 부친상이라는 큰 비극을 겪으며 폼이 휘청였기 때문입니다.

 

비록 후반기에는 극복하고 다시 이전의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냉정하게 평가했을때 작년의 강현무보다 발전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총점 6/10

 

 

 

류원우

 

15경기 20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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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올해 강현무의 부침으로 류원우에게는 좋은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강현무의 부재기간과 폼이 떨어져있던 시기 좋은 선방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선방능력 자체는 흠잡을 부분이 없는 골키퍼라 잦은 펀칭빈도와 부족한 골킥능력이 개선된다면 강현무와 더 빡센 경쟁이 가능할텐데 아쉽습니다.

 

주전 강현무에 서브 류원우라니 고철은 정말 골키퍼 걱정은 없네요.

 

총점 6/10

 

 

 

 

DF

 

 

김광석

 

19경기 0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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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포항 스틸러스 역대 최다경기 출장.

 

김광석은 올해도 김광석이었습니다. 후반기 부상복귀 하자마자 전민광을 다시 벤치로 내려보내며 하창래와 든든한 센터백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최종전 동해안 더비에서 우당탕 결승골을 넣나 했지만 아쉽게도 VAR이후 골이 취소되었습니다.

 

올해 이분의 활약은 38라운드 종료 후 스포츠니어스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김광석선수 본인의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포항의 한 시즌을 돌아봐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광석은 “좋게 말해야 하나? 나쁘게 말해야 하나?”라고 반문하더니 “김광석이 경기장에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가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쿨하게 선수단 버스에 올랐다.

 

총점 7/10

 

 

하창래 

 

31경기 1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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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상이나 했을까요, 인천의 쩌리였던 하창래가 포항의 핵심이자 리그 베스트11 후보 올라가는 엄청난 센터백으로 성장해버리는 것을 말입니다.

 

그야말로 하창래는 올시즌 포항 수비의 핵심of핵심이었습니다. 튼튼한 피지컬로 상대 공격수들을 몸으로 막아주고, 태클 타이밍 또한 정교해졌으며, 세트피스에서는 높이로 상대를 위협했고, 가끔 직접 공을 몰고 공격전개를 하거나 전방패스를 찔러주기도 했습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장하지 못한 김광석보다 오히려 하창래가 올시즌 최고의 센터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좋은 피지컬, 착한 성격, 남자답게 잘생긴 얼굴에 뛰어난 실력까지 새로운 포항의 마스코트가 되기 충분합니다.

 

단점을 꼽자면 가끔 터지는 과하게 거친 플레이로 쓸데없는 경고를 수집할 때가 있다는 것.

 

필자 개인적으로 꼽는 올시즌 하창래 최고의 순간은 5월 4일 스틸야드에서 열렸던 동해안더비, 2연속 슬라이딩태클을 좆간지나게 성공하고 포효하던 모습.

 

총점 8/10

 

 

전민광

 

18경기 0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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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탈출할 정도면 잘하는 선수맞다' 라는 말이 있죠. 조재완, 주민규, 전민광 등을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니군요.

 

시즌 초 김광석이 부상으로 결장할 때 하창래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해 무난한 수비를 펼쳤습니다. 물론 김광석과 하창래가 함께하던 그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38라운드 동해안 더비에서는 카드 트러블로 결장했던 하창래 대신 출장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시즌 상무입대를 계획했지만 탈락한게 아쉽습니다. 기량으로는 충분한데 왜떨어진걸까.

 

총점 6/10

 

 

배슬기

 

12경기 1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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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 선수는 다음시즌 인테르나치오날레알바르셀로나바이에른시티FC에 입단 예정입니다.

 

캡틴의 앞길에 안녕을 빌어줍시다.

 

총점 120380128337856/10

 

 

블라단

 

3경기 0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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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한국말로 치킨주문에 성공하는 등 성공적 한국적응까지 마쳐 큰 기대를 했지만 부상으로 허구헌날 골골대더니 3경기 출장에 그치며 방출되었습니다.

