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울산x포항=동해안대담] 2-1. 동해안 더비 1차전, 2차전 리뷰

첫 편부터 보기: [동해안대담] 1-1. 언성 히어로

 

 

동해안 대담②: 2019시즌 동해안 더비

1. 동해안 더비 1차전(5월 4일, 10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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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치: 자, 2부는… 지난 시즌에 했던 4번의 동해안 더비를 좀 더 세부적으로 리뷰해 보자.

 

시안블루: 아, 지난 시즌 동해안 더비? 1차전 같은 경우는 스틸야드에서 2:1로 이겼었지? (푸른치: 어, 그랬지.)

김기동 감독 부임 후 2번째 경기였지. 첫 경기, 수원이랑 했던 홈경기는 1:0으로 이겼고, 동해안 더비가 2번째 경기였는데. 솔직히 전력상으로는 포항이 앞선다는 생각을 전혀 안했었어. 감독의 전술적 능력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었지. 지금이야 김기동 감독을 매우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드러난 게 없었던 때니까. 한 경기 보고 어떻게 알겠어? 그래도 홈에서 하는 더비 매치고, 감독도 경질됐으니 경질 버프로라도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이었어.

(그런데) 그 경기가 반등의 계기였지. 그 때는 우리가 4위로 시즌을 마감할 줄 몰랐잖아? 9위~10위 정도 위치였으니까. (시즌 마치고 돌이켜 보니) 그 반등의 계기가 된 경기였어.

우리가 먼저 신진호한테 골을 먹었어. 신진호가 골 넣고 김도훈 감독한테 달려가서 경례 셀러브레이션 했었지?

 

푸른치: 응, 슬라이딩 촥~ 하면서.

 

시안블루: 신진호 이적 사가를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데, 처음에 신진호가 포항에서 중동으로 임대 갔다가, 2015시즌 중간에 포항으로 돌아왔어. 그리고 그 다음 해에 군대를 갔어야 했는데, 포항이랑 계약이 그 복귀 시즌 마치고 끝났던 거야. 난 당연히 재계약하고 입대할 줄 알았는데, 서울로 가더라고? 서울에서 군대 가기 전에, 프리킥으로 골 넣고 했던 게 그 경례 셀러브레이션이었잖아.

신진호가 골 넣고 경례를 하는데, 그 장면이 오버랩 되면서 여태까지의 과정이 다 떠오르는 거야. 얘가 포항 떠날 때부터 군 전역하고 우리 더비 팀으로 이적하고, 우리 홈에 와서 골 넣고 그 셀러브레이션을 하는 거까지.

그리고 더 중요했던 건 그 경기 전에 미디어 데이 때,

 

푸른치: 셀러브레이션 하겠다고 (선언했었지.)

 

시안블루: 응, 그런 말도 했었잖아. 현재 소속 팀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근데 결국엔 골을 넣었네? 심지어 김도훈 앞까지 달려가서 슬라이딩 하면서 경례를 올리는데, 나 그거 보면서 X열받았거든? “저 XX 뭐야, 저거!”하면서?

 

푸른치: 거의 K리그의 아데바요르였지.

 

시안블루: 그치, 그래서 열 받아 있는데, 한 5분 뒤엔가? 이진현이 김승대 어시스트 받아서 동점골. 더 좋았던 건 역전골이었어. 오승훈이 쳐낸 공이 김승대 앞에 떨어진 거야! 김승대가 왼발 인사이드로 밀어넣었지. 우리 더비 상대 팀 골키퍼가 실수해서 골을 넣었다는 게 너무 기분 좋았어.

그리고 그 때는 뭐, 시즌 순위에 대한 생각은 없었고, 2019시즌 첫 더비 경기에 이겼다는 게 제일 큰 의미였지. 울산 팬 입장에서는 어땠냐?

 

푸른치: 울산 팬 입장에서는… 전반전까지만 해도 좋았어.

이 경기가 아까 얘기했던 박용우가 결장했던 두 경기 중에 한 경기였거든? 이 날 믹스랑 신진호가 같이 나왔는데, 어느 선수가 수비, 어느 선수가 공격 이런 식으로 롤을 나눴다고 하기보다는 번갈아 공격과 수비를 오갔고, 그 결과로 신진호가 첫 골을 넣었어. 그때까지만 해도 기분 X좋았지.

