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알못의 전지적 울산시점] 울산이 우승을 했다면 지금과 상황이 달랐을까? (1줄요약 있음)

 

 

먼저 엑소더스가 일어나는 울산 선수단 아웃명단을 살펴보겠습니다

 

 

김보경 / 믹스 - 임대 선수

 

박용우 / 이명재 - 입대 선수

 

김승규 - 애초에 올때부터 바이아웃

 

강민수 -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함

 

정동호 - FA이나 아직 상황 모름

 

김창수 - 루머

 

주니오 - 루머

 

 

 

 

 

 

 

[임대 선수]

 

 

김보경

 

 

애초에 올때부터 임대선수였습니다

 

냉정하게 울산이 우승했어도 김보경에게 4년 16억을 줄 수 있었을까요?

 

아뇨, 애초에 울산은 전북과 돈싸움이 안됩니다 이건 우승을 했어도 별반 다를빠가 없습니다

 

물론 16억은 MVP라면 요구 할만한 액수인건 맞고, 울산이 진짜 줄려면 눈 딱 감고 줄 수도 있었겠죠

그러나 김보경을 잡는다면 다른 필요한곳을 보강하질 못합니다

 

김보경만 가지고 1년 축구 할껀가요? 

(물론 작년 울산은 김보경이 하드캐리하긴 했습니다만....ㅠㅠㅠ)

 

그러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그때서야 뎁스문제를 지적하겠죠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것은 작년에 임대로 데려올때도 돈이 없어서 가시와의 보조를 받으며 데려왔다는 점을 잊어선 안됩니다.

 

 

 

 

 

 

 

믹스

 

- 애초에 시티풋볼 임대선수2, 돈없음 2

 

 

 

 

 

 

 

 

 

 

[입대 선수]

 

 

아이러니하게도 울산의 주축선수 2명이 모두 입대를 하였습니다

 

특히 박용우는 김도훈 체제에서 없어서 안될 초 핵심선수 중 하나죠

 

이런 선수 2명이 어느날 눈을떠보니 사라진 시점에서 울산은 보강을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울산은 작년 여름에 데이비슨, 그리고 올시즌엔 원두재를 데려왔습니다

 

차근차근 대비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떠날 선수들]

 

 

 

김승규

 

김승규는 합류 시점부터 바이아웃을 넣은채로 협상했습니다.

대신 돈이 없는 울산을 위해 연봉도 대폭 줄였을것이라 생각이 되구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서 다시 러브콜이 왔는데...김승규가 우승을 했다고 과연 남았을까요?

 

제 생각은 '아니요'입니다

 

대신 우승했으니 '아름다운 이별'이란 수식어가 김승규 가시와행 제목 앞에 붙었을꺼고, 울산팬들도 뭐 딱히 욕하진 않았겠죠

 

저도 이런 상황이라 생각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실제로 김승규는 울산 합류 이후 클래스를 보여주며 잘해줬습니다

 

 

무엇보다 몇몇의견들 중에

 

스로인때문에 울산이 우승을 놓쳐서 울산팬들이 욕한다? 

 

미안하지만 온 축구팬들이 조롱하고 실력에대한 의문을 품어도 그 당시 울산팬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뒤에 쐐기를 박은 것이라 대다수의 울산팬들은 오히려 선수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걱정했습니다

(물론 저도 직관했을때 어이는 없었지만요)

 

 

 

우승은 놓쳤는데 6개월만에 J리그서 오퍼온다고 떠난다고하니 화가 난 나머지 울산팬들이 터진것입니다.

 

울산이 무슨 6개월 단기 폼 유지 훈련소도 아니고

 

 

 

물론 울산이 애초에 계약상에 바이아웃을 안넣었으면 됐을일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면 김승규는 울산에 오지 않았겠지요?

 

 

 

 

 

 

강민수

 

- 이미 작년에 건제함을 보여주었고 더 많은 출장기회를 위해 부산으로 떠났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울산이 불투이스, 윤영선을 제치고 강민수에게 기회를 줄순 없는 노릇입니다

 

무엇보다 윤영선이 폼이 저하된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지만... 나이가 많은 강민수가 올시즌도 작년 같으리란 법도 없는데

 

그 상황에서 강민수 주전은 너무나 큰 도박입니다.

 

(물론 윤영선도 나간다는 소식은 루머에서도 나왔지만 아직 구체적 기사가 나오지 않아서 보류)

 

 

 

 

 

정동호 

 

- FA

 

아직 별 소식이 없음 패스

 

 

 

 

김창수

 

- 아웃루머 돔

 

나이도 많으니 어쩔 수 없음

 

 

 

 

 

 

주니오 

 

- 루머

 

이미 제주에서 오퍼가 왔다는 루머도 있었으며

 

실제로 울산은 이미 대형 공격수를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기사 및 화니볼 방송 등 - 하루지났으니 올립니다)

 

19년도 물론 리그 탑급 공격수 중 하나였으며, 득점 2위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나이가 많고, 18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이며 아마 나갈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연봉 3위를 지불하며 나이때문에 폼이 저하 될지도 모르는 선수를 데리고 있는건 너무나 큰 도박이기 때문이죠

 

물론 이럼에도 불구하고 주니오는 좋은 선수는 맞습니다

 

단지 연봉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기엔 작년대비 폼이 저하된것을 보면 부담스럽다

+

믿지않지만 단장 말마냥 우승을 노린다면....

 

주니오는 아웃이 맞는 결정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 시즌 예산은 작년에비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울산도 우승 실패에도 2020시즌 예산 규모를 유지해 계속 우승을 노리겠다는 자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21786

 

 

 

그렇기때문에 예산이 확 깎이거나 해서 울산 선수들이 엑소더스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나가는 선수는 실제로 많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쩔수 없이 보내주거나 애초에 임대선수들일 뿐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단지 비중이 큰 선수들이여서 더 와닿는 충격이 큰것이겠죠...

 

 

아으 그래도 이;적시장엔 징징거리는것이 제맛이죠

 

 

전 앞으로도 징징 댈겁니다 징징지잊이지이징지이ㅣㅈ 쾌지나징징나네

 

 

 

 

결론: 울산이 우승을 했어도 김승규는 나갔을꺼고, 지금같은 대거이탈은 피할수 없는 상황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