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인천 유나이티드 전반기 선수단 간단 결산

타이밍이 다소 애매하지만, 이적시장에서 누가 들어오거나 큰 변동이 생기기 전에 쓰고 싶어서 지금 써봅니다. 감독도 바뀐 상태고, 조금 지나면 이전의 인천과는 스쿼드나 전술이 달라질 것 같으니... 간단하게 쓰는 글이라서 따로 평점같은걸 매기진 않겠습니다. 팀 분위기도 그렇고 암울한 일이 많았는데 적어도 이 글에서는 최대한 좋게 써보려고 합니다.

 

GK

 

01정산.jpg

 

1. 정산 (1989)
리그 9경기 12실점 / (9명단 9선발)

 

한줄평 - 인천 전반기 최고의 선수

 

이제는 더이상 젊은 선수가 아니지만, 정산은 매 시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충분히 좋은 골키퍼였는데, 올해 보여주는 모습은 한층 더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9경기 12실점이라는 기록은 겉으로 보기에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인천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잘 막아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12실점 중 3실점은 패널티킥에 의한 실점이기도 했죠. 본래 패널티킥 방어에는 약한 편이었으나, 하도 패널티킥을 자주 경험하다보니 최근에는 2연속 패널티킥 선방까지 성공했습니다. 약점이라던 킥도 예전보다 개선됐고, 모두가 인정하는 인천의 중요 선수입니다.

 

21이태희.jpg

 

21. 이태희 (1995)
리그 0경기 / (3명단)

 

한줄평 - 여전히 험난한 경쟁

 

지난 시즌 막판, 이태희는 정산의 부상을 틈타 주전으로 나섰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드디어 이태희가 주전으로 올라서는가 싶었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정산이 오히려 한 층 업그레이드되면서 다시 서브로 밀려난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U22 쿼터 문제로 인해 벤치 자리도 김유성이 가져가기 시작한 상황이네요. 2순위 키퍼로 두기에는 아쉬운 선수지만, 매 시즌 그랬듯이 올해에도 어느 순간 이태희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31김동헌.jpg

 

31. 김동헌 (1997)
리그 0경기 / (3명단)

 

한줄평 - 이태희와 김유성 사이 그 어딘가

 

청대까지 경험했던 대건고의 기대주였죠. 작년에 프로로 올라와서 종종 서브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입지는 다소 애매합니다. 이제는 U22 적용 대상자가 아닌데, 2선발 자리는 선배 이태희가 확실히 잡고 있다보니 유망주라고 하기에도 스쿼드 멤버라고 하기에도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프로 데뷔전을 치를 수 있길 바랍니다.

 

41김유성.jpg

 

41. 김유성 (2001)U22
리그 0경기 / (3명단)

 

한줄평 - 좋은 경험을 쌓아가는 유망주

 

인천 골키퍼진에서 유일하게 U22 쿼터가 적용되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최근 경기에서는 벤치 U22 자원으로 선택되어 모습을 보였죠. 대건고 시절에도 꽤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였으나 프로 1년만에 벤치에 앉는 건 쉽지 않은데, 상황이 맞아서 프로 무대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습니다. 언젠가 그라운드에 서게 되면 좋은 플레이를 기대합니다.

 

CB

 

02황정욱.jpg

 

2. 황정욱 (2000)U22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얼마나 성장했을까?

 

프리시즌에 주변 선수들로부터 꽤 성장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아직 1군에서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1군 훈련에 5월 말부터 종종 얼굴을 보이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작년 데뷔전에는 아직 미숙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스쿼드 멤버가 될 정도로 성장해주면 정말 좋겠네요.

 

04문지환.jpg

 

4. 문지환 (1994)
리그 5경기 1경고 / (6명단 5선발)

 

한줄평 - 어긋난 계획

 

이번 시즌 이적생 중 기대를 많이 모은 편에 속했습니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여겨졌으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준 문지환은 다시 센터백으로 돌아온 뒤 헤매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판단이나 공간 인지 등 축구 지능이 필요한 플레이에는 능숙하지만, 수비수로 뛰기에는 집중력도 종종 흔들리고 단단하지 못한 인상도 주었습니다. 결국 패널티킥을 두 번 허용하면서 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최근에는 명단 제외가 이어지면서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재능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만약 남긴다면 미드필더로 다시 기회를 줬으면 하네요.

