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K3, K4 리그 라이센스화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하다

리그 출범 전 그리고 출범 후에도 항상 이슈가 된 부분은 바로 클럽 라이센스 문제다.
연봉 문제와 유스 시스템 문제는 해결방법이 많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있다면 '법인화'다.

 

정몽규_회장_K3-4리그_출범식_스포츠Q.jpg

 

내셔널리그는 '법인화'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냈으며, 이로 인해 리그 출범이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NFC이라는 이해관계가 맞은 천안의 리그 참가로 인해 이 치킨게임은 축구협회의 승리로 끝났다.

다만, 협회도 몇가지 부분을 양보했다. 1년간의 유예기간을 부여함으로서
자칫 잘못하면 '전국체전'용 팀으로 전략할 뻔한 시청, 공기업팀이 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가 다른 곳에 터졌다.

바로 코로나-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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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K4리그는 일부 구단을 제외하면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실정이고, 공기업 구단도 사실상 국가 '세금'으로 운영하는 팀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세금이 방역과 피해 구제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미 많은 지자체의 세수가 바닥으로 가고 있다.

 

공기업도 마찬가지다. 특히, 운송업을 하는 한국철도와 부산교통공사는 극심한 적자를 맞게 되었다.
철도공사는 올해 영업적자를 1조억으로 예상하고 있으면, 부산교통공사 또한 전년도 보다 1000억이 손해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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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철도공사는 강력한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부산교통공사는 구조조정의 어두운 그림자를 피하기 힘들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단의 법인화는 지자체, 공기업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
법인화로 인해 생긴 운영비의 증가는 경영 비효율이라는 명목하에 최종 결정자들에게 반려될 것이 분명할 것이며
노사갈등도 어느 정도 예고되어있는 상황이다.

ㅁ그렇다고 법인화가 불가능한 팀이 '해체'한다며 스포츠계의 반발이 클 것이다.

많은 선수, 코칭스태프 그리고 이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게 될 것이다.
공기업 구단의 스포츠단은 지역 밀착형 사업과도 유사하다. 한국철도, 부교공이 대전과 부산을 대표로 전국체전을 참가하는 상황에
팀이 사라진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팀이 사라지고 이는 공기업-지역의 갈등도 예상된다.

 

현재로서 유예기간을 연장하거나 라이센스 규정을 임시적으로 완화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결국 모든 열쇠는 축구협회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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