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Kleague United] 울산 현대 vs 인천 유나이티드 프리뷰 (작성자: Daniel Croydon, 번역: 그다지)

원문 링크

http://www.kleagueunited.com/2020/07/preview-ulsan-hyundai-vs-incheon-united.html

English language coverage of South Korean football news, player interviews, and match previews for K ...

 

 

 

이번 주말의 첫 경기는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현재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격돌이다. 김도훈의 호랑이 선수단은 재빨리 승리를 향한 길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 만약 그런다면 최상위에 있는 전북과의 벌어진 갭을 줄일 수 있다. 반면, 감독도 없는 인천은 더이상 계속해서 밑바닥에서 허우적거릴 수 없는 입장이므로 이런 패배의 분위기를 끊어내기 위해 좋은 결과가 필요하다.

 

최근 지난 경기를 되돌아본다면

 

울산 현대 0 - 2 전북 현대 모터스

 

지난 토요일에 불운과 한 선수의 실수에 의해서 울산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우선, 울산의 주장 신진호가 웜업중에 갑작스런 어지럼증을 호소하여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이로인해 곧 베테랑 윙어인 이근호가 최종 스타터 명단에 들어가게 되는 변수가 생기게 되었다. 그러고 30분 채 지나기도 전에, 울산은 10명의 선수가 뛰게 되었다: 김기희가 김보경의 발목을 향한 타이밍을 놓친 돌격이 있었다. 지난 시즌 MVP였던 김보경은 6주 아웃이 될 예정이다.

 

경기 그 자체는 그때부터 쳐지기 시작했다: 전북은 선수의 숫자적 우위를 가지고 압박을 가했으며, 전반전의 끄트머리에 한교원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고나서 하프타임 이후 그들은 홈팀을 질식시키기 시작했다. 울산은 비욘 존슨을 60분경에 투입하면서 반전을 시도했으나, 김인성이나 설영우 같은 선수들이 막판 찬스를 그다지 크게 살리지 못했다.

 

전북은 인저리 타임에 접어들면서 후방을 더욱 꽁꽁 묶었고, 이번 시즌 내내 유난히 조용했던 쿠니모토가 울산의 지친 수비진 사이에서 유려하며 자유로운 왈츠를 추는 기회를 가지면서 1년여 만에 그의 첫 K리그 득점을 성공하였다.

 


https://youtu.be/2m8JbJcnOSY

 

 

(울산 vs 전북 하이라이트 영상)

 

수원 FC 2 - 2 인천 유나이티드 (수원이 PK에서 5-4로 승리), 대한민국 FA 컵, 3라운드

 

하위권이 익숙해진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2의 수원FC를 FA컵에서 맞이한 수요일의 밤에 안좋은 리그에서의 모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꽤 괜찮은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그 경기력이 그들에게 약간의 위안을 줬을 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 최악의 방식으로 토너먼트에서 탈락을 해버렸다. 충직한 미드필더 김도혁이 패널티 킥에서 매우 중요한 킥을 놓치는 바람에 2-2의 무승부 경기에서 결국 패배하였다.

 

FC 서울 1 - 0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의 지난 리그 경기에서 그들의 라이벌인 FC 서울을 강등권으로 끌어내려 개싸움을 벌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있었지만 1-0으로 패배하면서 그마저도 실패하였다. 인천은 이우혁이 전반전에 좋은 킥을 보여주면서 경기에 리드를 가져갈 수 잇는 황금과도 같은 기회가 있었지만, 그것을 날려먹었고, 원정팀인 인천은 결국 그 실수를 뼈저리게 아쉬워하게 될 경험을 하였다. 60분경에 서울의 교체로 들어온 윤주태에게 경기의 유일한 득점을 허용하였기 때문이다.

 

이 패배는 인천에게 9경기서 고작 2점의 승점을 얻으면서 (최근 7연패) 리그 순위표에서 최하위에 완전히 자리잡게 되는 상처만 남겼다.

