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강원 FC 2019 결산 1

딴 사람들 혹 쓰지 않을까 눈치 보고 있었는데 이제 결산 및 뭔가 기록 남기는 느낌으로 하나 쓴다

 

물론 나의 자의가 듬뿍 들어갔다

 

그러나 내가 생각할 때 나만큼 강원 빨아제끼는 사람 전국에 1000명 안 되니까 나름대로의 신뢰성 있다 보면 된다.

 


강원FC 시즌의 전체 평을 해보려고 한다

 

전체적인 평을 하기 위해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을 꼽아보고자 한다.

 

 

 

올해는 강원FC가 역사상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시즌이다. 그 주목의 원천은 감독 김병수에 있다.

 

 

 

올해의 병수볼은 똥감자 팬들뿐만 아니라 소위 축구 매니아라 불리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

감독 김병수의 지도력과 전술능력은 그의 기이기구한 개인사와 얽혀 감독 부임 전부터 매니아층 사이에서는 울림이 있었다. 올해 주목을 받을 판은 미리부터 깔려져 있었다는 건데, 이렇게 미리부터 깔려져 있던 판은 2019 강원의 선전과 맞물려 소위 말하는 빌드업 효과를 일으켰다.

 

따라서 2019 강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 김병수와 그의 병수볼이라 말할 수 있다.

 

딴 사람들은 모를 터이지만 감자돌이들 입장에서 조금만 깊게 생각해 봐도 이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창단하고도 10년이 넘었지만 강원이 솔직히 제대로 된 구단이었냐? 아니었다. 단지 개조축에서 딴 팀도 제대로 안 됐다는 사실만을 위안 삼고 있었고, 제대로 되려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어쩌면 자기자신들을 그렇게 생각하면서 속이고 있었을 뿐이다.

그런 와중에 병수볼의 부흥은, 저번 시즌 사장이었던 조태룡뿐만 아니라 임은주 남종현 김원동 등 대표이사가 일으키는 온갖 바람에 휘말려서 똥간과도 같았던 강원FC의 이미지가 일신되는 효과를 일으켰다. 이것은 참으로 귀하네요... 고추로 맨든... 아니 이게 아니고...

 

 

 

어쨌든 2019 강원FC의 이미지가 조태룡의 똥간으로 유지되었다면, 과연 올시즌 춘천에서 이처럼 유의미한 관중증가효과를 얻어낼 수 있었을까?

마케팅은, 한 번 새겨진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아마도 병수가 아니었으면 2019 강원 FC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조태룡이 남긴 흔적들이었을 가능성이 결코 적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 보면 그 이미지란 것도 어차피 개조축판이라는 조그만 찻잔 속에서의 회오리감자, 사실상 이미지가 없었기 때문에 상관없었을 수도 있긴 하다. 또 까고 말해서 개조축판에서 똥 안 묻은 구단이 많지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뭐 2019 강원을 얘기할 때 조태룡의 흔적도 분명히 주요 문제거리였다는 점을 짚지 아니할 수 없어서 한 얘기였다.

 

 

 

 

 

그렇다면 조태룡이고 자시고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정도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낸 김병수와 병수볼이란 대체?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몇 가지 특징 말고는 나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누군들 제대로 알겠냐? 감자빠들은 병수볼에 대해 자세하지 않다고 기자나 유튜브쟁이들을 질책하던데 관용을 가져야 한다. 12구단 전체를 커버하고 국대 올대 청대 대학무대 고교무대 해외축구까지 알아야 하는 걔네가 어떻게 병수볼을 알겠나? 가끔은 병수도 병수볼을 아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띄엄띄엄 내 인상 몇 가지나 얘기하는 식이 될 것이다.

 

그런 인상론으로 말하자면 역시 인물창조에 있어서 스토리성이 두드러진다. 김병수의 어떤 스토리적인 부분, 그 속성들을 열거하자면 뭐 비운의 천재, 가난, 촌놈, 한국의 낙후된 시스템, 감독으로서도 천재적 재능 그러나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는 잘못된 한국 사회, 인맥 등등 한국인의 구미에 잘 맞는 신파성 전설담이 있다. 토종 김치라면 이 스토리에 오르가즘을 안 느낄 수 있겠냐? 하여튼 그 신파성 전설담이 암튼 오지는 부분인 것이다.