 

14양준아.jpg

 

14. 양준아 (1989)
리그 2경기 / (5명단 2선발)

 

한줄평 - 명예회복을 눈앞에

 

작년 센터백 자리에서 불안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결국 국내축구 커뮤니티의 밈이 됐던 선수입니다. 분명 능력 있는 선수지만, 잦은 실수와 센터백 포지션에는 어울리지 않는 능력치, 그리고 본인의 몸 상태 문제가 겹치면서 부진했죠. 올해 프리시즌에도 양준아가 중용되자 팬들 사이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흘러나왔습니다. 그러나 수비진이 부진하면서 8라운드부터 선발로 나왔는데, 준수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평가를 뒤집었습니다. 양준아의 패스와 시야, 센스는 확실히 인천 내에서 뛰어난 축입니다. 여전히 잔실수가 없는건 아니지만, 포백 센터백 자리에서도 개선된 느낌입니다. 현재 몸 상태가 꽤 좋다고 하는데, 상승세를 이어가주길 응원합니다.

 

15이재성.jpg

 

15. 이재성 (1988)前 주장
리그 4경기 1경고 / (4명단 4선발)

 

한줄평 - 흔들리는 수비벽

 

프리시즌 막판 논란의 중심에 있던 선수입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우선 넘어가도록 하죠. 여튼 예년과 달리 올해는 건강하게 시즌을 시작했으나 다른 요인으로 인해 1군에서 제외됐다가 6월부터 출전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클래스는 다른 센터백에 비해 높은 선수입니다. 압도적인 제공권, 넓은 시야를 통해 진행하는 빌드업,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뽐내는 수비 기술 등등. 그러나 작년에 비해 올해 플레이는 무언가 빠져있습니다. 확실히 경기 자체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하긴 하지만, 파이팅 넘치고 수비를 이끌던 리더의 모습은 이제 없습니다. 잔실수도 늘어났고요. 여하튼 팀 경기력에 있어서 이재성의 복귀는 긍정적이긴 하지만, 아직도 중심을 잡진 못하고 있습니다.

 

20부노자.jpg

 

20. 부노자 (1988)외국인
리그 1경기 / (1명단 1교체)

 

한줄평 - 끝나가는 시간

 

인천에서 네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팬들에게는 그렇게까지 신뢰를 받진 못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기량 저하도 보였고, 수비수지만 안정감보다는 화려함에 가까운 그의 스타일도 호불호가 갈렸죠. 그래도 여전히 주전급 수비수로 대우받았으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잦은 부상에 시달렸습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더니, 복귀전에서는 10분만에 다시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잠깐 출전한 시간동안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서 아깝긴 하지만, 쓸 수 없는 외국인 선수를 계속 데려가기는 어렵습니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부노자와의 작별도 다가오는 모양인데 만감이 교차하네요.

 

23김연수.jpg

 

23. 김연수 (1993)
리그 8경기 1경고 / (9명단 8선발)

 

한줄평 - 소기의 성과

 

이적생들이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김연수만큼은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빠른 발과 과감한 판단, 준수한 수비력을 통해 주변 수비진의 실책을 치워주고 상대를 억제하는 활약이 눈에 띄었죠. 수비진이 흔들리고 계속 선발로 나와 체력이 저하되자 이 선수마저도 무너진 경기가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평균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이 인천 팬들에게는 위안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28최원창.jpg

 

28. 최원창 (2001)U22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인천의 희망이 될까?