신진호가 미디어 데이에서 자기는 포항에서 서울 이적할 때 욕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셀러브레이션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짜 셀러브레이션을 하더라? 와~ 이거다! 넌 내 아들이다! 넌 우리의 아들이다! (시안블루: (웃음)) 뭐, 이런 느낌이었는데,

그 이후에 답답한 점이 많았어. 울산의 공격적인 측면에서, 전방 선수들의 움직임이 부족해서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백쓰리가 고립되는 양상을 보였어.

포항은 플레이를 되게 잘했어. 최순호 부임 기간 동안은 김도훈이 포항 상대로 굉장히 우세했거든? 근데 김기동 부임하고 첫 경기였잖아?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는데 울산은 거기에 대처를 제대로 못했어.

 

<전술 이야기 요약>

  양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지만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사뭇 달랐다.

  포항은 4-2-3-1 형태를 유지하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백포라인 앞에서 공을 받아주고, 이걸 측면으로 뿌려주는 게 공격의 시작이었다. 측면의 윙어가 공을 받으면 중앙에 있던 이석현과 김승대, 그리고 풀백이 윙어 근처로 다가가서 지원을 해주는 형태로 공격이 전개되는 모습이었다.

  울산은 수비 시에 4-4-2 형태로 수비 블록을 만들어서 지역 방어를 했다. 문제는 이 블록이 좁게 형성되다 보니, 포항이 한쪽 측면으로 공을 전개했을 때 반대쪽 측면의 포항 선수에게 공간을 내주게 되는 점이었다. 그리고 포항은 그 반대 공간을 굉장히 잘 공략했다. 이수빈과 정재용이 뒤쪽에 머물면서 공을 받아줄 준비가 되어있다 보니, 측면에서 막힌다 싶으면 공을 뒤로 빼서 바로 반대편으로 전환해주는 경우가 많았다.

  울산은 공격을 시작할 때, 포메이션을 3-4-3으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 센터백 위치로 내려오고, 나머지 한 명은 공격형 미드필더 근처로 전진해 위치했다. 이런 식의 움직임이 공격 전개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쳤다.

  포항 또한 지역 방어를 수비 전술로 준비해왔다. 양 팀의 다른 점은 측면 전환 속도였다. 더블 볼란테가 후방에 머무르는 포항에 비해, 공격 전개 시 원 볼란테 포메이션이 되는 울산은 공을 후방으로 물려도 반대편 측면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힘들었다. 상대 최전방 자원들이 홀로 남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압박했기 때문이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포항의 측면 전환 과정은 이진현>정재용>완델손으로 1~2명의 선수만 거치면 반대편 측면으로 공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울산의 측면 전환 과정은 정동호>김수안>신진호>윤영선>이명재와 같은 식으로 여러 선수를 거치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히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그 동안 포항의 수비들은 반대편 측면으로 이동해 수비 진형을 유지할 수 있었다.

 

푸른치: 그래서 그 때 김승대가 캐리 했지.

 

시안블루: 그치, 맞지.

 

푸른치: 컷백으로 첫 골 어시 하고, 오승훈이 쳐낸 거 밀어 넣으면서 1골 1어시. 김승대 하드 캐리.

그리고 이 경기에서 류원우가 집중력이 좋았어. 포항이 두 골 넣은 다음에 울산이 공격을 밀어붙였거든? 계속 골문 앞으로 붙여주는 양상이 있었어. 그 때 기억에 남는 게 김인성이 하프 발리 슛을 때리고, 류원우가 쳐낸 걸 다시 한번 슛 했던 것도 막아내는 장면도 있었어.

 

시안블루: 아, 그런 장면이 있었나?

 

푸른치: 응, 그랬을 정도로 수비적인 집중력이 좋았고, 울산이 코너 킥을 4번 연속으로 얻어낸 상황도 있었어. 그런 장면들 동안 방어를 잘 해서 2:1 스코어를 지켜냈다는 점에서, 포항이 준비를 굉장히 잘했던 경우였지.

 

시안블루: 갓기동…! 결론: 갓기동!

 

푸른치: 갓기동이지.

