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고교축구 입시제도 변화에 따른 몇가지 궁금증
- 순두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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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특기자의 대학입시제도의 변화
그 명분과 의도는 확실하다.
'팀성적위주의 입시제도'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개량화하여 개인 실적 위주의 입시제도' 형태로 변화를 줘
(1)기회의 불평등 해소 (2)지도자 철학에 맞는 선수 선발로 팀, 선수 모두 발전의 기여 (3)입시위주의 폐단 완화 등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잠정적인 도입으로 혹시모를 부작용을 최대한 검토하는 이상적인 제도의 틀을 잡았다.
다만, 걱정되는 것이 세 가지 정도 있다. 첫 번째, 전국의 수많은 고등학교 축구부가 존재하고, 매년 많은 대회가 펼쳐진다.
협회, 대회운영 차원에서 많은 경기를 데이터화할 수 있는 인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첫 번째 궁금증.
그리고, 정량화된 데이터 작업을 하고, 평가를 하는 주체는 누구인가? 그 권한이 협회측에 있는지, 대학 혹은 고교측에 있는지 궁금하다. 주체에 따라 각자 이익에 부합하는 분석을 할 수 있다.
악용까지는 아니겠지만 유리한 측면으로 분석할 여지는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공정함과 기회의 불평등 해소라는 키워드가 핵심인 제도의 변화이지만 과연 개인화, 체계화가 공정함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입시비리의 주체는 대게 대학•고교측의 지도자, 학부모이다. 개량화된 자료가 있다한들, 개인위주로 평가를 한다하더라도 비리는 애초에 그런 요소조차 무사하고 이루어진다. 즉, 근본적인 해법은 아니다.
물론 비리를 막는다는 것이 제도의 핵심은 아니며 데이터를 통해 더 정확히 선수를 평가함으로써 공정성의 정확도를 올린다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제도가 완전히 적창하기까지 시간이 주어진만큼 필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시간도 충분하리라고 생각한다. 무튼 긍정적 변화가 될 수 있길.
아무래도 완벽한 시스템이라는게 존재할 수는 없다보니 지켜보는 수밖에 없겠져
다만 리그라던가 기록 관리하는거 보면 불안한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