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가고시마 전지훈련' FC서울, 한 번 더 생각해보길

글을 읽기 전에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제껏 함께 화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글을 써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같은 편에서 함께 화내기보다

독자를 설득하는 글을 써보았습니다.

의견 대립이 정말 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건 서로 간의 혐오가 아니라

대화입니다.

보는 대로 제 소신을 덧글로 달테니,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생각을 가감없이 댓글에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348632&memberNo=6525744

[BY 센터서클] [센터서클 | 서건 대표] FC서울이 2차 전지훈련으로 가고시마에 간다. 물론, 전지훈련을 ...

 

 

 

 

[센터서클 | 서건 대표] FC서울이 2차 전지훈련으로 가고시마에 간다. 물론, 전지훈련을 일본으로 가든 태국으로 가든 그건 FC서울의 자유다.
 
그러나 나는 FC서울이 자유를 즐기기 이전에, 자신들의 뿌리와 자신들의 연고를 스스로 반추해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말해서, 일본 전지훈련에 대해 다시 한 번만 더 생각을 했으면 한다.
 
물론, 이런 나의 의견에

 

정치가 스포츠에 개입해서는 안된다.
불매운동은 자유다.

 

라고 반박할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맞는 말들이다. 정치가 스포츠에 끼워져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서는 안 된다. 불매운동 역시 자유다.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일본 제품을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 건 오롯이 소비자의 마음이다. 관광이나 전지훈련도 똑같다.
 
그러나 적어도 FC서울이라는 팀은 위 두 가지의 말이 내포하는 가치보다 더 가치 있는 책임을 가진다. FC서울은 대한민국 제 1의 도시인 서울을 대표하며, 대한민국의 기업 GS를 대표하는 팀이다. 그들의 연고는 서울특별시고, 그들의 모기업은 GS다. 그들은 유니폼에 광화문 광장의 이순신 동상을 새겼었으며, 가슴팍에 GS 상품명을 새겼다.

 

이번 글에서는(정말 많은 반박과 욕이 들어오겠지만 오래 살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위 문장들보다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설명해보려고 한다.
 
 

 #. 정치는 스포츠에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자, 그렇다면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길 바란다. “정치가 중요한가, 스포츠가 중요한가?”
 
그래, 맞다. 설사 정치가 더 중요하더라도, 최대한 서로가 부딪히지 말아야 한다. 모르는 바 아니다. 내가 묻고 싶은 것은 “정치와 스포츠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정답은 정치일 것이다. 대한민국과 축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대한민국을 선택할 것처럼.
 
물론, 너무 성급한 질문이다. “축구가 아닌 대한민국을 선택할 만큼 대한민국이 망할 위기에 처해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 누구도 긍정의 답변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G20에 속한 나라가 왜 망할 위기에 처해있겠는가. 그러나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외세에 의해 흔들리고 있는가?”라고 다시 한번 질문해보자. 우린 이 질문에 긍정의 답을 내놓기 힘들다.
 
헌법에 나와 있기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일제의 강점 속에서 10여년을 지낸 조선의 민중들은 일제의 부당함을 깨닫고, 그 부당함에 항거하기 위해서 3.1 운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3.1 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독립 운동가들은 일본의 지배가 무효임을 확실히 하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했다. 물론, 을사늑약과 한일병합은 그 자체로도 무효였다. 여기에 3.1 운동 이후부터 일본의 한반도 지배는 민중들에 의해 적극적으로 부정되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임시정부 설립 이후부터 한반도의 주인은 대한민국이 되었고, 조선 총독부는 한반도를 강점한 ‘괴뢰정부’가 되었다.
 
다시 말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일본의 불법적인 한반도 지배에 항거한 조선 민중과 그에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설립한 독립 운동가들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본은 이러한 우리의 정통성을 ‘국가적 차원에서’ 짓밟으려 하고 있다.
 
일본의 전범기업들은 제 2차 세계대전 중 수많은 조선인들을 학대했다. 그들은 조선 사람들에게 적당한 대가를 지불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조선 사람들을 차별했고, 조선 사람들에게 신체적이고 정신적 폭력을 가했다. 3.1 운동 이전의 폭압적이고 불법적인 정치상황과 다를 게 없었다. 아니, 더했다.
 