 

대건고에서 유망주를 꽤 배출하긴 했지만, 최원창처럼 청소년 대표팀 붙박이급 중앙 수비수가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박지수는 잠깐 뽑혔긴 했지만 꾸준히까지는 아니었죠. 그런 면에서 최원창은 고졸신인임에도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았습니다. 물론 아직 어린 선수고, 센터백은 경험이 중요한 자리라서 경기에 나오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황정욱이 팀에서 더 좋은 입지를 확보했고요. 그래도 이 선수의 재능과 능력을 믿고 있고, 언젠가 인천을 이끄는 중요 선수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36김민석.jpg

 

36. 김민석 (1998)U22
리그 0경기 / (3명단)

 

한줄평 - 닿을 듯 말 듯한 기회

 

입단 당시 크게 주목은 못 받았던 신인이지만, 1군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다가 벤치에도 몇 차례 앉았습니다. 나름대로 팀에서는 눈에 들었지만, 끝내 기회가 돌아오지는 않았네요. 만약 기회가 온다면 거기서 자신을 확실히 증명하는게 김민석에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44김정호.jpg

 

44. 김정호 (1995)
리그 8경기 2경고 / (8명단 7선발 1교체)

 

한줄평 - 오락가락 혼란기

 

인천에서 어느덧 3년차를 맞았고, 유망주라고 할 시간은 지났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큰 성장은 보이지 못했습니다. 막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줬으나, 과도한 전진성이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전에 비해 팬들의 신뢰도 떨어져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한번 크게 깨진 이후 정신을 잡고 개선된 모습을 보인 점은 다행입니다. 포항전 이후로는 무난하다는 평을 듣고 있죠. 무고사가 부상으로 쓰러진 지금, 김정호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아줘야 하는 몇 안 되는 자원입니다. 어쩌면 이번 기회가 반전을 가져다 줄지도 모릅니다.

 

FB/WB

 

03김채운.jpg

 

3. 김채운 (2000)U22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다가오는 기회

 

아직 많이 어린 선수라서 경기에 나서기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풀백이지만 수비보다는 공격 쪽에서 두각을 드러낸 유형인데, 수비력이 자리잡히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걸리는 부분이 있죠. 하지만 포백을 쓰게 되면 김성주는 더이상 측면 수비수가 아니고, 남는 경쟁자는 강윤구 하나로 좁혀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김채운에게도 함휘진에게도 기회는 있다고 볼 수 있겠죠. 한 경기 정도는 뛸 날이 올텐데, 그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입니다.

 

16강윤구.jpg

 

16. 강윤구 (1993)
리그 3경기 / (9명단 2선발 1교체)

 

한줄평 - 애매한 시작

 

올 당시부터 팬들에게 큰 기대는 못 받았고, 현재까지 보여준 플레이도 기대치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뛰면서 순간적으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거나 하마터면 승점 3점을 가져올뻔한 슈팅도 남겼지만, 동시에 박희성 빙의 드리블, 늦은 공수전환 등 좋지 못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스쿼드 멤버로 데리고 있을만은 하지만 주전으로 믿기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포백에서는 강윤구가 주전이나 마찬가지인지라 자주 볼지도 모르겠는데, 평가를 반전시켜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17김준엽.jpg

 

17. 김준엽 (1988)
리그 2경기 / (2명단 2선발)

 

한줄평 - 의문의 부상

 

영입 당시 주전급 멤버로 분류됐고, 개막전에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스피드를 이용해 밀고 들어가는 모습이 공격에서 변수를 일으키리라 기대했고, 크게 흠잡을 부분은 없었죠. 그러나 두 경기만에 부상을 당했고 아직까지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동윤이 생각보다 괜찮긴 하지만, 김준엽이 돌아오면 옵션이 늘어나는 만큼 그가 빠진 건 많이 아쉽습니다. 복귀 후 좀 더 플레이를 보고 싶네요.

 

22김성주.jpg

 

22. 김성주 (1990)
리그 9경기 / (9명단 8선발 1교체)

 

한줄평 - 인천의 딜레마

 

인천에게 김성주는 큰 딜레마를 줍니다. 김성주는 기술도 있고, 킥도 지닌 자원입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정도는 아니고, 그의 킥은 괜찮은 궤적을 보이면서도 결국 팀의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공격에 좀 더 비중을 둔 선수지만, 스피드가 빠르진 않아서 치고 들어가는 움직임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미드필더 출신이라 전개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실제로 좋은 장면도 만들었지만, 동시에 좌측에 편향되는 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수비 면에서 큰 구멍은 없어보이지만, 그렇다고 안정적이지는 않고 종종 느린 전환도 나왔습니다. 포백으로 가면 이제 포지션이 문제입니다. 윙, 공미, 풀백 중 어디에 두기에도 조금씩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괜찮은 선수지만, 많은 고민도 안겨주는 중이네요.