 

그렇게 꾸준히 빌드업이 된 김병수 천재론을 통해 사람들은 병수볼을 바라본다. 어떤 사람들은 남들이 천재라고 하니까 천재인갑다 하면서 경기를 보게 되고 어쨌건 공격적인 전술을 통해 득점은 많이 나오고 뭔가 포메이션이나 선수배치를 신기하게 짜면서 이기거나 깊은 인상을 남기곤 하는 것이다.

 

 

 

있는 척 유식한 척을 하지만 까고 보면 그러고 싶어할 뿐인 전형적 김치맨에 불과한 처남이가 좋아하는 이런 신파성 전설담을 제외하고 축구만 놓고 본다면, 이주헌 일당의 재미 없다는 의견에도 나는 뭐 전적으로는 아니지만 동의하는 편이다. 병수볼은 그다지 직선적이거나 호쾌한 축구는 아니다. 강력한 1:1 대결을 펼치는 선수가 얼마 없고 1:1을 하라고도 잘 만들어주지도 않는다. 뭐가 무서워서 뒤로 가냐고 외치는(아니 사실 무섭겠지), 그리고 벤치에서 끊임없이 앞으로 가라고 하고 템포 빠르게 하라는 김병수가 원하는 것만큼 선수가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지루할 정도로 돌리고 돌리고 돌리는 축구를 70분씩하다가 선제실점을 하고 나서야 공격적으로 나서서 박진감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이딴 이상한 소릴 왜 했냐면, TV로 볼 때는 매우 지루한 축구일 수 있다는 점이다. 홍대병처럼 김병수가 트렌드라는데... 저건 고급 축구야 재미있어! 하는 식으로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면 말이다. 솔직히 내가 느끼기엔 그래. TV나 컴퓨터로 보면 좀 그렇다니까. 왜냐면 TV나 컴퓨터는 한 번에 전체화면을 안 잡아주거든. 근데 직접 가서 관람할 경우 공간을 열심히 이동하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훨씬 보기 좋다. 전임 감독인 최윤겸과 송경섭의 경우 TV로 봤을 때 디에고와 이근호 등으로 강력한 1:1 전술을 펼쳤기 때문에 김병수보다 꽤 볼 만한 편이었지만 직관할 경우 TV보다 뛰어나게 재밌지는 않았다고 여기는데 병수볼은 그것과는 상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여기까지 얘기했으면 막 김병수의 전술이 어쩌고 저쩌고 얘기할 만도 한 흐름인데 여기에서까지 얘기하지는 않겠다. 솔직히 내가 뭘 많이 알겠냐... 그리고 딴 사람들도 엄청 많이 얘기했으니까.

 

또 내가 약간 딴지 걸기 좋아해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이 병수볼을 외칠 때 오히려 나는 뭐라뭐라 많이 한 편인 거 같다. 내가 최소한 펨네에서는 병수볼에 대해 제일 많이 뭐라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어떤 병리타 선생님이 날 저격하기도 했고.(와 태어나서 처음이었어! 그런 의미에서 쓴 것이지 뭐 지금 악감정은 없습니다.) 뭐 공홈에서도 아재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많이 뭐라고 한다는데 솔직히 지난 10년간 단순했던 강원의 축구와는 색깔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도 이해할 만한 부분이다.

킹반인들이 하프 스페이스고 자시고를 알겠냐 ㅋㅋㅋㅋ 축덕후들이나 요새 트렌드라더라 하는 것이제 ㅋㅋㅋㅋ

 

 

 

암튼 깊은 유혹의 꽃미남 병수가 개리그에서는 남들과 다른 환상의 축구쇼인가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는 것은 선수들이나 여러 전문가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볼 때 사실이긴 한 것 같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디테일 분석이야 뭐 남들이 했고 또 앞으로 하겠지.

 

병수볼에 대해 얘기했는데, 1년 농사를 마친 이 시점에서 전체적으로 평가해 보자면, 강원 FC의 예산 규모나 여러 가지 제반 사정, 또 전경기가 사실상의 원정 경기인 점,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진 훈련시설 등을 고려해 보면 6위로 시즌을 마친 것은 좋은 성적이라는 점에 대해 상식적인 강원 팬들의 중의가 모이고 있다. 더 잘 했어야 한다는 아재들이나 라이트 팬들의 안타까움도 뭐 원래 놓친 것이 더 아까우니 이해는 간다.