그래서 당시 강제징용의 피해자였던 어윤택과 이춘식씨는 1997년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2003년까지 이어진 소송의 결과는 ‘상고기각’이었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판결 내용에 있었다. 일본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한반도 지배를 단 한 번도 불법이라고 판단한 적이 없다. 강제징용 소송 역시 동일했다. 일본은 어 씨와 이 씨에게 일본법을 적용하여 판결을 내렸다. 한마디로, 일본은 강제징용 소송에 있어 한반도 지배는 합법이었다고 못을 박았다.
 
반면 대한민국은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에서 일본 전범기업 신일본제철에게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결코 소멸될 수 없는 개인의 청구권을 기반으로, 죄를 지은 기업들에게 그 죗값을 치르도록 명령했다. 우리 대법원은 “일본의 식민지배가 합법이라는 전제 아래 일제강점기의 법령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일본판결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자체를 불법이라고 보는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적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므로, ‘대한민국의 선량한 풍속이나 사회질서’에 위반되는 일본판결의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러한 대한민국의 판결을 보고 ‘국가적으로’ 경제도발을 시행했다. 모두가 아는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바로 그것이다. 일본은 적극적으로 한반도 지배가 합법이라고 관철하려 하고 있다.
 
우리의 정통성은 일본의 불법적인 한반도 지배를 부정하는 데 있다. 또한, 그러한 불법적인 한반도 지배에 대항한 3.1 운동과 임시정부 설립에 담긴 정신을 계승하는 데 있다. 헌데 일본은 이러한 우리의 정통성을 뿌리째 부정하고 있다. 한반도 지배를 합법이라고 하는 순간 3.1 운동은 폭동이 되고, 임시정부는 불법정부가 된다. 일본은 이러한 주장을 경제 도발을 통해서 우리에게 적극적으로 피력한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일본은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 경제를 끼워 넣었다. 악질적이다. 사람을 피떡으로 만들어놓고 ‘김앤장 로펌’에서 변호사 구해다가 무죄판결 받는 행동과 다를 게 없다. 적어도 이 행동이 ‘정치에 스포츠를 끼워 넣는’ 행동보다는 백배 천배 나빠 보인다.
 
나는 그래서 이번 이슈만큼은 정치가 스포츠에 끼어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아니, 정확히는 정치적 맥락이 스포츠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정통성을 일본이 ‘국가적으로 나서서’ 부정했다. 또한, 평화를 지향하려는 대한민국의 정통성 역시 일본이 ‘국가적으로 나서서’ 부정했다. 그 부정의 방법은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문제에 경제를 개입시키는’ 것이었다.
 
축구 더 잘하려고 일본에 전지훈련을 가는 것보다 일본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적극적으로 부정하기 시작하는 일본에 저항하는 게 더 급하고 더 중요한 일인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다만그러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강제할 것이 아니라깨달아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덧붙이고 싶다. FC서울도 이러한 점을 깨달았으면 한다.
 
 

#. 일본과 똑같은 나라가 되면 안 된다는 의견에 대한 반박
 
그러나 여기서 반박이 다시 나온다. 똑같은 나라가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이 한 짓과 똑같은 짓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우선, 똑같은 나라가 되면 안 된다는 이들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북한이 연평도 포격 도발을 했을 때, 우리가 응징사격으로 갚아줬다면, 대한민국이 북한과 똑같은 나라가 되는가? 아니다. 잘못한 건 북한이다. 이번 사건도 똑같다. 잘못한 건 일본이다. 그리고 우리도 똑같은 방식으로 갚아주는 것이다. 다만, 다른 게 있다면 역사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일본은 경제를 개입시켰고 우리는 스포츠를 개입'시키자'고 하는 것이며, 우리의 경우 ‘국가적 차원’이 아니라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일본에게 보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 “그럼에도 불매운동은 자유다!”라는 의견에 대해서
 
다시 말하지만, FC서울의 전지훈련을 국가적으로 막아야 한다느니, 가지 말라느니 할 생각은 없다.
 