 

26김동민.jpg

 

26. 김동민 (1994)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충성!

 

험난한 프리시즌을 보냈습니다. 1군 계획에서 밀려나고, 남해 전지훈련도 따라가지 못했죠. 그러던 도중 갑작스럽게 상주에 합격했다는 소식이 나왔고, 결국 얼마 전에 입대했습니다. 인천 시절 김동민은 아쉬운 모습도 꽤 있었지만, 열심히 뛰는 모습은 누구나 인정한 선수였습니다. 상주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합니다.

 

32정동윤.jpg

 

32. 정동윤 (1994)
리그 7경기 1도움 1경고 / (7명단 6선발 1교체)

 

한줄평 - 아쉬우면서도 고마운 선수

 

2018년에는 인천 팬들에게 찬사를 받던 선수였지만, 작년에는 부상의 여파로 부진하면서 질타도 받았습니다. 올 시즌 시작을 앞두고는 군 입대 문제로 시끌벅적하기도 했지만 결국 팀에 남았습니다. 시즌 시작 당시에는 김준엽에게 밀려 애매한 상황에 놓였었지만 그의 부상 이후 다시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했는데, 평이 엇갈리기는 하지만 작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레이의 가짓수가 한정적이고 기복이 심하지만 열심히 뛰어주면서 한편으로는 무난하게 막아주는 선수이며, 적어도 역습 상황에서 보여주는 컷백의 질은 팀 내 최고라고 봅니다. 이제 본인이 공을 잡았을 때 더 매끄러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37김종진.jpg

 

37. 김종진 (1996)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쉽지 않은 상황, 돌파구가 필요한 순간

 

작년에 신인으로 입단했지만 여름에 내셔널리그로 임대를 떠났다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나이는 U22를 넘겼고, 임대 생활 과정에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지라 입지가 썩 좋지는 않습니다. 양발잡이급인데다 체력 좋고 군면제자인 선수라서 나름 기대를 걸 부분도 있지만, 프리시즌에 뛰는 모습을 보니 아직 흔들리는 플레이가 보입니다. 반전의 기회가 선수에게 필요하긴 하겠네요.

 

38함휘진.jpg

 

38. 함휘진 (1998)U22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아직 열린 가능성

 

K3리그에서 활동하다가 신인으로 합류했는데, 아직까지는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채운 얘기할 때 언급했듯이 지금부터가 이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함휘진은 영상을 보니 시원한 플레이는 보이지만 수비 면에서 아쉬운 점이 보였는데, 그 리스크를 극복해내는 과정이 중요해보입니다.

 

DM

 

05마하지.jpg

 

5. 마하지 (1992)아시아쿼터
리그 4경기 3경고 / (4명단 3선발 1교체)

 

한줄평 - 중원 최후의 보루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지금까지 마하지는 꾸준히 중원에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마하지의 수비력은 리그 내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축구 지능도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여유로우면서도 곧잘 패스할 곳을 찾아내고, 세트피스에서는 매섭게 파고드는 플레이로 공격에도 기여했죠. 경고를 많이 받는 편이지만 아직 퇴장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다만 경인더비에서는 아쉬운 한 번의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혼자서 경기 흐름을 뒤바꾸는 유형은 아니지만, 상대를 지우고 다른 선수들이 마음 놓고 제 플레이에 전념하도록 만드는 능력은 리그 내에서도 수준급입니다.

 

06임은수.jpg

 

6. 임은수 (1996)
리그 3경기 1경고 / (7명단 3선발)

 

한줄평 -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귀환

 

지난 시즌 전반기에 주전 멤버로 고생하다가 마침내 상승세의 주역이 될 뻔했으나, 불운하게도 시즌아웃을 당했습니다. 부상을 겪고 돌아온 뒤 올해에는 이전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자주 밀고 올라오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데뷔 시즌에도 FA컵에서 이런 느낌의 플레이를 보여준 바 있는데, 이제는 프로 팀을 상대로도 여유가 좀 더 생긴 모습입니다. 수미 이미지에 비해 발재간 등 공격적인 능력도 꽤 좋은 편이라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공격에 집중하는 만큼 수비 상황에서는 헐거워진 점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김도혁에게 기대하던 역할을 오히려 더 잘 수행해주는 느낌이라 적절한 보조가 있다면 스쿼드 멤버로 팀에 힘을 불어넣어줄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24이우혁.jpg

