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2020시즌 K리그 스트라이커 유망주 경쟁(조규성vs 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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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연령별 대표팀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경쟁 구도가 잡혔습니다.

지난시즌 K리그2에서 꾸준히 뛰면서 성장한 작년시즌까지 FC안양 소속이였던 조규성과 

마찬가지로 아산무궁화에서 임대로 뛰었던 오세훈이 그 주인공입니다.

 

                 YTN.jpg

 

(출처:YTN)

 

 

 

                                

                            조규성.jpg

 

 

 

먼저 98년생인 조규성은 철저하게 무명으로 2019 K리그 개막전 전까지는 전혀 주목받지 못한 선수였습니다.

오죽하면 광주대학교 2학년 시절 감독님의 추천으로 수비형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포지션변경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무명생활에도 불구하고, K리그2 데뷔전에서 가장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던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1도움을 기록하면서 팬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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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오세훈은 조규성과는 달리 엘리트코스를 걸었습니다.
유소년 레벨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 울산현대의 유스출신 선수로

 U-17 월드컵 칠레전에서 강력한 왼발 골로 본인을 알렸습니다
이후 2018년 전북현대와 경기에서 데뷔를 하였지만, 

193cm의 장신에게 기대했던 제공권은 신형민과 김민재에게 완벽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포스트플레이에서 장점보다는 연계에서 오히려 가능성을 보였죠.

이렇게 오세훈이 프로무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더라도 별다른 스트라이커 유망주가 없던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기에 연령별 대표팀에 뽑히긴 하였지만, 오세훈은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2018시즌을 보낸 오세훈은  2019시즌 박동혁 감독이 있는 아산무궁화FC에 임대를 가서 꾸준히 뛰기 시작합니다.

 

 

 

 

 

2019시즌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쳤던 조규성은 오세훈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FC안양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  한 축을 담당했던 조규성의 활약에 비해,

 오세훈은 기존 국가대표팀 경력이 있던 의경출신 선수들에 비해 기량적으로 팬들에게 어필하기 쉽지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시즌초반에는 주목도가 떨어지는 편이였습니다. 

 

 

오세훈이 조규성에 비해 주목을 못받던 분위기는 5월 24일에 열린 FIFA U-20 월드컵으로 다시 바뀌게 됩니다
이미 K리그2에서 꾸준한 출전으로 경험을 쌓은 오세훈은 동연령대 선수들에 비해 훨씬 더 좋은 활약을 펼쳤고,

 토너먼트를 올라갈수록 더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U20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오세훈의 인지도도 높아졌고 경험이 쌓인  오세훈은 분명 성장한 모습이였습니다만,
이미 핵심  선수들이 떠난 아산에서 맹활약을 펼치긴 힘들었습니다.
그에 비해 조규성은 팀의 상승세와 함께 더 성장하며  다시 오세훈을 앞서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이후에도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초반엔 조규성이 앞서다가 

4강과 결승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치룬 오세훈이 다시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두 선수 모두 AFC U-23챔피언십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동안 프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합니다.

작년시즌 K리그2에서 활약은 뒤로하고, 

2020시즌부터는 두 선수 모두  2부 무대가 아닌 한층 더 수준이 높은 K리그1 무대로 환경이 변했습니다.
이번시즌 조규성은 스쿼드는 전북현대에서 외국인 선수와의 경쟁이 예상이되는 

반면 오세훈은 외국인 선수와 경쟁이 없는 상주상무에 입단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두 명의 젊은 스트라이커들간의 선의의 경쟁은 

2020시즌 K리그1을 지켜보는 많은 팬들에게 주요 관심사가 될것입니다. 

 

 

 

 

+추가

 


이번시즌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라이벌 구도는 조규성 오세훈이지만, 

지난시즌 후반기에 폭격한 수원 삼성의 김건희,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강원FC의 김지현 역시 경쟁력이 있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는 비슷한 또래에서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랜드FC에 합류한 신인 이건희

 지난시즌 오세훈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며 키운 박동혁감독이 임대로 데려온 

포항스틸러스의 유망주 김찬의 성장세도 지켜볼만할것같습니다.

 

 

 

댓글 5

쑨양 2020.02.16. 22:25
오세훈이 더 어리지 않늠 ?
댓글
Hunt_K 작성자 2020.02.16. 22:26
 쑨양
ㅇㅇ99년생
댓글
ZeroDevice 2020.02.17. 10:13
김찬, 지난 시즌 대전에 있었던 그 친구인가...?
피지컬이 어마어마하던데.

잘 키우면 케힌데나 김신욱 같은 CF 가능성 있어 보임.
댓글
콩산의해체교실 2020.02.17. 18:43
둘다 스타일이 틀려서 올림픽때도 좋은듯 개인적으로 톱은 와카 굳이 안써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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