일본의 공격에 저항하지 않을 수 있다. 일본이 우리에게 경제도발을 하면 당연히 우리 국민들 중에는 ‘뭐 우리가 어쩌겠어.’라며 계속 일본에 가고, 일본 물건을 사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그게 죄는 아니다. 그것 역시 자유다. 하지만, 그게 자유라고 해서 ‘일본에 가고, 일본 제품을 사는 게 일본의 비합리적이고 이기적인 역사인식과 외교정책에 저항하지 못하는 태도’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더구나서울을 대표하고, GS를 대표하는 팀이 남들은 태국으로 감에도 불구하고’ 굳이 일본으로 가서 전지훈련을 한다는 것은 서울과 GS를 대표하는 팀이 일본 정부의 역사인식과 외교정책에 저항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게 과연 당당한 일일까?
 
만약 당당하려면, 서울을 대표한다는 자격과 GS를 대표한다는 자격을 가지고도 당당해야 한다. 그러나 과연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있는 서울과, 독립운동을 직, 간접적으로 지원한 허만정 독립투사가 세운 GS 앞에서 FC서울이 당당할 수 있는가? 이순신 장군은 왜 일본과 싸웠으며, 허만정 창업주는 왜 일본에 맞서 독립운동 자금을 조달했는가? 적어도, 일본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옳지 못한 경제보복을 하는 와중에도 돈 꼬박꼬박 내가며 가고시마에 가기를 바래서 한 것은 아닐 것이다.

GS의 노력에 FC서울도 부응했으면 한다.

 

불매운동을 하지 않는 개인을 비난할 수는 없다. 특히, 대체재가 없어서 직업적으로 일본 제품을 써야만 하는 이들을 비난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FC서울은 단순한 개인이 아니다. 또, FC서울은 전지훈련에 대해 분명한 대체재를 가지고 있었다. 전지훈련 일정은 12월에 정해졌는데, 시간 상으로 태국이나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전지훈련 장소를 변경한 시간적 여유가 없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 많은 K리그 팀들이 일본 ㅈ너지훈련을 취소한 바도 있다. FC서울은 서울시와 GS에게 사회적인 책임이 있는 구단이다. 그렇기에 FC서울은 그 책임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봤어야 한다.
 
 

 #. 전북 현대는 왜 욕 안하냐고? 
 
그렇다면, 쿠니모토를 가진 전북, 츠바사를 가진 대구와 FC서울이 다른 것은 무엇인가. 참 어려운 질문이다. 냉정하게, 쿠니모토나 츠바사나 가고시마나 똑같은 상품이다. 가는 거나 사는 거나 마찬가지다. 똑같이 일본 사람이 돈을 벌게 된다.

 

그러나 미묘한 차이가 분명 있다. 아니, 미묘하지 않다. 적잖은 차이가 있다. 일본 사람과 일본 정부는 확실히 구분해야한다.
 
가고시마  전지훈련에는 가고시마 시가 굉장히 많은 개입을 한다. 시 차원에서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인프라 역시 시가 주도해 정비한 것이다.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한다는 것은 곧, 가고시마 시 주도의 관광산업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고시마 시는 일본 중앙정부와 가고시마 현의 지원을 토대로 돌아간다. 현재 가고시마 현의 현지사는 자민당 계열이 아니지만, 현의회 51석 중 34석이 자민당 의원이다. 중의원 4석 중 3석이 자민당 소유고, 참의원 2석 중 2석이 자민당 소유다. 그리고 일본 중앙정부 수장은 모두가 알고 있는 아베 신조다.
 
그렇기에,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은 일본의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가고시마 시, 가고시마 현, 나아가서는 일본 정부의 지방 산업 분야에 있어 숨통을 틔워 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일본인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다른 차원에서 봐야 한다. 일본인은 일본 정부의 소유가 아니다. 일본 정부보다 아래에 위치한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중앙정부-지차체’관계와 ‘중앙정부-국민’의 관계는 결코 같을 수 없다. 쿠니모토가 담배를 해서 일본에서 팽당했니, 재일교포니, 이런 무의미한 이유는 대지 않겠다. 다만, 일본의 지자체와 일본인은 분명 다른 차원에서 보는 게 옳다.
 
현재의 역사분쟁 및 경제 갈등은 한-일 간의 싸움이 아니다. 일에 남은 양심세력과 한일에 남은 잔존 군국주의 세력의 싸움이다. 그렇기에 개인을 상대로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이번 역사분쟁과 경제 갈등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이해를 하지 못한 것이다.
 
