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수원 삼성 vs 빗셀 고베와의 경기 리뷰

저는 오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수원삼성블루윙즈vs빗셀고베의 경기를 직관하고 왔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느낀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수원삼성은 빗셀고베의 이니에스타 선수를 묶어두기 위한 전술로 나왔던것으로 보입니다. 3412 포메이션을 사용하여 이니에스타 선수가 편하게 조율하는것를 방해 했습니다.

2. 전반전 염기훈의 선수 탈압박 수준이 대단했습니다. 수원의 지배자였습니다.

3.오늘 이적해서의 첫경기인 헨리 선수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공중볼 제공이 뛰어났고 대인수비, 빌드업도 매우 좋았습니다. 덕분에 구자룡 선수의 공백을 잊을수 있었습니다.

4. 전반전의 고승범 선수의 활동량과 투지가 대단했습니다. 중원에서 끊임없이 싸워줬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5.명준재선수는 아쉬웠습니다. 확실한 수비 처리가 안됐고 열심히 뛴것에 비해 성과가 없었습니다.

6.한의권 선수의 투입이 더 빨리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라인을 끌어올린 빗셀 수비진을 돌파로 뚫어 낼만한 선수가 수원에서는 한의권 선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오늘 경기에서 수원에서 가장 좋은 찬스를 만들었던 선수는 한의권 선수였습니다.

7.오늘 타가트, 김민우 선수의 투톱은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중원에서 나오지 못했던점도 있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8. 그르피치 선수의 포스트플레이 준수 했습니다. 

9.민상기 선수의 수비력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투지넘치고 매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이임생감독이 저번 시즌보다는 공격패턴이 늘어난것은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홈에서 이니에스타 선수를 봉쇄를 했지만 너무 움추려 들었습니다. 

또한 교체 타이밍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한의권선수가 보다 더 빨리 투입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올해 첫 직관이라 많이 설렜습니다. 경기가 져서 매우 아쉽고 속상했지만, 그래도 작년에 비해서 많이 긍정적인 모습을 볼수 있어 좋습니다.

오랜만에 N석에서 목이 터지도록 응원해서 좋았습니다.   이번 시즌 3개대회를 병행하면서 리그 강등권싸움할까봐 매우 걱정했지만.. 오늘 경기 보면서 저는 올시즌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곳에서 볼수 있을것라 생각을 했습니다!

포르자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