 

24. 이우혁 (1993)
리그 5경기 / (8명단 4선발 1교체)

 

한줄평 - 아쉬운 패널티킥, 하지만 무시해서는 안 될 공헌도

 

지난 경인더비에서 패널티킥을 실축했고, 결국 패배로 이어지면서 팬들에게 상당한 질타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올 시즌 중원에서 궂은 일을 수행하고, 힘을 불어넣었던 그의 공헌은 인정받아야 합니다. 사실 인상적인 플레이라고 하기에는 롤이 애매하기도 했고 본인도 딥플메-박투박-일반적인 수미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묘한 플레이를 보여주긴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부분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고,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지긴 했습니다. 1부리그 주전이 될 재목인가?라고 묻는다면 평이 갈리겠지만, 한정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 점은 사실입니다.

 

25이제호.jpg

 

25. 이제호 (1997)
리그 0경기 / (1명단)

 

한줄평 - 쉽지 않은 차별화

 

지난 해 센세이셔널하게 등장했으나 레귤러 멤버가 되진 못했고, 올해도 시즌 초 상황은 썩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마하지가 이제호에게 기대하는 역할도 충분히 수행해주는 상황이라는 점이 큽니다. 이제호가 피지컬도 좋고 싸워주는 역할로는 인천 내에서도 적임자로 꼽히지만, 기동력이나 세밀한 플레이가 아쉽다는 점이 발목을 잡습니다. 특정한 롤을 맡길 전략적 카드로는 가망이 있지만, 평소에는 임은수 등에게 범용성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CM

 

07김도혁.jpg

 

7. 김도혁 (1992)부주장
리그 5경기 1경고 / (6명단 5선발)

 

한줄평 - 인천과 함께 슬럼프에 빠진 하프스타

 

인천 팀 내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을 보내 이제는 팀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원이지만, 경기력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여전히 수비 기여도나 활동량은 아주 좋지만, 이걸 공격으로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죠. 한번씩 시원한 전진을 통해 볼 운반도 해주던 선수였는데 올해에는 그런 플레이도 보기 힘들고, 패스의 질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플레이가 한박자씩 느리다는 지적 역시 종종 보이고요. 경기장에 들어오면 정말 열심히 뛰는 선수지만, 무언가가 막혀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비력으로 차별화가 되기에는 피지컬이 더 좋은 마하지, 임은수, 이우혁, 이제호가 단순 수비 기여로는 더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는 이적설에도 휘말렸고,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13김준범.jpg

 

13. 김준범 (1998)U22
리그 5경기 1경고 / (5명단 4선발 1교체)

 

한줄평 - 재능과 제약

 

주전 U22 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았고, 초반에는 번뜩이는 센스와 전진성으로 팀에 의외성을 불어넣었지만 점점 이 플레이가 오히려 팀 밸런스에 해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과감한 전진성은 시즌 초 수비축구 분위기에서는 역습을 주도하는 효과를 가져왔으나, 팀이 공격에 무게를 두기 시작하자 동료의 동선을 잡아먹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앞으로 나가면서 중원에 균열이 생기고, 수비에 부담을 주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사실 김준범이 수비력 좋은 선수는 아니라는 점도 있고요. 결국 개인의 활약도 초반보다는 썩 좋지 못했죠. 전술적인 이유, 잔부상, 부진이 겹치면서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줄어들었고 사실 제 생각에도 이준석 카드가 더 무난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이런 상황을 뚫어내려면 본인도 어느 정도 환경에 맞춰서 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18이상협.jpg

 

18. 이상협 (1990)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얼굴을,,,보고,,,싶습니다,,,

 

작년 후반기에 전역했지만 아직까지 복귀전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입대 전에는 좋은 포지셔닝과 탁월한 패스 감각으로 단점을 메우는 선수였지만, 그의 단점인 기동력이나 피지컬, 느린 템포 문제가 아무래도 활용을 어렵게 하는 느낌입니다. 그 와중에 부상도 종종 있었고요. 제 닉네임을 구성하는 세 선수 김보섭, 이호석, 이상협 중 올 시즌 출전이 없는 유일한 선수가 됐는데, 쉽진 않지만 살아났으면 좋겠네요.