 

성적뿐만 아니라 미학적인 면이나 스타일적인 면에서 볼 때도 상당히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강원FC가 가지고 있는 근본 역량 면에서 바라볼 때, 축구에서 감독놀음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조축이 아니라 개축에선 더 없이 못난 축구를 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 강원 FC다.

 

따라서 성적, 미학 두 가지를 다 잡은 강원FC의 한 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관중동원 역시 춘천의 개척이란 점을 생각하면 꽤 성공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관객의 절대수는 부족하다. 춘천시민들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송암이란 입지는 절대 그것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뭐 가평에서 찾아올 만한 입지인 것도 아니고 개빻은 곳에 경기장을 지은 것은 사실이다. 춘천시민이 아니라 몰랐는데 위치적으로 보면 진짜 얼탱이가 없다. 원래 있던 경기장을 헐고 새로 지은 자리라는데 당시 여기로 짓자고 찬성했던 공무원 나부랭탱이 개미친 새끼들아 이 따위 자리에 지을 거면 아예 돈을 써서 짓지를 말았어야지 싶다. 아마도 장난 같은 정치적, 전시적 행정의 발상으로 소양강변 강원체고 옆에 이것저것 체육장들을 만들자고 생각했던 거 같은데 쓰레기들아 이딴 데 지어놓으면 도대체 평소에 어떤 시민들이 가냐? 강원도 촌놈들답게 눈먼돈이라고 책임감없이 돈을 버러지처럼 장난 반으로 써댔구나.


암튼 호시절에 춘천에서 경기했기 때문에 춘천 관중 증가효과는 있었으나, 입지의 한계로 인해서 성적과 스타일을 겸비했던 것에 상응하는 관중동원력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 거 같다.
2019 강원을 평가하는 마당에 딴소리긴 한데 그렇기 때문에 나는 춘천뿐만 아니라 원주 역시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 경기장 한 곳에 정착시키라는 사람들도 있는 거 같다. 내가 그들의 의견에 관심이 없지만 나름대로 근거가 있고 타당하기야 하겠지.

하지만 강원FC는 강원도 전체를 타게팅하고 있는 만큼 빅3 도시를 모조리 공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실질적으로 가장 큰 도시를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 또한, 애초에 출향도민 인구수가 강원도민 인구수보다 많은 이 시점이다. 출향도민들은 TV나 원정경기에서 강원을 응원하기 마련인데 송암의 입지 이전에 춘천 한 도시에 머무르기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지 않나 싶다. 동해나 삼척에서도 경기 하지 말란 법 없고.

암튼 약간 평소 생각하던 바를 섞어서 딴 길로 새긴 했다. 그렇다고 뭐 여기서도 합니다 이러면 나르샤에서 싫어하는 사람들이 화낼 텐데 그 사람들도 도민인 만큼 존중받아야 한다.

 

 

 

 


내 주관 100프로인 딴소리 섞어서 좀 그랬는데 암튼 그렇다고 해서 병수볼에 약점이 없는가? 내가 생각할 때 뭐 세부 디테일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분명한 약점이 있다. 그러나 확연히 드러나는 약점들은 본인들도 알 것이다.

 

내 바램이 있다면 조금만 더 선수들을 유하게 챙겨줬으면 한다. 인간에게 남는 것은 결국 돈, 명예, 인격, 선행, 사람관계 같은 것이 아닐까? 선수들에게 아주 조금만이라도 더 착하게 했으면 좋겠다. 내가 이만큼 착하게 대해주니까 선수도 뭘 더 해줘야지 이런 식으로 바라지는 말고. 그리고 내년 시즌에는 부상자 관리에 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훈련시설을 교체하던지 스포츠 과학자를 도입하던지 좀 했으면 하고 이걸 그냥 대뜸 하자고 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일단 논의의 단계에라도 접어들 수 있도록, 데이터를 모아 놨으면 한다. 부상자 발생으로 인해서 대충 이 정도의 돈이 낭비되었고 이 돈낭비를 막기 위해서 무엇을 한다면 효과적일 수 있을지 뭐 이런 데이터를 마련해 둬야 선진축구로의 진입이 가능할 텐데 뭐 누가 하겠냐 싶기도 하다.

