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포항의 겨울이적시장 프리뷰 - 누가 나가고 누가 들어올까?!

 

 

어딜 보강해야 하는가

 

○ 중앙 미드필더

- 정재용과 이수빈을 뒷받침해줄 백업 선수 필요하다.

최재영이 R리그 전경기에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백업을 온전히 맡기기에는 불안감이 있고 

유준수는 이미 미드필더 자리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확인했다.

특히 지난시즌 최영준이 영입되기 전까지 정재용과 이수빈이 혹사 당하며 경기력 난조를 보였던걸 생각하면 

경쟁력있는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 영입 루머 - 최영준, 이명주, 아시아쿼터 용병

 

 

○ 공격수

- 일류첸코의 체력 관리 및 후반전 전술 변화를 가져다줄 공격수가 필요하다.

최용우는 경주로 돌아갔고 김찬과 문경민은 대전과 R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보여줬다.

하승운을 올려 쓰는 방법도 있지만 아직 득점력이 부족하고 둘만으로 시즌을 버티기엔 불안요소가 있다

결국 결론은 허용준 완전 영입으로 귀결된다.

지금 매물로 올라온 한국인 공격수 중에선 허용준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

 

* 영입 루머 - 허용준

 

 

누가 떠날까 - 이적

 

○우찬양

- 불만없제?

 

○박선용

- 1년동안 R리그에서만 모습을 보였다. 나이도 꽤 있기에 올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지 않을까 예상

 

○배슬기

- 날이 갈수록 기량 저하가 눈에 보이고 있다.

스타 할때는 스카웃 뽑아서 마패 박아도 웬만하면 이기는데 

배슬기 마패는 4골 차이도 역전 당하게 만든다

 

○유준수

-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너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원볼란치에서 뛸때와 더블 볼란치에서 뛸때의 차이는 있겠다만 그닥 기대는 안된다.

다시 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김도형

- 정기적으로 뛰지 못한 탓일까 몸상태가 완전 무너져내린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서도 선발 선수들보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부정확한 플레이를 펼쳤으니 더 이상 기회를 못받는건 당연한 수순

 

○김지민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순데 참 아쉽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혀주고 좋은 위치선정으로 득점 찬스를 곧잘 만들어내는 선수였지만 

등부상 때문에 1군에서 밀려났고 결국 시즌중에 수원FC로 임대를 떠났다.

여전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워낙 경쟁자가 많다보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른팀으로 떠날 듯 보인다.

 

○최용우

- 또 다른 개삼 신데렐라 스토리를 기대했지만 두 번의 기적은 없는 걸까, 느린 스피드와 애매한 제공권으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다시 경주시민축구단으로 임대되어 나갔다. 애초에 1년 계약이었기에 이대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 이수빈, 완델손

- 히히 못가!

 

 

누가 떠날까 - 임대

 

○이상수

- 전민광이 상무 입대에 실패했고 유사시에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권완규까지 전역하며 다음 시즌에도 1군 경쟁은 쉽지 않다.

 

○이승모

- 다재다능하며 귀엽고 기술적이며 귀엽다. 이미 광주에서 조축 검증을 마쳤으며 아주 귀엽지만 

팔로세비치와 심동운, 하승운, 이진현이 버티고 있는 공미 자리를 뚫기에는 너무 버거워 보인다.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가 필요한 팀에서 괜찮은 자원이 될 것.

 

○이진현

- 꽤 좋은 선수지만 이진현만의 특출난 장점이 뭐냐고 물었을때는 딱히 뭐라고 답하기가 애매하다.

빠르고 돌파력있는 윙어를 선호하는 김기동 전술의 특성상 윙 자리에서 뛰기 힘들게 됐고 공미 자리에서도 그리 임팩트있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승운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유일하게 1인분을 해주며 기대를 모았으나 본인의 부상과 완델손, 송민규의 포텐 폭발 등의 이유로 기회를 거의 못받았다.

타고난 센스와 라인 브레이킹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고

스트라이커와 좌우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웬만한 팀에서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듯

 

○김찬

-대전에 황새가 부임한다면 한시즌 더 임대 다녀오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결론

-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단단한 베스트 일레븐을 완성시켰고 두꺼운 백업 라인 역시 갖추는데 성공했다.

다만 문제라면 비슷한 기량의 어린 선수들이 동일 포지션에 몰려있어 

경기 경험을 쌓아야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충분히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

내년에 입단할 고영준, 김진현 등 신인 선수들까지 생각하면 더욱 골치 아프다

핵심선수들을 최대한 지키면서 골키퍼와 윙포워드, 센터백 포지션의 백업 선수들의 교통정리가 필수로 이루어져야 할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