 

대구 원정에서 데이비드 퇴장 후 팀 전체가 개지랄을하자 자기도 멘탈터진건지 공잡고 마구 전방으로 개돌하다가 턴오버 만들고 저벅저벅 걸어오던 미친짓이 생각나네요.

 

총점 3/10

 

 

 

심상민

 

26경기 0골 1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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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만 해도 저 발언은 조롱의 대상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눈뜨고는 못볼 경기력을 보이며 심지어 원래 오른쪽 윙어인 이상기에게 레프트백 자리를 뺏기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랬던 심상민이 김기동 부임 후 달라졌습니다. 크로스, 수비, 공격가담 등 모든 모습에서 엄청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좆상민에서 킹상민으로 승격했습니다.

 

검빨은 가로다 발언을 몸소 증명하는듯 했던 37라운드 서울전 맹활약이 기억에 남네요.

 

총점 6/10 (전반기 부진을 감안해 감점)

 

 

김용환

 

35경기 2골 1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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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도 심상민과 똑같은 경우입니다. 시즌 초 최악의 모습만 보였지만 김기동 부임 후 달라졌습니다. 심상민만큼 풀백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오른쪽 완델손과 좋은 연계를 보여주며, 기회가 나면 강력하게 때리는 중거리슛은 비장의 무기입니다. 실제로 올시즌 천금같은 2골 중 하나는 멋진 중거리슛이었습니다.

 

좋아진 폼을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현재 포항의 라이트백 중 가장 믿을만한 선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총점 5/10 (심상민과 같은 이유로 전반기 부진으로 인한 감점)

 

 

이상기

 

16경기 0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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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고무열은 결국 고철시절 킹무열이 보여준 퍼포먼스의 25%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다소 측은한 부분은 있습니다. 원래 포지션인 우측 윙 자리가 너무 경쟁이 강한 포지션이라 풀백으로 포변했고, 거기서 또 부진한 심상민 때문에 강제로 왼쪽에서 뛰며 포텐을 깎아먹은 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기의 올시즌 모습이 부진한 모습이라는 사실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만약 이겼다면 서울 대신 포항이 올시즌 3위였을 수 있었던 파이널A 대구와의 경기

 

팀 전체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 승리를 노려볼만한 상황에서 너무도 위험하고 안일한 파울을 범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습니다. 본인 역시도 너무 아쉽고 슬펐는지 눈물을 뚝뚝 흘렸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동포지션에 미래가 창창한 유스출신 박재우가 데뷔하며 그의 앞길은 더더욱 험난합니다.

 

총점 3/10

 

 

 

 

MF

 

 

유준수

 

6경기 0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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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를 자꾸 데려오면 그 팀은 망합니다

 

총점 2/10

 

 

 

이석현

 

16경기 2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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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쑤~

 

지난시즌 최순호의 구원자이자 포항의 구원자였던 이석현, 유일하게 김승대의 오프더볼을 이해하는 패스를 찔러주며 쏠쏠한 활약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이석현 선수 본인도 아니고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늦은 나이에 입대를 앞두고 심리적 부분에서 압박이 컸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총점 5/10

 

 

정재용

 

30경기 0골 2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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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정재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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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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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정재용의 영입 소식을 들었을때 포항 팬들은 마냥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라이벌 팀인 울산에서 입지가 불안했던 선수라는 사실에, 포항의 레전드인 황지수 코치가 현역이던 시절 그의 코를 박살낸 전적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런 불만들은 그가 뛰는 모습을 보고 전부 사라졌습니다.

 

최영준과 뛰든 이수빈과 뛰든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황지수 은퇴 이후 늘 포항에서 부족한 가치였던 리더십을 보충해주며 실질적 주장역할을 훌륭히 수행했습니다.

 

중거리슈팅이 좋은 선수인데 골을 못터뜨린게 아쉽습니다.

 

중간에 너무 혹사당하며 폼이 떨어진 시기가 있었음을 생각하면 다음시즌 정재용을 대체해줄 로테자원 영입이나 정재용이 로테로 뛰게할 뛰어난 미드필더의 영입이 필요해보입니다.