 

사실 내가 생각해도 만약 내가 프런트진이라면? 그런 건 절대 안 할 거다 괜히 일 안 만들지 ㅋㅋㅋㅋ

 

 

 

 

 

 

 


지금까지 병수볼에 대해 더듬더듬 내 인상을 얘기해 보았다. 2019 강원의 총평은 이렇게 병수볼에 대한 단평만으로는 끝낼 수는 없는데 왜냐면 병수볼에 가려진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2019 강원 FC의 이적시장 역시 대체로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은 프런트의 공적이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낸 시즌이라고 평가한다.(풋케위키에 누가 정리 잘 해줘서 편했다 ㄳㄳ) 2019 시즌 초에 양적으로 선수단 자체가 부족하고 위기감 조성하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솔직히 어느 정도는 당시 썰이 돌던 윤석영 영입했으면 하는 의도가 있었다. 윤석영도 영입하고 여름에 제리치 정리하고 이영재와 최치원 나카자토를 데려오고 하면서 그 글에서 내가 얘기하던 것들은 많은 부분 해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본다.

 

뭐 조태룡의 본의는 아니겠지만,(조태룡이야 자기 사람들을 자기가 써서 성공하기를 원했을 테니) 그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면 난 잘 모르지만 조태룡 체제에서의 2인자가 이런 부분을 담당한다고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 이 양반과 휘하 감런트들이 장사를 매우 잘 한다.

 

사오는 것도 잘 하고 파는 거도 잘 한다. 프런트가 축구적 디테일적인 부분에서 어? 뭔가 좀 이상한데? 싶은 부분은 있지만 하나하나는 대충 이유가 있다. 단지 최치원 뛰는 모습을 보아하니 역시 최진호 정도는 구단 공헌도도 있고 해서 좀 남겨뒀어도 되지 않나 싶은 정도다. 그러나 이새끼가 삐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않나 싶기도 하고...씹새....축구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시오 각하...강릉 최씨십니까? 그러면 ㅇㅈ합니다 그새끼들 고집 오짐 핏줄은 어쩔 수 없지.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신광훈과 조재완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다른 영입들도 꽤 사리에 맞았다. 빌비야 같은 경우 선수는 잘 데려왔는데 병수가 못 쓴 거고. 이재권 정도가 좀 실패작이지 않나 싶은데 매물이 없으면 어쩔 수 없지도 않았나 싶기도 하고.

 

 

단점을 꼽자면,

 

신인 4인방이 올시즌 이광연을 제외하고는 데뷔하지 못한 점,(k3 상대로 파컵 1교체도 데뷔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데뷔라면 데뷔겠지) 이광연도 사실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았다는 점, 방출이 너무 많았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2019 시즌 겨울과 여름 2번의 이적시장을 매우 성공적으로 보냈다.

다만 3시즌 연속해서, 사람 머릿수 측면에서 중원 구성에 문제를 겪는데 여름 이적시장에 간신히 이영재로 때우긴 했지만 3시즌 연속해서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긍적적인 신호는 아니다.

 

 

 

하여튼 전반적으로 평가할 때,

 

조태룡 이후 감런트는 일 존나 잘한다. 난 올해 병수볼이 이슈가 많이 됐지만 그것보다 감런트가 더 일 잘했다 생각한다.

 

조태룡 사람이 들어온 이후, 감런트는 감독픽 실패한 거 말고는 가성비 망한 영입이나 실패한 방출 거의 없다.

 

요 3년 프런트의 가장 큰 일이라 할 수 있는 영입방출에서 귀신같이 일 잘했다는 얘기다. 단지 가끔 축잘알은 아니구나.... 간판만 보고 저렇게 내보내네.... 저걸 사오네... 이럴 때가 있어서 그렇지.

 

 


여기까지 언급했으면 어느 정도 총평을 마무리할 만한 거 같다. 11월 초 가을바람을 맞던 횡단보도에서는 올 시즌이나 김병수에 대한 뭔가 문학적인 비유가 많이 떠올랐는데 지금 와서는 다 까먹어버렸으니까.

 

 

2편으로 선수 개개인평도 나름대로 기록의 의미를 담아 뒤이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임멍청 돌아와라... 돌아와서 여기 추천 좀 눌러줘...

댓글 2

은빛비행선 2020.01.20. 00:55
아씨 글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뭐라뭐라 쓸게 머릿속으로 맴도는데 소맥 3잔 빤 상태라 글이 안써진다 일단 추천 누르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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