 

33표건희.jpg

 

33. 표건희 (1997)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해피엔딩을 쓸 수 있을까?

 

젊은 선수지만 벌써 아주 파란만장한 경력을 쌓았습니다. 유스 출신임에도 아주 힘들게 들어온 인천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 성실하다는 평을 여기저기서 들어왔지만 아직까지 기회가 오진 않았습니다. 사실 팀 내에서 김도혁과 가장 비슷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표건희라서 표건희가 노려야 할 부분은 바로 부진하는 김도혁의 대체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끔 1군에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코치진의 눈에는 들어있는 모양이지만, U22 쿼터가 적용되지 않는 선수라서 경쟁을 이기려면 치열하게 맞붙어야 합니다.

 

34유성형.jpg

 

34. 유성형 (1998)U22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무명의 반란을 노리며

 

올해 신인 선수 중 가장 알려진 정보가 없는 선수입니다. 중원대 주장을 맡았긴 하지만, 중원대 자체도 주목을 많이 못 받은 팀이라서 인터뷰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U22 쿼터 적용 대상자라는 장점이 있지만 중원 경쟁도 치열한 상황인데, 내일 FA컵 명단에는 과연 포함될지 궁금합니다.

 

AM

 

08안진범.jpg

 

8. 안진범 (1992)
리그 1경기 / (3명단 1교체)

 

한줄평 - 왠지 모르게 오지 않는 기회

 

영입 당시 평이 꽤 갈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좋게 본 영입이었습니다. 이런 유형의 선수도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상주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테크닉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선수지만, 좀처럼 경기를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전급은 아니어도 지금보다는 더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습니다. 일단은 더 지켜보고 싶네요.

 

30이호석.jpg

 

30. 이호석 (1991)
리그 2경기 / (2명단 1선발 1교체)

 

한줄평 - 2년만의 귀환

 

한때 2부리그 도움왕에 오르며 주목받은 선수였지만, 2018, 2019년 2년간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며 잊혀졌습니다. 그러나 인천에 복귀한 뒤 조금씩 입지를 끌어올리다 경인더비에서는 선발로 나서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2년 공백기를 감안하면 여전히 살아있는 센스와 감각, 의외의 경합 능력을 보여줬으나 정적인 플레이, 체력 문제를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공백기를 감안하면 좋은 모습이었다는 평이 나왔고, 다시 주전 경쟁에 참여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39정창용.jpg

 

39. 정창용 (1998)U22
리그 0경기 / (0명단)

 

한줄평 - 아직 확고하지 않은 정체성

 

공개테스트를 거쳐 합류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용인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포지션 문제가 정창용에게는 제일 고민거리입니다. 용인대에서는 투톱의 일원, 즉 스트라이커를 맡았으나 프로에서 해당 자리로 가기에는 피지컬이 아쉽고, 윙어 쪽도 애매하다고 합니다. 일단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로 분류된 모양인데, 재능은 있지만 좀 더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0최범경.jpg

 

40. 최범경 (1997)
리그 3경기 / (4명단 1선발 2교체)

 

한줄평 - 작아진 불씨

 

킥력이나 테크닉 등 기술적 재능을 인정받은 유스 출신 자원이지만, 프로에 온 뒤 아직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2선에서도 3선에서도 조금씩 애매한 기색을 보여줬고, 올해에는 경기를 나설 때마다 공도 많이 못 잡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슬슬 환경을 바꿀 때가 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최근 경기에서 팬들도 실망한 기색을 보이는데다 경쟁자도 늘어나고 있어서 일이 꼬여갑니다.

