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머구아재의 K리그1 10R 광주 v 대구 리뷰(철저하게 대구 시점) 3부
- 머구아재
- 160
- 8
- 16
https://www.flayus.com/59495656
https://www.flayus.com/59499844
1, 2부에서 계속....이렇게 점수는 2-3.
재익옹이 가장 좋아한다는 뺄레 스코아 2-3.
광주는 동점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지만 이 때 광주에는 또 악재가 생긴다,
후반 84분 여봉훈의 무리한 파울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
데얀의 롱패스를 광주의 주장 여름이 걷어낸다. 하지만 공은 여봉훈에게 가는 것이 아닌 세징야에게 가게 되고
세징야는 돌파로 골키퍼와 1:1을 맞이하려는 순간이다.
마음이 급했던 것인지 아니면 팀의 패배를 막기위한 간절함이었는지 무리하게 몸으로 세징야를 막게 되고
조지음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한다. 이렇게 광주는 추격의 원동력에 차가운 물을 끼얹게 되고 대구의 승리가 눈 앞에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후반 87분. 데얀-세징야의 조합인 골이 터진다.
데얀이 자신의 슈팅으 튕겨나온 것을 살려 세징야에게 연결하고 세징야는 오른발 발리슛으로 광주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린다.
광주의 수비가 잘막았지만 이번에도 세징야를 놓치면서 실점을 하게 된다.
2명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는 어려운 모양.
세징야의 골 셀러브레이션. D로 시작하는 뭔가가 적혀있는데 무슨 내용인지를 모르겠다.
뭐 명복을 비는 내용인 것 같다고 하던데 나중에 기사로 확인하자.
속옷을 드러낸 세징야는 당연히 경고! 뒤에 재문이 표정 뭔데???
(모 머극기 부대원은 글자가 보이지도 않는데 경고냐고 하던데 축알못 쉐리야...속옷 노출하믄 무조건 경고그등???)
2-4. 대구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난다.
경기 요약
1. 대구의 빠른 역습이 돋보인 경기
2. 광주의 첫 퇴장이 아쉬운 경기. 첫 퇴장이 아니었다면 중원을 여름-박정수 두 명이 지켜내는 과부하는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중원에서 충분히 버텼다면 대구가 오히려 어려운 경기를 했을 것이고 어쩌면 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3. K리그2에서 보여준 광주의 단단한 수비가 K리그1에서는 단단해 보이지 않는 아쉬움.
4. 데얀....여름의 사나이. 전반에는 몬엠뒤. 후반에는 짬밥을 보여주네? (지난 시즌보다 골이 많은 건 함정)
5. 광주 주장 여름의 투지와 성실이 보이는 경기. 광주팬들이 왜 여름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은 경기
6. 정승원 요새 아주 축신축왕이여.
7. 84분에 생긴 여봉훈의 퇴장. 광주에게는 재앙 그 자체였으며 박진섭 감독의 계획을 완전히 일그러뜨린 관짝뚜껑에 못질한 격.
8. 개인적으로는 엄원상이 김대원보다 나아보인다.
9. 펠리페에게서 말컹의 냄새가 난다 어째.
10. 리그를 지배하는 건 모쌀볼도 병수볼도 아닌 상왕볼.............
11. 광주 경기력 무시할 수준 아님..광주가 돌풍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12. 리뷰 쓰기 더럽게 어렵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