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용갑이형 세부는 잘 기억도 안 나는데 솔직히..

그게 언제여? 하고 쳐 보니까 벌써 7년 전이네...

 

8월에서 12월 초까지 했으니 대략 4개월 정도 한 거고....

 

 

 

꺼무위키 보니까 김학범이 안 쓰던 최승인을 기용했다고 하지만

 

최승인은 당시 개삼에서 김학범이 불러온 거고 초반에 김학범도 만지작만지작 했음. 출전도 시켰고 명단에는 더 많이 올렸었고.

 

아마 최승인은 김학범 시절엔 몸이 준비가 안 됐다가 김용갑 시절에 올라왔던 거라고 생각함.

 

 

 

어쨌거나 김용갑은 김학범과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왔었던 경력이 있었고,

 

그랬기에 그 당시 김학범이 준비해 놨던 선수들과 맞춰져 있던 전술을 스무스하게 이어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함.

 

말하자면 2013년 당시 김학범 스타일의 4231은 물론 나름대로 자기 식으로 만진 건 있었지만 상당히 잘 썼다는 얘기임.

 

 

 

김용갑 인상적이었던 거는 김봉진을 데뷔시켜서 얘를 핵심으로 써먹었던 거고 얘 지금도 아마 홍콩에서 뛸 걸?

 

어쨌든 깡신인을 기용시켰고 얘가 존나 잘 했고.

 

그 다음에 전재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시켰던 거.

 

 

그 외에 최진호가 잘 뛰어줬던 거랑 강정훈이 시즌 끝날 때쯤 되니 경기력이 올라오던 거.

 

 

 

여름 이적시장까지 김학범이 끝나고 나갔었기에 김용갑의 선수를 데려오는 수완은 말할 수 없지만

 

아무튼 김학범이 거지짓 하는 와중에 선수 나름대로 잘 골라서 뽑았고 김용갑이 그거 잘 썼다는 것은 사실이야.

 

단지 말할 수 있는 특징이 더 있다면 김용갑은 김학범이 많이 쓰던 노장들의 비중을 좀 줄였던 것도 맞아.

 

 

 

그 때 당시 강원 전력이 안 좋아서 공격진은 피지컬의 영향력을 좀 많이 줬던 거 같고

 

미드필더진은 김봉진과 전재호로 주축을 구성했던 만큼 기본적으로 위치가 좋고 수비를 잘해서 안정감을 가져가면서 활동량으로 전반전인 영향력을 주는 애들을 선호했던 거 같네.

 

이종인이나 이종찬 등 강원 팬들도 기억 못할 매우 미미한 애들이지만 어쨌거나 기술에 능하고 좀 작았던 애들의 가동 비율이 상당히 떨어졌었지.

 

 

 

당시 별 잡음은 없었고, 신인도 잘 기용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게 있겠지만

 

2013일 때야 김학범식 4231이 통하던 건데 지금 통할지?

 

동국대를 안 봐서 모르지만 뭐 김용갑이 사실 다른 전술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잘 알던 선배의 전술을 안정감 있게 강등권 팀에 맞게 변용시켰다고 생각은 하는데.

 

어쨌든지 2013 때의 가락이 지금도 통할지가 제일 관건일 거야.

 

하나 더 있다면 본인이 선수를 얼마나 잘 뽑을 수 있을 것인지?

 

김학범이 골라놓은 밭에서 나름대로 잘 기용한 것은 맞지만, 본인이 직접 뽑는 위치에까지 가면 어떻게 될 것인지?

 

 

이런 건 아직 미지수라고 할 수 있겠네.

 

 

 

하여튼 난 2013 당시 강원 강등의 주축은 늙은 웨슬리나 패트릭 같은 씹새끼를 불러서 쓰고 중간에 돈을 꿀꺽한 강원 프런트진들이었다고 생각해.

 

지쿠가 공미가 아니라 톱을 봤어야 했겠냐? 등딱 원톱만 불러왔어도 강등 안 당했겠다 씨발놈들.... 적당히 한 명만 해 처먹어야지 두 놈이나 해 처먹었네.... 김학범이 직접 지쿠픽한 게 아니었음 세 놈도 해서 처먹었을 씨발놈들....

