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통계분석] 에디뉴의 무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
- 축구43번지
- 127
- 5
- 25
[축구 43번지 이동준 분석 :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21417359]
[축구 43번지 에디뉴 분석 :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21318182]
[축구 43번지 구스타보 분석 :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20645397]
[축구 43번지 허율 분석 :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20559858]
국내축구를 통계로 분석하는 매체가 거의 없다보니 새롭게 시도해봤습니다.
앞으로 글을 자주 올릴 예정인데, 제 글과 통계 분석이 국축 팬분들에게 또 하나의 컨텐츠가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라운드부터 통계 분석이 궁금한 선수 댓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통계 분석과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
------------------------------------------------------------------------------------------------------------------------
브라질 세리에 A 출신 안드레 루이스 영입으로 순항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이 또 한 명의 브라질 세리에 A 소속 선수 영입을 확정지었다. 주인공은 아틀레티코 미네이루 소속 에디뉴로 지난 시즌 브라질 세리에 A 포르탈레자에서 인상적인 임대 생활을 펼친 선수다. 아시아 리그들 중에서도 몸싸움이 거칠기로 유명한 K리그에서 158CM의 단신 축구 선수를 영입한다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2019년 5월 브라질 전통 강호 산토스와의 대결에서 보여준 에디뉴의 활약은 우려를 잠식시켰다.
4-4-2 시스템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에디뉴는 득점을 노리는 공격수 본연의 임무보다는 공격을 전개하고 공을 직접 운반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로 에디뉴는 슈팅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터치를 단 1회도 기록하지 않았다. 에디뉴는 주로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활약했는데,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16회의 볼 터치와 16회의 패스 시도를 기록했다. 결과도 훌륭했다. 오른쪽 하프스페이스 구역에서 전진 패스 9회, 크로스로 연결된 패스 3회, 키 패스 1회를 기록했고, 유려한 발재간으로 드리블 성공 2회와 피파울 2회를 기록했다. 특히 1회의 피파울은 페널티 킥을 유도하면서 산토스를 몰아붙였다.
‘상대적 약체’ 포르탈레자는 에디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서 경기를 풀어나가 ‘대어’ 산토스와 3대3 무승부를 거둘 수 있었다. 낮은 무게 중심을 활용한 드리블(드리블 성공 4회, 피파울 4회)과 빠른 상황 판단 능력(패스 성공 18회, 패스 시도 20회)으로 적절한 순간과 공간에 시도하는 패스는 불리한 신체조건(158CM)의 약점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에디뉴가 지난 시즌 포르탈레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드레 루이스와 함께 대전을 K리그 1으로 승격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디뉴
80분
볼 터치 : 28회
패스 : 패스 성공 18회 / 패스 시도 20회
(원터치 패스: 6회, 투터치 패스: 2회, 키 패스: 1회, 크로스로 연결된 패스: 4회)
드리블 성공 : 4회
피파울 : 4회
턴오버 : 3회
공중볼 경합 : 1회 성공 / 2회 시도
댓글 5
158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유는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과 훌륭한 기술이었습니다. 글을 통해 어떻게 비춰질 지는 모르겠지만 포르탈레자와 산토스 경기에서 에디뉴를 중심으로 전술을 구성할 정도로 팀 내에서도 인정받는 듯한 느낌?
터치 맵을 보면 아시겠지만 에디뉴는 오른쪽에서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왼쪽에서는 볼 터치 자체가 없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에디뉴를 어떻게 평가하고 활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에디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치중한 공격 전술을 구성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산토스도 에디뉴에 대하여 여러 견제를 준비했지만 에디뉴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쪽에서 찬스를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중앙, 왼쪽에서 침투하는 선수에게 제공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안드레도 전방위적으로 좋지만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올때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서 공간 배분도 효율적이어야하고 그러면 다른 선수들이 그 움직임들을 이해해야하는데 황새가 그걸 구현해낼 수 있을지
158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세리에 A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유는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과 훌륭한 기술이었습니다. 글을 통해 어떻게 비춰질 지는 모르겠지만 포르탈레자와 산토스 경기에서 에디뉴를 중심으로 전술을 구성할 정도로 팀 내에서도 인정받는 듯한 느낌?
터치 맵을 보면 아시겠지만 에디뉴는 오른쪽에서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왼쪽에서는 볼 터치 자체가 없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에디뉴를 어떻게 평가하고 활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에디뉴를 중심으로 오른쪽에 치중한 공격 전술을 구성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산토스도 에디뉴에 대하여 여러 견제를 준비했지만 에디뉴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쪽에서 찬스를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중앙, 왼쪽에서 침투하는 선수에게 제공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