 

총점 7/10 

 

 

최영준

 

 

14경기 0골 1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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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올시즌 기동코인 떡상요인을 포지션별로 분류하자면 공격에는 완델손, 수비에는 하창래가 있습니다.

 

중원에는 이 선수, 최영준이 있죠.

 

사실 어찌보면 포항이 최영준을 임대로나마 영입할 수 있었던것 자체가 행운입니다.

 

저정도 클래스의 선수가 벤치따리가 되어서 임대로 풀리는걸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정재용과 합을 맞출때는 공격적인 재능을 뽐냈고, 이수빈과 합을 맞출때는 수비적인 재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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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37라운드 서울전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테크모 월드컵 98에 나오는 슈퍼 리프팅 쓰면서 능욕하다가 빡친 이명주가 빅장쓰며 땅에 눕혀버렸던 장면을 꼽고 싶습니다.

 

총점 8/10

 

 

이수빈 

 

28경기 1골 1어시

 

https://www.flayus.com/43584630

고철팬 입장에서 개인적으로 타팀팬들은 이수빈이 맹활약했던 경기만 기억하는것 같아서 어느정도는 과대평...
에펨네이션 / 2019-11-04


 

이 선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간단하게 쓰기가 불가능하기에 과거 쓴 글을 링크로 남깁니다.

 

최영준 영입 후 정재용이 체력을 회복하고 최영준-정재용 라인이 가동되자 벤치로 밀려났지만 충분히 좋은 활약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팬들을 즐겁게 했던 부분은 암울했던 최순호 강점기 유일하게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희망' 그 자체같았던 선수라는 부분 아닐까요?

 

총점 7/10

 

 

김승대 

 

20경기 3골 7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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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울먹이는 그의 모습을 보며 필자도 울먹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색한 포지션인 중앙미드필더 자리에서도 축구지능은 그대로라 늘 환상적 패스와 침투를 보여줬고, 중요한 경기마다 한방씩 꽂아주며 프랜차이즈 스타로서의 가치를 어김없이 증명해냈죠.

 

그러나 그런 김승대는 전북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전북으로 가버린것보다 더 슬픈것은 거기서 심지어 킹무열이나 호사 이런선수에게도 경쟁을 밀려버렸다는 충격적 사실입니다.

 

남아있었다면 일류첸코 완델손 팔로세비치 등의 선수들과 정말 환상적 활약을 펼치며 기동볼의 핵심이 되었을테지만 축구에 만약이란 없죠.

 

언젠가 포항으로 꼭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총점 8/10

 

 

팔로세비치

 

16경기 5골 4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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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노김치?

 

사실 영입 초창기에는 일류첸코나 최영준에 비해 실망감이 조금 컸었습니다. 몸상태가 완전하지 못해 경기에 나오는 날이 드물었고, 나와도 교체로 깨작깨작 나왔으며, 번뜩이는 패스능력은 충분히 보여줬지만 팀원들과 하나되어 움직이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기동의 지도아래 시간이 흐르자 풀타임도 가능해졌고, 팀원들과의 유기적인 모습도 훨씬 좋아져 어느새 핵심선수가 되었습니다.

 

시야와 공간침투가 좋아 늘 포항 공격의 시발점이 되고, 킥능력도 수준급이라 세트피스에서 완델손과 원투펀치가 가능해졌죠. 

 

지금은 임대신분인데, 꼭 완전영입해서 다음시즌도 함께했으면 합니다.

 

총점 7/10

 

 

 

FW

 

 

김도형

 

9경기 0골 0어시

 

군필제테르손.jpg

 

군필 제테르손

 

총점 1/10

 

 

 

이진현

 

20경기 1골 2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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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는 정말 개씹축알못새끼입니다.

 

이진현은 분명 작년까지는 포항 측면자원중 최고였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고, 하반기 오스트리아에서 친정으로 복귀해 천금같은 골들을 넣으며 최순호를 구원해냈죠.

