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K리그] 지루한 나날, K리그와 함께 버텨보자①
- 아시아챔프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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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과 유튜브 채널들이 있습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https://footballers.tistory.com/38
코로나19가 결국 세계 각지로 퍼졌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은 국제축구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로와 코파는 1년 연기되었고, 세계 각국의 리그들이 중단되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축구팬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는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느라 모임이나 만남이 크게 줄어든 데다, 삶의 낙이라 할 수 있는 축구마저 실시간으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팬들을 위한 축구팀들의 ‘콘텐츠’다. 그리고 K리그 팀들은 팬들을 위해 정말 여러 가지의 콘텐츠들을 만들고 있다. 영상부터 이벤트까지 정말 다양한 콘텐츠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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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정말 소중한 자산 하나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정표 장내 아나운서다. 맛깔 나는 목청에 유머 넘치는 아나운싱은 관중들의 환호성을 더 크게 만든다. 선수소개, 선수콜(선수 이름을 부르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행위), 골 직후 콜, 하프타임 이벤트 진행까지, 이정표 아나운서는 전주성을 달구는 1등 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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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올 시즌 정말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K리그 정복에 나선다. 김승규, 김보경은 나갔지만, 조현우, 비욘 존슨, 원두재, 윤빛가람, 김기희, 이청용 등이 팀에 들어왔고, 이동경, 주니오, 김인성, 김태환 등 주축 선수들이 팀에 남았다. 울산은 이 선수들을 활용해 팬들을 공략하는 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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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서라톡(서울 라이브 톡)’코너로 팬들을 만났다. 주장 주세종과 새로운 블루칩 한찬희, 특급 유망주 김주성이 함께한 라이브 영상은 팬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실시간으로 재미있는 코너들을 진행하는 서울 선수들은 ‘축구선수’이상의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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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세 팀이 재미를 추구했다면, 포항은 좀 더 진지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포항은 자체 유튜브 채널 ‘포항항TV’에 ‘서른, 그리고 스틸야드’라는 3부작 다큐멘터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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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색다른 도전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소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웹툰 제작과 크리에이터 모집이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팬들의 공허함을 달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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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선수들이 최근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만드는 영상을 강원FC SNS 계정에 업로드했다. 영상은 김지현, 조재완, 이현식이 달고나 커피를 만들면, 그 중 ‘미스터 달고나’를 뽑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상을 보다보면 왠지 모르게 군침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