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통계분석] 부산 상승세의 주역, 수비형 MF 호물로의 패스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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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3번지 호물로 분석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28363730
통계 분석이 궁금한 선수 댓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통계 분석과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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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부터 구성된 이규성-호물로-권혁규 3명의 허리 조합이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에게 반전을 안겼다. 6라운드를 마치고 승점 3점에 불과했던 부산은 11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14점으로 12위(강등) 인천 유나이티드보다 무려 11점이나 많은 승점을 확보했다. 더불어 부산은 10일 19시 30분(한국 시각)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FC서울(이하 서울)을 2대0으로 제압하고 K리그1 2연승을 신고했다. 권혁규는 득점에 성공했고, 이규성과 호물로는 서울의 중앙 미드필더(한승규-오스마르-한찬희)를 압도했다. 특히 호물로는 후방에서 전방으로 볼을 배급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호물로 터치 맵 & 패스 맵]
4-3-3 시스템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호물로는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부산의 공격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공격 방향에 따라 측면에서 많은 패스를 공급했다. 실제로 호물로는 중앙(5, 8, 11번 구역)에서 13회의 볼 터치를 기록한 만큼 왼쪽(4, 7, 10번 구역)과 오른쪽(6, 9, 12)에서도 각각 13회, 22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동시에 호물로는 높은 패스 성공률(89%, 43회 성공)을 자랑했다. 호물로의 높은 패스 성공률의 원동력은 공을 잡기 전에 주위를 확인하는 습관이었다. 호물로는 공을 잡기 전에 주위를 확인해 미리 압박에 대처하여 원터치 패스(7회)와 투터치 패스(19회)로 패스의 성공률을 높였다. 특히 첫 번째 득점 과정에서 기록한 투 터치 패스는 호물로의 시야와 창의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비교적 낮은 위치로 이동했지만 호물로의 전매특허인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1회)과 창의적인 기회 창출(키 패스 2회, 크로스로 연결된 패스 3회)은 여전했다. 실패 확률이 높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정확한 킥으로 크로스 성공 4회(9회 시도)나 기록했다. 비록 호물로는 직접적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는 줄어들었지만 부산의 전술과 어우러져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로 진화했다. K리그 4년차 호물로는 부산과 함께 성숙해졌다.
-호물로
90분
볼 터치 : 62회
패스 : 43회 성공 / 48회 시도
(원터치 패스: 7회, 투터치 패스: 19회, 키패스: 2회, 크로스로 연결된 패스: 3회)
슈팅 : 유효 슈팅 1회 / 1회 시도
크로스 : 4회 성공 / 10회 시도 (세트피스 9회)
드리블 성공 : 1회
턴 오버 : 2회
피파울 : 1회
파울 : 1회
태클 : 2회 성공 / 4회 시도
슈팅 블록 : 1회댓글 5
브라질 공격수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