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문제의 원흉은 울런트에 있다
- 탈을쓴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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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의 아챔우승과 리그 준우승, 훌륭한 성과지
그런데 이걸 위해서 팀 미래를 몽땅 다 팔아먹었음
솔직히 김호곤을 욕하고 싶은데
감독은 결과를 만드는 사람이니까 뭐라 할 순 없지
오히려 큰 관점에서 팀을 운영해야하는 프런트 문제를 지적하고 싶음
> 12년 김호곤 : 리그 5위, FA 4강, ACL 우승
> 13년 김호곤 : 리그 2위, FA 16강
이어서 리빌딩 시기에 선임한 건 조민국이었고
(모두다 알다시피 내셔널 따리 데려와서 팀을 그냥 망가뜨려놨음)
조민국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졸장임
그 똥물 뒤집어 쓴 건 윤정환이었다고 생각함
> 14년 조민국 : 리그 6위, FA 16강, ACL 조별따리
> 15년 윤정환 : 리그 7위, FA 4강
> 16년 윤정환 : 리그 4위, FA 4강
경기 내용, 감독에 대한 평가, 팀 기강 다 떠나서 프로니까 결과만 보면
3시즌 만에 리빌딩해서 ACL 보내놨음
훌륭하진 않더라도 평균은 했다고 생각함
> 17년 김도훈 : 리그 4위, FA 우승, ACL 조별따리
> 18년 김도훈 : 리그 3위, FA 준우승, ACL 16강
> 19년 김도훈 : 리그 2위, FA 32강, ACL 16강
김도훈 시기부터 팀이 정상궤도에 올라섰다고 봐야지
다시 한 번 김호곤 때와 마찬가지로 베팅했지
그런데 결과를 못 만들어냈음
이제 이 후폭풍이 몰려올 시기인데 어떻게 감당할 거야?
김호곤 때처럼 뒤 생각 안 하고 저질러는 놨는데 수습이 안 되잖아
게다가 이전과 달리 결과도 못 만들어냈고
다시 한 번 더 꼬라박힐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울런트는 또 손 놓고 있음
정확히 까야할 건 윤정환도 김도훈도 (맞지만) 아니고
전화 걸면 뉘에뉘에 거리는 프런트 새끼들임
김도훈 자르고 리빌딩 할 수 있는 감독을 선임해야 할 시기에
죽은 자식 부랄이나 쳐만지고 있으니, 조민국 리턴즈랑 다를 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