 

https://youtu.be/rXY8ued_HXE

 

 

(서울 vs 인천 하이라이트 영상)

 

상대 전적

 

인천은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25번의 리그 격돌에서 8승 6무를 기록하면서 꽤 괜찮은 전적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사실은, 인천이 2016년과 2017년에 유난히 울산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고, 그때 당시 인천은 3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인천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애를 먹고 있는 편이며, 2019년 전적에서는 고작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불과했다. -- 그 유일한 무승부경기가 바로 무고사의 엄청난 해트트릭 쇼를 보여준 3 대 3 경기 였다.

 

홈팀 소식

 

울산은 김기희라는 중앙 수비수가 없을 예정이다, 김기희는 지난 주말에 김보경에게 들어간 너무 공격적인 태클시도에 비해서는 운좋게도 고작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전 시애틀 사운더스 소속 선수였던 그는 그의 국가대표 동료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나,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팀의 경기를 망치는 역할을 해버린 부분에 있어서는 김도훈 감독의 재신임을 받으려면 시간이 좀 걸릴 지도 모른다. 

 

 

김도훈 감독에게 그나마 생긴 지난 주말 패배에서 얻은 긍정적인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에이스인 이청용이 부상에서 복귀를 했다는 것이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스타팅 멤버로 바로 출전할지는 미지수 이지만 이것은 이동경에게는 흔치 않은 오른쪽 미드필더에 설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외로는 홍철이 가장 최근에 합류하게 되면서, U22 선수인 설영우가 좌측 수비수로서 마지막 기회를 얻게 될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원정팀 상황

 

인천의 전 감독인 유상철이 항암치료가 호전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인천의 감독으로 복귀를 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한동안 이번주 초에 축구판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이는 무산으로 돌아갔고, 이는 인천이 여전히 리더가 없는 상태로 방향타도 없이 계속해서 K리그1의 하위권에서 머무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인천은 이번 주에 그들의 항해를 다시 재정비할 수 있는 한 움직임이 있었다 -- 플레이메이커 아길라르가 임대로 제주에서 복귀를 하게 되었다. 그는 몇 년전에 무고사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다. 아길라르는 토요일에 경기에 출장 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홀딩 미드필더 마하지가 나오게 될 것이다. 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선수는 좀 더 창조적인 역할에 집중 할 수 있을 것에 틀림없다.

 

 

인천의 선수단은 지난 수요일에 있었던 수원 FC와의 패배 경기에서 120분을 뛰면서, 좀 더 피곤한 다리를 가지고 있을 것이지만, 몇몇 키 플레이어인 수비수 이재성과 팀내 최다 득점자인 김호남은 지난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이번 토요일 경기를 뛰기 위해서 몸이 근질거릴 것이다.

 

경기 양상 추측

 

홈 승리라는 예상에서 벗어난다면 큰 충격이 될 것이다. 인천은 시즌 내내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 시즌과 다르게, 좋은 결과를 받아야할 필요가 있을 때 정작 싸움을 하는 힘이 없는 듯해 보인다.

 

울산은 지난주 패배를 통해 와신상담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에 울산이 여전히 타이틀 레이스에서 살아남을 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김도훈 감독은 본인의 팀이 더이상의 실수를 용납하면 안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김도훈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기 출장을 많이 가지지 못한 몇몇 선수에게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잇는 기회를 줄지도 모른다. 그것을 통해 팀스스로 알게모르게 생긴 약간의 의심마저 떨쳐내면서, 편안한 승리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다.

 

예상 스코어 울산 3 - 0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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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 번역기사는 울산 팬사이트 울티메이트에 '최초'로 포스팅되었습니다.

https://ulti.kr/free/19066

 

 

댓글 7

룸동아웃 2020.07.04. 11:58
 무엇에끌려이곳에왔나
무고사 나온다니까 또 3대3 갈듯
댓글
그다지 작성자 2020.07.04. 12:12
 PrimaPunta
근데 이건 본 칼럼을 쓰신분이 실수한거 같아요 ㅋㅋㅋ 본 칼럼 들어가니 Lee do-hyeok으로 적혀있네유 ㅋㅋㅋ 일단 김도혁 선수가 맞으니 옳게 고쳤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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