또한, 일본인을 팀에 들이지 않는 행위는 인종주의고 국가주의인 것이다. 국가적으로 진행 중인 비이성적 외교정책에 대해 국민들이 자발적 책임감을 통해 그 국가의 정식 기관에 되갚는 것, 그 국가의 산업 기반에 되갚는 것과는 다르다. 인종주의, 국가주의는 외교적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국가 간의 충돌 그 자체가 아니다. 인종주의, 국가주의는 그 충돌로부터 산출된 개인, 단체에 대한 편견과 혐오다.
 
사실 이렇게 보면 인종주의 및 국가주의 역시 일본이 먼저 시작했다. 전쟁범죄를 저질러놓고도 ‘개인’에 대한 청구권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그것이다. 적잖은 일본 정치인들이 아직도 한국인을 조선인이라고 칭하면서 식민지 시절을 추억하는 모습이 그것이다. 우라와 레즈가 한국인 영입 불가 기조를 세운 것이 그것이다. 경제 논리 속에서 자발적으로 상품을 소비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인종주의가 아니다.


부디한 번만 더 생각해봤으면 한다팬들도구단도무책임한 행동은 바로잡으면 된다경험만큼 소중한 건 없다경솔한 선택도 분명 경험이다바꾸면 된다다만바꾸려면 최소한의 부끄러움은 느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려 한다일본 전지훈련을 두고 FC서울 구단에게 가지 말라고 할 생각은 없다갈 수 있다그들은 죄가 없다오히려 죄는 K리그를 응원하면서 서울에 살며, GS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나에게 있다나에게 ‘FC서울이 소통할 줄 알고책임질 줄 아는 구단이라고 생각한 잘못이 있을 것이다다만부디 내가 느끼는 부끄러움그리고 적잖은 서울 시민과 GS 기업 소비자들, K리그 팬들이 느끼는 부끄러움을 대신 느껴주길 바란다적어도 FC서울이 애가 아니라면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회적 책임은 질 줄 알리라 생각한다.

 

댓글 87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6:12
 Alibaev
우리가 제3자 로서 생각을 해봅시다.

독일은 여름 프리시즌 경 전지훈련지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라 칩시다.
그런데 과거 프랑스인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비시 괴뢰정부에 의해 강제징용을 당했다고 합시다.
그래서 프랑스인 피해자들이 당시 프랑스로 들어온 독일 전범기업에게 소송을 건거죠
그런데 독일 정부가 판결문에 '비시 정부는 합법적이었다'고 해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독일법으로 처리할 거고, 결국 굳이 피해를 보상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을 해버립니다.
이에 프랑스 법원이 독일 전범기업에게 배상판결을 내립니다.
그랬더니 독일이 프랑스에 자동차고 뭐고 다 수출 규제를 해버립니다.
그래서 프랑스 국민들은 독일제 불매운동을 합니다.
리그 앙 팀들도 독일 말고 환경은 좀 안좋아도 네덜란드, 폴란드, 이탈리아로 전훈을 갑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칩시다)
근데 거기서 파리 생제르망이 느닷없이 독일로 전훈을 간답니다.
그래서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
"파리 생제르망, 독일전훈 다시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어떤 프랑스인이 썼다고 합시다.

프랑스로서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불매를 하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다시 한번 생각해봐달라는 겁니다.

근데 여기에 대고 파시즘이니, 글로벌 시대니 하는 건
저는 굉장히 극단적인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FC서울의 선택이 그렇다면, 말릴 수도 없고, 응원을 안하지도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FC서울은 좋은 팀이니까요. 그런데
아쉬움이 남는 걸 부정할 수는 없네요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5:38
 Alibaev
끊으라는 강요는 파시즘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끊지 않았다고 해서 행정적 차원에서 어떠한 불이익이라도 받는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서울이 일본 전지훈련을 갔다고 해서 프로축구연맹이 벌금매기고 그런 거 당연히 반대합니다.