 

WF

 

11김호남.jpg

 

11. 김호남 (1989)주장
리그 9경기 2득점 / (9명단 8선발 1교체)

 

한줄평 - 인천 공격진의 리더

 

올 시즌 김호남에게는 정말 무거운 짐이 주어졌습니다. 새 주장이 됐고, 공격 전술의 대부분을 김호남의 역할에 기대는 상황인지라 그만큼 힘들 상황이죠. 하지만 그런 흐름 속에서도 공격진에서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가 바로 김호남입니다.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고 있고, 공격진을 휘젓고 다니다가 타이트한 수비가담까지 보여주는 만능 자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역할을 맡는 바람에 후반에는 힘이 빠지는 점도 사실입니다. 어느 정도는 이 짐을 덜 수 있도록 조합하는게 중요한 과제이고, 또 김호남의 파괴력을 살리는 환경도 만들어야 합니다.

 

19송시우.jpg

 

19. 송시우 (1993)
리그 9경기 1경고 / (9명단 1선발 8교체)

 

한줄평 - 멈춰버린 시간

 

'시우타임'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특급 조커였으나, 올해 활약은 많이 아쉽습니다. 초반에는 날카로운 움직임이 살아있었으나 마무리 및 자잘한 판단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슬럼프가 지속되면서 움직임도 점점 둔화되는 느낌입니다. 무언가 시도해보기는 하지만, 송시우가 생각보다 투박한 돌파를 보여주는 편이라 집중 견제 속에서는 위력이 많이 반감됩니다. 올해에는 받은 기회에 비해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다른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는 여론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인이 결국 이겨내야겠네요...

 

27지언학.jpg

 

27. 지언학 (1994)
리그 5경기 / (5명단 2선발 3교체)

 

한줄평 - 터질 듯 안 터지는 시즌

 

지난 시즌 인천에서 제일 고생했고, 스탯은 두드러지지 않아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선수였습니다. 활동량, 체력, 공간 활용, 연계 등 여러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정적인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때문에 은근 호불호도 갈렸습니다. 올해에도 종종 출전하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만, 결국 마무리로 이어지지 않아서 아쉬움도 남습니다. 또 파괴력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는 경향도 있기는 했고, 잔부상도 종종 보이네요. 후반기로 가면서 더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9이준석.jpg

 

29. 이준석 (2000)U22
리그 3경기 / (5명단 3선발)

 

한줄평 - 점점 살아나는 유망주

 

시즌 초에는 최전방에서도 출전했으나, 그 자리에는 안 맞는 모습만 보이다가 밀려났습니다. 이후 포메이션이 바뀌면서 본 포지션인 윙어에서 뛸 기회가 생겼고, 약간 나아지더니 경인더비에서는 뒤로 갈수록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며 좋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아직 성장해야 할 부분이 많지만, 포지션을 찾은 뒤 나아진 플레이는 위안거리입니다. U22 자원으로는 최근 제일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35이종욱.jpg

 

35. 이종욱 (1999)U22
리그 2경기 / (2명단 2선발)

 

한줄평 - 짧은 시간 속 보여준 가능성

 

두 차례 선발로 나섰지만 아쉽게도 일찍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동안 많은 활동량, 활발한 움직임, 집념을 보여줬고 꽤 괜찮은 크로스나 슈팅도 남겼습니다. 장기적으로 인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망주고, 이준석의 입지를 언제든지 파고들 수 있는 경쟁자기도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해봐도 좋겠네요.

 

ST

 

09무고사.jpg

 

9. 무고사 (1992)외국인
리그 8경기 1득점 / (8명단 7선발 1교체)

 

한줄평 - 터지지 않는 득점포, 그리고 그 압박감

 

자가격리 문제로 인해 몸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복귀했습니다. 그럼에도 클래스 있는 플레이가 나왔지만, 득점에 관련된 플레이는 전보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순간적으로 보여주는 움직임이나 기술, 패스 등은 왜 그가 무서운 공격수인지를 보여줬으나 슈팅의 영점이 좀처럼 안 맞았고 활동량이 전보다 더 줄어든 부분도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몇몇 넣을만한 찬스가 골키퍼나 수비수의 분전으로 막힌 점도 선수에게는 큰 불운이었습니다. 그나마 패널티킥으로 막힌 혈을 뚫었으나, 바로 다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인천은 힘든 상황에 처했습니다.