댓글 12

임멍청 2020.06.19. 19:31
와 강정훈 준내 오랜만에 들어보네 ㅋㅋ
댓글
goodplum 작성자 2020.06.19. 19:51
 임멍청
님네 얼마나 묵혀뒀던 거임?

그새끼 반 시즌 정도 쓰니까 그제서야 겨우 녹슨 게 좀 떨어져 나가던데 ㅆㅂ ㅋㅋㅋㅋ
댓글
임멍청 2020.06.19. 19:52
 goodplum
내 기억에 3년인가 묵혔음 ㅋㅋ 그쯤되면 발효가 아니라 부패에 가까웠을듯 ㅋㅋ..
댓글
goodplum 작성자 2020.06.19. 19:54
 임멍청
정승용이 기적이다 ㅋㅋㅋ
정승용은 챌린지에서 시작해서 좀 나았던 거 같네 ㅋㅋㅋ
댓글
임멍청 2020.06.19. 19:55
 goodplum
정승용은 경남 임대도 가고 했지만 결론적으로는 5년 묵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임멍청 2020.06.19. 19:32
야 근데 김용갑 우리 감독으로 온건 아니야 ㅅㅂ,,
댓글
goodplum 작성자 2020.06.19. 19:33
 임멍청
난 감독 예비군으로 서울이 준비했다고 봐서

그 상황을 상정하고 썼음

너무했나?
댓글
임멍청 2020.06.19. 19:35
 goodplum
근데 대행 정도까지는 고려한게 맞지 않는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함
댓글
킹종부 2020.06.19. 19:32
전술은 어차피 욘쓰가 잡을거고 팀 분위기 전환을 원하겠징
댓글
goodplum 작성자 2020.06.19. 19:34
 킹종부
소방수로라도 부임했을 경우를 생각해서 쓴 거라서
댓글
엄마는북패믿어 2020.06.19. 20:01
전술 보통 감독이 아니라 수코가 전담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
그러면 조만간 352 말고 딴거 볼지도
댓글
goodplum 작성자 2020.06.19. 20:11
 엄마는북패믿어
용수가 허락해 준다면야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정보/기사 2025 FA예정 명단 18 김태환악개 5158 31
츄르토토 국내축구갤러리 츄르토토 규칙 + 국축갤 토사장 명단 42 Lumine 5162 27
정보/기사 2024 시즌 K리그1-K리그2 유니폼 통합정보 10 뚜따전 6534 11
자유 2024년 국내 축구 일정(K리그1~K4리그) 11 미늘요리 14968 36
에펨/로스터 국내축구갤러리 FOOTBALL MANAGER 로스터 공지 (7월 7일 베타업데이트) 120 권창훈 27490 57
가이드북 K리그1 가이드북 링크 모음집 13 천사시체 16631 39
자유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프로 플스인! 개축갤 뉴비들을 위한 필독서 모음❗ 31 뚜따전 41864 45
자유 국내축구갤러리 2024 가이드 7 권창훈 30237 27
인기 [Banten] '반통수' 반 페르시, 신태용 인도네시아에 합류한 에레디비시 정상급 CB에 당황;; 3 베트남 84 10
인기 실제로 본 연예인이라 9 김나연 90 7
인기 요즘은 지인들 다 탈케해서 코구장만 다니다보니 응원단 밖에 엊네 2 김나연 47 4
자유
기본
창박골 8 0
자유
이미지
욕구불만 11 0
자유
기본
김도균의칼퇴근 10 0
자유
기본
슈화 47 2
자유
이미지
K-리그복귀위원회 32 3
정보/기사
이미지
베트남 91 10
자유
이미지
shunske,boucha 39 1
에펨/로스터
이미지
바그닝요의탭댄스 26 3
자유
기본
사실은이렇습니다 30 1
자유
이미지
케이리그해체기원 52 0
자유
이미지
코리요 10 0
자유
이미지
레어코일 31 2
자유
기본
무드릭맘 49 3
자유
이미지
잼아저씨 23 1
자유
기본
플옵 38 1
자유
이미지
-1400시체 49 3
자유
이미지
김나연 48 4
자유
이미지
FHar 18 2
자유
이미지
김나연 33 1
자유
기본
지수연 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