다만, K리그 팬들 중에 이 사실을 모르는 팬들이 있다면,
축구팬들 중에 이 사실을 모르느 팬들이 있다면,
국민들 중에 이 사실을 모르는 구민들이 있다면,

그분들께 적어도 사고의 시간은 주었으면 합니다.
댓글
Alibaev 2020.01.23. 15:42
 아시아챔프케리그
그보다 더한 친일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는데 왜 하필 전지훈련만 놓고 국민씩이나 나서서 사고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지 모르겠다구요. 그래서 제가 위에서 얘기한 원정응원은 어떤가요 가도 됩니까 안됩니까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5:46
 Alibaev
제가 위에서 답변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친일행위들 다 없애야지요. 그런데 그 친일행위들이 있다고 해서 제가 이 이야기를 할 자격이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5:50
 Alibaev
'국민씩'이라고 하셨는데, 이런 이슈야 말로 국민씩이나 나서서 생각해봐야 할 문제지요. 확실한 친일행위들은 논할 필요도 없이 단죄해야 하는 것이구요. 이렇게 애매한 이슈의 경우는 구단도, 팬들도, 사람들도 한번 더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5:41
 Alibaev
과거 인물들을 끌어온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FC서울이 연고지도 없고 모기업이나 지원처도 없는 팀이면 제가 이런 말 안합니다. 그런데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애국정신을 기리겠다고 유니폼에 이순신 장군 집어넣은 행위를 한다면
당연히 그 팀에 대한 애정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애정은 어느 정도의 기대로 넘어가겠지요.
그 기대를 충족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잘못된 건 아니겠지요?
댓글
Alibaev 2020.01.23. 15:44
 아시아챔프케리그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가는것이 애국정신과 이순신 장군님의 정신에 위배된다고 우기는것부터 파시즘이나 다를바 없다 얘기하는건데요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5:49
 Alibaev
역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일본에 항거한 우리 조상들을 불법이라고 부정하는' 국가가 지자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독립운동 기업'이라 불리는 GS의 축구팀이 가는 것에 있어서는 한 번 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
Alibaev 2020.01.23. 16:01
 아시아챔프케리그
GS가 독립운동 기업이라고 불리는건 실제로 독립운동에 기여했기 때문이지 님이나 다른 국민이나 나라가 네이밍 해 '드린'게 아닙니다. 실제로 공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리는 것을 놓고 니네 그렇게 불리니까 앞으로도 조심히 행동해 평균 이상으로 해 이건 가혹한거 아닙니까?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7:14
 Alibaev
공이 있으니 앞으로도 그런 공을 세워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잘한 선수에게 기대가 더 큰 것처럼요.
댓글
Alibaev 2020.01.23. 17:29
 아시아챔프케리그
그걸 그렇게 비유하는건 너무 논리적이지 못한데요ㅋㅋㅋ 그 이전에 세운 공은 그것으로 끝내야지 그 이후를 계속 그 잣대를 들이밀면서, 오히려 친일행각이나 리그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를 한 기업 및 구단보다 더 비난하시면서, 지속적으로 바라는건 좀 아니지 않습니까. 선수랑은 케이스가 다르죠 선수는 경기를 뛰는 것이 곧 본인의 일이지만 GS는 자신의 업무가 아닌 일을 추가로 했던건데 그걸 왜 동일선상에 둡니까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7:33
 Alibaev
그리고 다른 구단이었어도 똑같이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했을 겁니다.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7:36
 Alibaev
'친일행각이나 리그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행위를 한 기업 및 구단'