 

그러나 올시즌은 그야말로 작년과 완전히 반대되는 시즌입니다. 점점 1군경기보다는 R리그에서 보는게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우측 윙에서의 플레이가 애매해졌고, 그렇다고 중미나 중앙공미로 나오면 더 애매합니다. 

 

아직 나이가 젊기 때문에 성장할 시간은 많고, 어린 나이에 유로파리그라는 큰 무대와 U23, A대표팀도 경험해본 선수이자 유스출신이기 때문에 내년엔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작은 기대를 품어봅니다.

 

 

총점 4/10

 

 

하승운

 

15경기 0골 1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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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에이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갖고 영입된 하승운.

 

타고난 끼가 넘치는 인싸성격에 귀여운 용모로 축구만 잘하면 인기가 대폭발할텐데 딱 하나 축구가 잘 안풀립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메인 포지션은 우측 윙인데 정작 플레이스타일은 중앙공미가 더 어울립니다.

 

스피드나 피지컬에서 강점을 보이지는 않지만 시야가 좋고 창조성이 뛰어납니다. 올시즌은 결국 R리그따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허나 이게 프로 첫시즌인데 이게 망한 시즌은 절대로 아닙니다. 98년생이고, 아직 엄청 젊습니다.

 

비슷한 나이대의 이수빈이나 송민규가 미친놈들인거지 하승운이 부진한 유망주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다음시즌을 기대해봅니다. 어쩌면 임대가 해결책일수도 있겠습니다.

 

김기동 감독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가보기에 이친구는 중앙공미 포변이 답입니다.

 

총점 4/10

 

 

심동운

 

8경기 1골 0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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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으로 돌아온 날쌘돌이 심동운, 아직까지는 팬들이 기대한만큼 확실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합니다.

 

마수걸이 골은 터뜨렸지만 뭔가 경기 나올때마다 2% 아쉬웠습니다.

 

허나 시즌 중간 전역자로 합류했다는 부분을 참작해야합니다.

 

성격도 좋고 리더십도 있는 편이라 과거보다 더 성숙해진 심동운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다음시즌을 기대해봅니다. 

 

총점 5/10

 

 

이광혁

 

23경기 2골 1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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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언제봐도 안타까운 선수입니다.

 

최고의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몸이 그 재능을 못따라가서 늘 병원신세를 지고, 실력은 오락가락해 너무 아쉽습니다.

 

멘탈도 좋고 로컬보이라 더더욱 그렇죠.

 

올해는 빛과 어둠이 함께한 시즌이었습니다. 부상복귀 후 조커로 주로 활용됐으나, 템포를 너무 잡아먹거나 크로스가 부정확한 모습을 보이며 이제는 진짜 스피드만 남은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빛도 있었습니다. 10월 6일 동해안더비, 스플릿 돌입 이전 마지막 경기에서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으며 포항을 파이널A에 진출시킨 것입니다.

 

총점 5/10

 

 

송민규

 

27경기 2골 3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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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는 참 재미있는 선수입니다.

 

고졸신인이지만 우리 유스는 아니고, 신기하게도 지금 감독인 김기동이 수석코치이던 시절 발굴해 직접 점찍고 키운 선수죠.

 

작년까지 R리그에서 기용하다 올해 1군에서 뛰기 시작했는데, 시즌 초 기대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부상으로 긴 시간을 쉬었습니다.

 

그러나 부상복귀 후 송민규는 환골탈태 했습니다. 회복기간동안 웨이트를 열심히 한건지 피지컬이 좋아져 돌파력이 좋아졌고, 시간이 갈수록 팀원들과의 연계플레이도 더더욱 좋아졌습니다. 

 

송민규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며 포항은 전술적 무기가 또 하나 생긴 셈인데, 완델손과 송민규의 측면스왑이 그것입니다. 송민규가 왼쪽에서 뛰었다가 완델손이 왼쪽에서 뛰었다가 하며 상대 수비를 교란하고, 상대 수비의 어그로에 혼선을 일으키며 훨씬 효율적인 공격전개가 가능해졌습니다.