 

 

 

 

 

 

2. 동해안 더비 2차전(6월 15일, 16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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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치: 2차전 이야기를 울산 먼저 하자면, 2차전은 1차전의 연장 같은 느낌이었어.

울산이 2차전을 준비하면서 포메이션을 바꿔왔거든? 4-2-3-1에서 4-1-4-1로 바꿔왔어.

불투이스는 부상으로 빠져있었고, 윤영선…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시안블루: 아마 부상이었겠지.

 

푸른치: 응, 아마 부상이었을 거야.

이 때 우리 홈에서 1:0으로 이겼었어. 이게 강민수가 세트피스 골을 넣고, 이걸 지켜내면서 이겼었지. 이 때 울산이 되게 잘했었어.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울산이 지난 경기를 복기하면서 포항의 약점을 잘 파악해온 느낌이었어. 포항이 지난 경기에 측면 위주로 빌드 업을 진행했다고 했잖아? 울산은 이 경기에서 수비 시 4-5-1같은 형태를 유지했는데 이게 포항에게 잘 먹혔어. 미드필더 5명이 횡적으로 넓게 측면의 공간을 다 커버하면서 측면의 빌드 업을 막았던 거지.

만약 그 때 포항에 팔로세비치가 있었다면 중앙에서 풀어줄 수 있는 자원이 있으니까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활용하면서 이 수비를 뚫어낼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때는 팔로세비치가 없다 보니까, 측면이 막히면 중앙에서 풀 수 있는 자원이 없었어. 이석현이 유려한 공미는 아니잖아. (시안블루: 그치.) 그렇다 보니, 측면이 막히니까 애를 먹는 경향이 있었어.

울산은 강민수의 골 장면 외에도 공격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어. 그 때 경기를 다시 보면, 믹스랑 김보경이 최전방으로 올라가고, 주니오가 2선보다 아래까지 내려오는 등, 전체적인 팀의 형태가 변칙적이었어. 양 측면에 있던 김인성이랑 이동경은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이 날 이동경이 정말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어.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몇차례나 보여줬거든. 물론 그런 장면들이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측면과 중앙이 팀 단위의 움직임과 원터치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장면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

그래서 울산이 세트피스 한 골로 경기를 가져가긴 했지만, 포항에 적절하게 대응을 하면서 어느 정도 압도했던 경기라고 평가하고 싶어. 혹시 2차전 기억 나는 거 있냐?

 

시안블루: 2차전 기억 나는 건 그거지. ‘저게 과연 골일까?’ 솔직히 말하자면 골일 가능성이 높긴 해. 아마 그 때 VAR로 나온 화면이 2개였어 내 기억엔.

 

푸른치: 어 맞아. 골 안에서 찍은 게 하나 있었고, 대각에서 찍은 게 하나 있었고.

 

시안블루: 응, 대각인데 골 라인에 약간 붙어서 찍은 거였지. 그래서 정황상 골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그래도 포항 팬 입장에서는 주관이 개입을 하지.

 

푸른치: “어? 안 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시안블루: 그치, 혹시나, 만에 하나, 만분의 일이라도 안 넘었을 수도 있지 않나? K리그 VAR은 골 라인 판독기, 호크아이도 안 쓰면서 어떻게 저걸 판단하지?

내가 제일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은, 골라인과 동일 선상에서 찍은 화면이 없는데, 그 때 VAR도 했었잖아? (푸른치: 응, 했었지.) 그런 화면 자체도 없는데 VAR을 통해 골 인정을 한 거야. 물론 골일 가능성은 90% 이상이지만, (심판이) 100% 확신할 상황은 아니란 말이야? 그러니까 ‘저 영상을 보고 뭔 골 판정을 한다고 하냐’ (그런 불만이 있었지.)

 

푸른치: 그 장면에 대해서 울산 팬 입장도 이야기하자면, 우리도 좀 어리둥절 했었어. 왜냐면.

 

시안블루: 혹시나 아닐 수도 있잖아.

 

푸른치: 아냐, 우리가 어리둥절 했던 건 골에 대한 판정시비가 아니었어. 울산 선수들은 이거 핸드볼이다.

 

시안블루: 그랬나?