 

10케힌데.jpg

 

10. 케힌데 (1994)외국인
리그 3경기 / (3명단 2선발 1교체)

 

한줄평 - 결국 바꾸지 못한 평가

 

지난 해 팬들에게 희노애락을 그대로 선사했고, 스타성은 얻었지만 기량에 대해서는 여전히 썩 좋은 평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올해가 그에게는 중요했지만, 세 경기만에 무언가 보여주지 못하고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불운을 겪었습니다. 연봉도 워낙 높은 선수인지라 상당히 비판을 많이 들었지만, 계약 해지 과정에서는 양보하면서 인천이 돈을 쓸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활약도로는 실망스러웠지만, 마지막 순간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안타까운 점도 많습니다. 부상 잘 회복하고 다른 팀에서도 잘 지내길 바랍니다.

댓글 16

보석상 작성자 2020.06.30. 13:18
 준아맘
잘 하지만 아슬아슬해
댓글
준아맘 2020.06.30. 13:19
 보석상
분명 역동적이고 활력 불어넣어주는건 맞지만 아직까진 그 역할이 한계인가봄ㅜ
댓글
헤카 2020.06.30. 13:20
하 진짜 암담하긴 하네요 선수진
댓글
보석상 작성자 2020.06.30. 13:27
 헤카
선수단이 많긴 한데 믿음이 가는 선수는 그렇게 많지 않은...
댓글
심PD 2020.06.30. 13:25
스쿼드의 양이 적은 건 아닌데 하나씩 어긋나면서 뎁스도 얇아 보이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문지환은 여러 요인 때문에 갑작스럽게 수비진의 리더가 되었는데, 수비든 미들이든 짐을 좀 내려놓고 볼을 찼으면 좋겠네요.
댓글
보석상 작성자 2020.06.30. 13:28
 심PD
지금은 이재성이 수비진 리더로 다시 옮겨간 느낌인데 이재성 선수도 더 동기부여가 되는 상황이 되길...
댓글
보석상 작성자 2020.06.30. 13:28
 이젠휘진타임
그냥 예감인데 파컵에서 선발 나오지 않을까
댓글
이젠휘진타임 2020.06.30. 13:29
 보석상
그냥 존나 좋은 모습 보여줘서 김성주 함휘진 김채운 경쟁구도 ㄱ
댓글
보석상 작성자 2020.06.30. 13:30
 이젠휘진타임
강윤구 빼지 마...
댓글
보석상 작성자 2020.06.30. 14:51
 PrimaPunta
보섭
호석
상협
댓글
돼지헨리 2020.06.30. 18:08
인천은 강하다!
칼럼 잘 봤습니다 ㅎㅎ
댓글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정보/기사 2025 FA예정 명단 18 김태환악개 5153 31
츄르토토 국내축구갤러리 츄르토토 규칙 + 국축갤 토사장 명단 42 Lumine 5154 27
정보/기사 2024 시즌 K리그1-K리그2 유니폼 통합정보 10 뚜따전 6525 11
자유 2024년 국내 축구 일정(K리그1~K4리그) 11 미늘요리 14963 36
에펨/로스터 국내축구갤러리 FOOTBALL MANAGER 로스터 공지 (7월 7일 베타업데이트) 120 권창훈 27478 57
가이드북 K리그1 가이드북 링크 모음집 13 천사시체 16627 39
자유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프로 플스인! 개축갤 뉴비들을 위한 필독서 모음❗ 31 뚜따전 41857 45
자유 국내축구갤러리 2024 가이드 7 권창훈 30228 27
인기 내 기준 삼성전자의 최전성기 4 취급주의 110 19
인기 근데 김우중 회장은 축덕이었는데 9 HDC로얄즈 169 18
인기 다들 옛날에 한 겜이 더 재밋다고 느끼겠지? 17 아네트 129 12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안양스피런 80 0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19 4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Nariel 90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whwnsw 31 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안양스피런 65 2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38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도움이필요한동혁 162 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럭키금성황소 172 1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41 6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안양스피런 97 4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감자감자감자 183 11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23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26 2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24 1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Nariel 140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whwnsw 52 2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whwnsw 55 3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고독한아길이 149 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와룡이나르샤 119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안양스피런 9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