 

1999년생, 올해 스물하나 어린나이지만 멘탈은 형들 못지않게 튼튼하고, 자신감과 승부욕도 넘칩니다. 

 

37라운드 상암원정, 2어시라는 미친활약을 펼쳐놓고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은게 너무 아쉬워서 교체 후 벤치에 들어가 코치에게 울먹이는 얼굴로 아쉬움을 표출하던 장면이 기업납니다.

 

송민규 역시 내년이 더더욱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단점이라면 체력이 부족해 풀타임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총점 7/10

 

 

 

완델손

 

38경기 15골 9어시

 

퀴즈를 하나 내겠습니다.

 

다음 중 진짜 우리형은 누구일까요?

 

우리형.jpg.png

 

당연히 오른쪽에 있는 완델손이 우리형이죠.

 

완델손이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거라고 누가 예상했을까요.

 

개축에서의 커리어 5년 중 4년을 애매한 선수로 지냈던 그가 5년차에 드디어 만개했습니다.

 

리그 38경기 전부를 뛰었고, 크게 다친적도 없으며, PK 없이 15골 9어시라는 미친활약을 보였습니다. 

 

골 하나만 어시로 떼붙였으면 10-10 달성인데 아깝네요.

 

더더욱 소름돋는것은 저 활약이 최순호 경질 후 스멀스멀 시작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온더볼 능력이 미친듯 뛰어나 상대 수비가 두세명 붙어도 개인기로 뚫어버리고, 왼발슛도 정교한데다, 스피드는 말이 안될정도로 빠릅니다.

 

그런데 오프더볼도 좋아져 이제 동료와의 연계도 무시무시합니다.

 

장점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멘탈도 좋습니다. 훈련장에서는 가장 열심히하는 선수고, 늘 축구와 가족생각밖에 없으며,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의 적응을 위해 주말마다 자기집에 불러 식사를 대접하는 등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포항시내에서 팬들을 만나면 언제나 밝게 웃으며 사진을 찍어주는 팬서비스대왕이기도하죠.

 

사실 완델손의 온더볼 능력 자체는 크게 달라진게 없습니다. 김기동의 지도아래 동료들과의 케미스트리가 생기고 오프더볼이 발전하며 이런 완전체로 진화한 것입니다.

 

늘 열심히 노력해왔던 인생이었기에 제대로된 지도자를 만나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많은 브라질리언처럼 그다지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기분파 타입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성취입니다.

 

총점 10/10

 

 

 

데이비드

 

9경기 2골 1어시

 

씹좆비드.jpg

 

믿긴 뭘믿어 애미 한조 갈래화살에 보지터진새끼야

 

최순호식 선수영입이 실패할경우 어디까지 망할 수 있나 잘 보여준 새끼입니다.

 

도무지 대한민국 1부리그에서 뛸만한 기량이 아니었고, 이 선수를 계속 기용하다간 강등이 확실했습니다.

 

결국 여름에 방출되었습니다.

 

앰씹뒤드사인.jpg

 

그래도 팬서비스는 좋더군요 저도 사인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왕관현상.jpg

 

명짤인 '대가리 왕관현상' 짤도 남겼습니다.

 

그리고 페르세바야 씹좆비드 팬 인도네시아 개새끼들아. 저새끼 우리팀 있을때 자꾸 돌아오라고 구단 인스타 유튜브 페북에서 지랄털던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씨발 제발 완델손 사진에 와서 씹좆비드랑 축구하자고 페르세바야 오라고 지랄털지 마라 진짜 죽여버리고싶다.

 

총점 1/10

 

최용우

 

8경기 0골 0어시

 

최용우.jpg

 

김지민으로 재미를 봤던 최순호가 이상한 K3뽕에 취해 영입한 선수입니다.

 

일명 '경주 카바니'.

 

그러나 그 기대는 '경주 아마우리'가 되었고 결국엔 '경주 말갈족'이 되며 방출당하고 말았습니다.