 

푸른치: 응, 그래서 강민수도 그 상황이 끝나자 마자 심판한테 핸드볼 파울 어필을 했단 말이야? PK 달라고? 그러고 심판이 온 필드 리뷰 하러 가데? 그래서 우리는 '제발 PK! 제발 PK!'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골 인정. 이렇게 된 거야.

 

시안블루: 아, 그 상황에? 아이고…

 

푸른치: '어? 이게 들어간 거였나…?' 이런 느낌이었지.

그래서 그 경기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울산 팬 입장에서는 솔직히, 찝찝하지. 필드 골로 확실히 결정지은 것도 아니고, 세트피스로 넣은 골도 바운드 되면서 골 라인을 넘었냐, 안 넘었냐 그 시비가 있었던 경기였으니까.

 

시안블루: 솔직히 99% 골이긴 해. 그냥 1%의 희망을 갖는 거고. 포항 팬 입장에서는. 골인 것 같긴 했어. 혹시나 하는 거지. 동일 선상에서 찍은 장면이 없다 보니까.

 

 

 

 

 

 


번외. 윙어와 풀백 사이

(1-2. 국가대표 편의 김태환에 대한 이야기 직후)

 

 

 

시안블루: 이건 연장선상인데, 김문환 같은 경우는… 1부리그에서 뛰었던 김진야. 김진야와 김문환의 공통점이 뭐냐면, 자리는 윙백이나 풀백, 수비수 자리에서 뛰는데 수비력이 좋지 않아.

 

푸른치: 어, 맞아. 윙어에 가까워.

 

시안블루: 그치, 부산 팬들도 인정하는 부분이 뭐냐면, 김문환은 풀백으로 수비력이 좋지 않은 것 때문에도 그렇고, 여러가지 능력도 윙어나 윙포워드로 뛰는 게 선수 발전에도 더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고.

 

푸른치: 돌파력은 괜찮잖아.

 

시안블루: 순간적인 속도나 움직임은 되게 좋아. 근데 그게 수비로 내려왔잖아.

 

푸른치: 그치 수비적인 능력을 어느 정도는 챙겨야지.

 

시안블루: 이건 진짜 우리나라 축구 전반에… 내가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윙으로 뛸만 한 자원들을 자꾸 2선이나 윙백으로… 윙백까지도 봐줄 만해. 근데 포백의 풀백으로 뛰게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대표적인 예로 김문환, 김진야도 그렇고, 안산에 있다가 성남 임대 갔다가 안산에 복귀한 이건이라는 선수도 있거든? 왼발잡이 왼쪽? 그 선수는 원래 대학때까지 윙포워드 보던 선순데, 연령별 대표 다 거치고? 어느 순간 이 선수가 프로 올라와서 연령별 대표에서도 그렇고 수비로 뛰었단 말이야?

이 선수나 (그 외에도) 수비력은 약한데, 이 선수들이 풀백으로 뛰면 오히려 더 독이 될 것 같은 그런 선수들.

 

푸른치: 애초에 중앙이 단단해서 측면 수비수들이 공격적으로 전진을 해도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커버가 가능하다, 이런 팀에서는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해. 성공 사례도 있잖아, 김태환 같은.

 

시안블루: 김태환도 그렇고 지금 상주에 가 있는 강상우도 있지. 강상우도 연령별 대표나 대학리그에서 뛸 때, 프로 와서도 처음엔 윙으로 뛰었어. 근데 이 선수가 그 자리에서 경쟁력이 조금 떨어져서 포지션을 풀백으로 바꾸고 나서야 대박을 쳤었지.

그 정도 수준이 되면 괜찮겠는데, 김문환이나 김진야, 이건 이런 선수들은,

 

푸른치: 그니까 이게, 공격적인 풀백이 되어야 하는데, 공격밖에 못하는 풀백이 되어 버리니까.

 

시안블루: 그치, 옛날에 말하던 ‘돌아오지 않는 윙백’ 조원희, 막 이런 느낌. 그렇게 되면 좀 애매해지는 거지.

장점만큼 단점도 확실한 스타일의 선수들인데, 장점만 보고 수비수 자리에 세워버리면 분명히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거지.

 

 

 

 

 

 

[울산x포항=동해안대담] 2-2. 동해안 더비 3차전 리뷰에서 계속...

댓글 2

시안블루 2020.04.24. 19:35
정리하느라 고생 많은 푸른치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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