우선, 전북은 강등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가 생각해도 현재 이슈는 가고시마 전훈이 아닐까요?
저도 전번에 이철근 단장이 쓴 책을 읽고 분노했으나 사질 않아서 반박글을 쓰고 싶어도 못섰습니다.
그 점은 아직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이 이슈는 이 이슈입니다.
대체 왜 FC서울 전훈에 타 팀들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타 팀들은 모두 착실하게 일본 안가고 동남아로 갔는데....
댓글
Alibaev 2020.01.23. 17:44
 아시아챔프케리그
타 팀들이 아니라 님이 응원하시는 팀이나 좀 지적하라는 뜻입니다 남의 팀일에 필요 이상으로 참견하지 말고. 그리고 일본 안가고 동남아 간게 착실할것까지 있나요?ㅋ 정말 착실할거면 서울 르꼬끄를ㅇ포함해서 친일기업 스폰 다 끊어야지요 전지훈련만 안가면 착실해집니까?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5:56
 Alibaev
계속 말씀드리지만, 그 피해 보상해줄 곳이 없으니 제가 가면 안된다고 말하지 않고, 한번만 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여자친구가 가뜩이나 예전에 나 괴롭힌 사람이랑 소개팅을 나간다는데, 그걸 말릴 수야 있겠습니까. 근데 단지 "한번만 다시 생각해줘라. 정말 당당하게 나갈 수 있겠느냐"고 묻는거죠. 물론, 소개팅 나간다 해도 별 일 없는 이상 여자친구 계속 사귈 겁니다만, 그래도 한번정도는 물어볼 필요가 있지 않난 싶었습니다.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4:59
 인유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욕한 적 없습니다. 가지 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이 소개팅 나갈 때 한번만 더 생각해달라고 하면 그게 욕하면서 억지로 못가게 하는 겁니까?
뭐,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사실관계 확인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인유님 의견 존중합니다.
억지로 시키는 건 부작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내는 것마저 억지로 시키는 거라고 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너무 심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 의견이 역겨우시면 그냥 K리그에 대한 짝사랑이 이상성욕으로 번졌다고 보시면 변태취급 해주십시오.
댓글
뭐어때 2020.01.28. 01:33
 인유
그런 니새끼도 '충'이라면서 그 사람들을 바보같은 집단으로 매몰하고 있음 ㅋㅋㅋ
댓글
인유 2020.01.28. 01:45
 뭐어때
바보같은 집단 맞는데 병신아?
5일전에 한 논쟁에 슬금슬금 기어와서 아가리 터는 꼬라지 봐라
댓글
인유 2020.01.28. 01:46
 뭐어때
가입일 보니까 락싸에서 기어들어온것 같은데 느그 본진에서 씹선비 정치병 말기 환자새끼들이랑 노세요^^
댓글
뭐어때 2020.01.29. 03:54
 인유
욕짓거리하면서 지기분 내키는대로 하면 쿨한게 되는 저능아 수준 오지죠? ㅋㅋㅋ 욕하면서 윽박지르면 맞게되는게 집안 어르신들한테 배운거쥬? 딱보니 집안 수준 나오쥬?>
댓글
인유 2020.01.29. 12:55
 뭐어때
네네 한마디도 반박 못하고 비꼬기만 하죠? ㅋㅋㅋㅋ 어머니 안계셔서 못배워처먹어서 머가리에 빵꾸나서 생각이라는걸 못하누? ㅋㅋㅋㅋㅋ 그리고 개씨발좆같은씹새끼야 바로바로 댓글 처달아라 시발 2일마다 댓글달지 말고 병신새끼야 눈까리도 느그애미처럼 저승가서 알림을 못보냐 씹창년아?
댓글
인유 2020.01.29. 12:56
 뭐어때
말투보니 락싸에서 비꼬기만 배워처먹어서는 병신아 느그애미에게 상식이나 배우고 오세요 씨발 락싸씹선비새끼야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9. 15:38
 인유
'이시국충'이라는 단어가 부적절한 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전한 토론을 위해서라면 워딩 자체라도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야한다고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불매운동 안하는 사람보고 '개돼지', '매국노'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거나, 불매운동 하는 사람보고 '충'이라는 단어를 붙여 말하는 거나 기본 예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논쟁은 본래 상대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지, 상대를 화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댓글
어흐응 2020.01.23. 16:07
구단 행정에 대해 아쉽다는 글의 요지가 아주 납득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민간교류도 최소화 하고싶다는 댓글이나 한국선수는 일본에서 뛰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내용. 그리고 현재 K리그에서 뛰는 일본선수들에 대해 언급하신 부분을 보면 글자체가 또 다른 의미로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6:17
 어흐응
'할 수 있다면'이라는 전제가 달린 생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선수들이 어떠한 피해도 보지 않고, 민간교류를 안해도 어떠환 피해도 보지 않을 때는 그랬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가능하다면, 모든 조건이 뒷받침된다면, 일본이 바뀌는 순간까지는 그랬으면 하는 굉장히 이루어지기도 어렵고, 상상만 하는 바램입니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하니, 결코 민간교류를 함부로 막아서도 안되고, 하지 말도록 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선수들이 일본에 못가게 하면 그건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피해가 있을 수밖에 없지요. 민간교류도 마찬가지구요.

