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알못의 전지적 울산시점] 울산팬들이 빡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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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의 엑소더스

 

1.jpg

 

 

2일 전엔 팀의 레전드인 강민수가 나간다는 소식이 뜨고 

 

오늘 아침은 자고 일어났더니 김승규랑 김보경의 이적 소속이 들려왔다.

 

 

 

 

강민수는 주전을 위해서 부산으로 가버렸다.

 

강민수는 구단의 레전드이다.

 

올시즌 강민수가 못했는데 레전드라는 이유로 팬들이 잡길원했는가? 그것도 아니다

 

오히려 불투이스, 윤영선이 부상으로 빠졌을때 김수안 선수와 짝을 이루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으며

 

윤영선의 폼이 저하 됐을때도 묵묵히 울산을 지키던 든든한 방패였다.

 

이제 강민수는 울산에 없다.

 

모 선수들은 '작은 인연'이라는 이유로 은퇴식까지 해줘놓고 정작 구단의 진짜 레전드는 은퇴식을 해줄수가 없다.

 

 

 

 

김보경은 애초에 임대였으나 사실상 돈없다는 식으로 포기선언을 해버렸다.

 

 

 

그리고...김승규는 우승을 했어도 사실상 다시 나갔을거라 본다. 대신 '아름다운 이별' 이란 수식어가 붙었겠지.

 

아마도 구단과 선수간의 이해관계가 있었기에 울산으로 온것으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이렇게 큰 실수를 해버리고 떠나버린다면?

 

 

 

난 오승훈이 그렇게 떠나갔을때도 구단이나 김승규를 욕하거나 비난한적이 없다.

 

그 장면을 직관했을때도, 그 충격적인 경기가 끝난 후에 선수단이 인사를 왔을때도 비난하지않았다

 

우리팀 성골 유스고, 우리팀 선수니까, 무엇보다 실수한 본인의 멘탈이 더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나쁜놈인진 모르겠지만 이렇게 떠나버린다면 아마도 다신 응원할 일이 없을것같다.

 

 

 

거기에 유망주 이동경 등의 유럽 이적 타진 소식까지

 

울산팬들은 어제 오늘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겪고있다.

 

 

 

 

 

 

 

■ 침묵은 금이 아니다

 

2.jpg

 

충격적인 경기도 이젠 많은 시간이 흘렀고, 각자 현생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러나 그때 이후로 한결같은 사람이 있는데 바로 책임자인 김도훈 감독이다.

 

다음시즌에 대한 각오나 그날에 대한 말을 듣고 싶은데 칩거라 쓰고 그냥 잠수라 읽는다.

 

 

 

 

팬들은 김보경의 역대급 mvp 멘트를 들으며 그나마 마음의 힐링을 했다.

 

물론 그 당시에도 김도훈은 없었다.

 

 

 

 

어제 최강희 감독의 '농담'을 보며 또 한번 열불이 났다.

 

전북우승은 김도훈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데 그 김도훈은 꽤 많은 시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이제 그만 짱박히고 나와서 책임을 져라

 

이미 연임된것도 기사로 나왔는데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것인가?

 

 

 

이건 마음의 상처가 아닌 그냥 무책임이다. 당신은 울산을 대표하는 감독이란걸 잊지마라

 

 

 

 

 

 

 

■ 말은 청산유수 그러나 현실은?

 

 

3.jpg

 

울산 핵심 2명은 군대로 (박용우, 이명재)

 

임대 선수들인 믹스는 원소속팀 복귀, 김보경은 돈이 없어 못잡고..... 막말로 지금 울산 전 포지션이 비상이다

 

그런데 오늘 기사에서 충격적인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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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추진하고 있는 2선 외국인 선수는 세간에 이적설이 돈 경남FC 공격수 쿠니모토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은 쿠니모토의 이적 조건을 문의했지만 영입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

 

관계자는 "데이비슨이 이미 있는 상황에 아시아 선수를 두 명 쓸 필요는 없다"며 아시아 쿼터가 아닌 선수로 2선 자원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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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지금 울산이 거를 상황인가?

 

심지어 쿠니모토는 이미 검증이 끝난 크랙자원인데 아쿼를 추가로 외국인 쿼터에 쓰는것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정신차려라 급한건 울산이다.

 

 

이래놓고 하는 말은 똑같다

 

 

 

'우승 도전'

'평관 1만 관중' 등등

 

 

 

 

아니 뭘 좀 보여주고 위에것들을 논하세요

 

우승을 그렇게 날린 감독은 연임시키고, 선수단 엑소더스로 팔 다리, 심장은 다 뽑힌 마당에 우승을 논하다니?

 

선수단 다 떠나보내고, 레전드는 안잡으면서 평균 1만 관중을 논하다니?

 

막말로 지금 울산은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강등팀과 다를게 없다.

 

 

 

 

 

 

물론 나가면 그 자리를 메꾸겠지만 현재 상처받은 울산팬들의 마음까지 메꿀 수 있을까?

 

너무나도 궁금하다

 

 

 

나를 보고 냄비팬이라 해도 좋다

 

이 답답한 마음을 어디라도 풀어놓고 싶은 심정에 쓴 글이다.

 

 

 

 

 

 

댓글 5

쑨양 2019.12.20. 20:33
저새끼 그냥 이렇게 묻히겠지 ㅎㅎ 하명서 장기두는거라니까 시발
분명 따로 해명안함 씨팔 쫄보새끼 축구 스타일 그대로 나옴 병신
댓글
헨더슨 2019.12.20. 21:07
울산 그렇게 준우승하고 다음 비전이 없으니 답답
댓글
Miracle유아 2019.12.20. 21:09
쿠니모토면 감사합니다 하고 사와야하는거 아님?
댓글
왼발의맙소사 2019.12.21. 07:18
내년 시즌엔 계약기간 어설프게 걸린 선수들 욕먹고 몸값만 하락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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