 

신체조건은 나쁘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기본기가 매우 부실했고, 팀원과 합을 제대로 맞추지도 못했습니다.

 

애초에 1부리그에서 뛰기 불충분한 기량의 선수를 데려온 구단의 잘못입니다.

 

퇴장당하고 멘탈터져 팬들 무시하고 그대로 버스에 올라탔다는 썰이 들려올때는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어떻게 한골만 넣었어도 뭔가 풀렸을것 같은데 그 한골을 못넣었습니다.

 

총점 2/10

 

 

허용준

 

15경기 1골 0어시

 

허용준.jpg

 

인천에서 임대된 허용준, 전남과 인천에서 활동량 안좋다고 욕을 먹던 것과는 다르게 활발하게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나쁘지는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상하게 정말 골이 안터졌습니다. 

 

당연하게도 올시즌 0골로 마무리할줄 알았는데 마지막 동해안더비에서 '그 스로인'을 잡아채며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골도 넣었으니 이제 뭔가 불운도 끝날것같은 느낌입니다. 시즌을 돌아보면 공격수 교체용 조커로는 괜찮은 활약이었습니다.

 

물론 일류첸코 대신 선발 원톱으로 나왔을때의 모습은 그말싫.

 

총점 5/10

 

 

 

일류첸코

 

18경기 9골 2어시

 

 

일류첸코.jpg

 

포항에 오자마자 시차적응도 덜됐는데 골을 때려박으며 전임자인 데이비드, 가말류와는 클라스가 다름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또한 김기동의 선수보는 눈이 전임자와는 클라스가 다르다는것 역시 증명했죠.

 

전체적으로 큰 키와 좋은 신체조건을 활용해 공중볼 다툼에서 메리트가 있고, 볼을 키핑하며 동료와 연계하는데 큰 장점을 보입니다.

 

완델손, 팔로세비치, 송민규 등의 좋은 공격자원이 있기에 더더욱 빛을 발하는 능력으로 정말 연계 하나만큼은 국내 원탑입니다.

 

가끔 쉬운 찬스에서 삽질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골 결정력이 나쁜 편은 절대로 아니며, 이는 18경기 9골 2어시라는 멋진 스탯이 증명합니다.

 

동료들과 사이도 좋고 장난기도 많으며 어린이팬들에게도 친절한 좋은 멘탈을 지닌 선수입니다.

 

프로의식도 높고, 본인의 노력과 완델손의 노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한국적응도 빠른시간에 이뤄냈으니 다음시즌은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죠.

 

'일류'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한 시즌입니다.

 

총점 8/10

 

 

 

이적시장 기대

 

올시즌 초반의 큰 부진에도 불구하고 실력으로 당당히 4위를 쟁취했습니다. 다음시즌 적절한 보강이 이뤄진다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용병 삼인방이 그대로 간다는 가정하에 가장 먼저 보강해야할 부분은 중앙미드필더, 과거 '그 기생충' 새끼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축구좀 하는 호주 아쿼 미드필더면 가장 이상적이겠죠.

 

이수빈이 최영준과 트레이드 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수빈이 안떠난다면 최영준을 완전영입하기는 힘들테니 미드필더 보강은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심상민 혼자 뛰어야하는 레프트백의 로테이션 자원 역시 필요합니다.

 

허용준이 완전영입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임대종료한다면 원톱 공격수 백업도 필요하겠죠.

 

의외로 센터백은 당장 급하지는 않아보이는데, 내년에는 상주에서 센터백으로 맹활약한 권완규가 전역해서 복귀하고, 원래 입대예정이었던 전민광이 상무에 떨어져서 뎁스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김광석의 '장기적 대체'는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니(김광석급 포텐 가진 젊은 수비수는 이미 다 해외로 떠났고, 그정도 실력의 나이 있는 수비수면 몸값이 너무 비쌈) 어쩔수 없겠지만요.