말의 전달이 약간 어설펐고, 너무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6:26
댓글 확인이 정말 어렵네요...여기에 덧글을 달아주시면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Alibaev 2020.01.23. 17:32
 아시아챔프케리그
됐고 나중에 일본 원정 응원 독려하거나 지원하는 팀 나오면 꼭 같은 반응 하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전북현대가 그랬으면 전화라도 하셨을거라 했으니 전화 후기도 같이 기다리겠습니다. 본인 논리를 뒤집는 일은 하시지 않길 기대할게요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7:38
 Alibaev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지만, 제가 FC서울이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다른 팀들은 다 동남아로 전훈을 갔는데 굳이 FC서울만 그 선택을 하지 않은 게 아쉬워서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전훈에 대해 따져야지 왜 타 팀들 이야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고시마 전훈은 절대 단순 민간교류가 아닙니다. 가고시마 시, 현이 주관하다시피할 정도로 굉장히 정부 차원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런데 굳이 거기를 가는 이유가 사실 납득이 안되는 거죠.
댓글
Alibaev 2020.01.23. 17:45
 아시아챔프케리그
타 팀'들'이라니요 님이 응원하는 팀 상황이나 똑바로 지적하라는 의미지 타팀'들' 끌어들인적 없습니다.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7:50
 Alibaev
응원하는 전북현대도 가고시마 현, 시가 주관하다시피하는 전지훈련은 안갔습니다. 2년 연속으로 가다가 이번에는 스페인을 택했던 걸로 압니다.
댓글
Alibaev 2020.01.23. 18:25
 아시아챔프케리그
네 그러니까 '착실하게' 일본 안가고 스페인 선택한 전북현대는 단 한개의 전범기업 스폰도 안 받는거 맞나요? 전지훈련지 교체보다는 전범기업 스폰 끊는게 더 효과적인 불매방법 같은데요^^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8:38
 Alibaev
제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전북현대는 전범기업 스폰은 어디서 받고 있나요?
http://www.hyundai-motorsfc.com/club/sponsor.asp
아는 바 없네요...

그리고 전북이 스폰을 어디서 받았든(받는다면 분명 문제겠지만)
FC서울의 일본 전훈에 아쉬움을 느끼는 건 변치 않네요

그거랑
"너희들도 분명 매수했을테니 전수조사해보자"라는 거랑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3. 17:52
 Alibaev
제 팀 상황 똑바로 지적할테니,

그 이전에 저를 전북 팬보다 축구에 관한 글을 쓰는 사람으로 인식해주셨으면 합니다.
FC서울에 대해 부정적으로 한번 썼다고 갑자기 전북이 왜나오나요...
제가 전북 욕한다고 해서 알리바예프님이 서울 전훈 뭐라 할 거 아니면
그렇게 기본적인 무례는 안범하셨으면 합니다.
댓글
나하나쯤이야 2020.01.23. 18:40
흠 이건 좀...

우선 FC서울과 가고시마의 관계는 하루이틀만에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거의 10년간 서울은 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왔고
이를통해 상호간의 신뢰, 안정감, 체계 등이 견고하게 쌓여온 상황이죠

그리고 이러나 저러나 스포츠 구단의 제1목표는 성적입니다
다가올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프리시즌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고
특히 서울은 아챔에 참가하기 위해 남들보다 빨리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만큼
전훈에 더욱 신경쓸 수 밖에 없다는 점에도 동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정치적 문제 때문에 서울이 일본으로 전훈가는건 당당하지 못하다라고 하는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
댓글
아시아챔프케리그 작성자 2020.01.27. 10:57
 나하나쯤이야
지금 봤네요ㅠ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고시마 전훈은 가고시마 시, 현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사실상의 정부 주관 행사 급의 프로젝트입니다. 그러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아쉽다는 감정은 K리그를 좋아하고 아낀느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고, 표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축구단의 제 1목표가 성적이라는 데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축구단의 제 1목표는 팬을 위한 구단이 되는 것이고, 그 속에 성적을 잘 내는 것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훈에 신경을 더 써야 하는 건 분명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좋지 않은 조건들을 감수하면서 일본을 포기하고 동남아시아에 가 전지훈련을 하는 부산, 인천, 성남 등을 고려하면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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