 

다음시즌 광석이형이 올해같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 아니면 노화가 체감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라이트백은 이상기가 입대하지만 올해 데뷔한 포철고출신 박재우가 올시즌 후반 2경기에서 기대되는 경기력을 보였기에 김용환을 메인에 박재우를 서브로 둔다면 큰 걱정이 없을듯합니다.

 

윙어는 교통정리가 필요한 포지션입니다. 김지민, 김도형은 기량부족으로 방출이 유력해보이고, 이진현과 하승운은 임대내지 포변이 필요해보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19년도 어느덧 한달도 안남았습니다. 다가오는 2020시즌 K리그1, 잘 준비해서 올해보다 더 즐겁고 더 가슴벅찬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항 스틸러스 화이팅!

 

 

 

 

 

댓글 33

임멍청 2019.12.06. 20:07
유준수 - 이런 선수를 자꾸 데려오면 그 팀은 망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배슬기짜지면닉변 작성자 2019.12.06. 20:10
 임멍청
진짜로 최순호랑 계속 갔으면 유준수 김도형 최용우 김현솔 이런애들 박물관되고 조축갈뻔 했잖어
댓글
규니애비 2019.12.06. 20:18
일류첸코 두경기당 한골 ㄷㄷ 하네.. 내년에 20골 박을수도
댓글
배슬기짜지면닉변 작성자 2019.12.06. 20:26
 규니애비
근데 18경기 9골넣는거랑 38경기 20골 넣는건 또 다른얘기라ㅋㅋ
댓글
규니애비 2019.12.06. 21:30
 배슬기짜지면닉변
근데 스탯적인 면이 아니라 골 넣는 능력은 확실히 탁월해서 완델손이랑 팔로세비치가 잘 도와준다면 20골 가능하다고 봄
댓글
배슬기짜지면닉변 작성자 2019.12.06. 20:22
 룸동아웃
아쉽지 스토리도있고 슈퍼서브로 능력도 확실했었고 얼굴도 잘생겼는데 하필 부상땜에 폼이 꺾여서
댓글
나하나쯤이야 2019.12.06. 20:23
엥 나도 이거 반쯤 써놨는데 굳이 더 안써도 되겠네
코멘트랑 평점이 비슷비슷하누ㅋㅋㅋㅋ
댓글
나하나쯤이야 2019.12.06. 20:24
그나저나 블라단은 진짜 기억에서 완전히 잊혀져있었다
이거 보고 아 블라단이 뛰었던게 이번 시즌이었구나하고 무릎 탁 침
댓글
고철타카 2019.12.06. 20:24
잘읽었음 구구절절 맞는말만 했는데 딱 하나 팔로세비치도 왼발잡이라 완델손과 왼오 원투펀치라는 대목은 바꿔야할듯
댓글
니캉내캉 2019.12.06. 20:37
캡틴 배슬기가 최고 평점이니 축잘알 인정합니다
댓글
배슬기짜지면닉변 작성자 2019.12.06. 22:27
 레드스타93
2020년 K리그1에 서울 이랜드fc는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댓글
배슬기짜지면닉변 작성자 2019.12.06. 22:30
 레드스타93
좃좃용이니 뭐니 해도 은근 정정용 기대가 큰가보네
댓글
Soreg 2019.12.07. 01:35
송민규의 단점이라면 얼굴보면 뭔가 주멘이 생각나는 점이랄까
댓글
punk73 2019.12.07. 11:30
중미 보강 못하면 이번시즌 초중반처럼 힘들거 같음
댓글
욕구불만 2019.12.07. 19:24
필력 조지네 그럼 치킨 시켜놓고 이세계 이랜드 시즌2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선생님
댓글
깐풍기 2019.12.13. 09:59
팔로세비치 스텟 이렇게 보니까 괴물이네
댓글
모쌀겐네 2020.01.20. 11:37
37R 상암직관때 너무 보기 좋았던 거는 '팀으로 무척 즐겁게, 팀으로 이기고자' 하는 스피릿이 피치위에서 뿜뿜 뿜어져나오는 거였음. 아 다들 스틸러스로서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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