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기존 내셔널리그 구단의 독립법인화, 어디까지 진행됐는가?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에서 제시한 데드라인이 얼마 남지 않았다. 협회는 K3, K4리그를 출범하면서 클럽라이센싱 조건에 구단의 독립법인화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실업팀 형태의 여러 시청팀과 공기업팀이 법인화 등록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이에 협회는 기존 내셔널리그 팀을 비롯한 구단들에게 유예기간을 제시하였고, 이 유예기간도 이제 코앞에 다가왔다. 

강릉시청 축구단

작년 10월 말에, 강릉시의회는 제279회 임시회를 통해 강릉시청 축구단의 법인화와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현재로서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는 알 수 없다. 지난 말에 강릉시청 축구단에 대한 '해체'가 언급될 정도로 현재도 법인설립에 대해서 난항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한수원 축구단

공기업팀 중 하나인 경주한수원 축구단은 최근 법인화와 관련된 진행현황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해시청

윤성효의 팀, 박희성의 팀으로 유명한 김해시청 축구단의 법인화 진행도 현재는 알 수 없다. 다만 지난 1일, 경남도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도 법인화는 안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전 한국철도

지난 시즌 FA컵 준우승에 빛나는 대전 한국철도의 경우에는 법인화 절차에 대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다만,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철도 이용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한국철도공사는 조직개편을 중심으로 하는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다만, 스포츠단의 경우에는 팀의 역사성과 대전시와의 밀접한 관계 그리고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내용과 접촉되어 팀의 해체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청

목포시청의 경우에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작년 11월말, 목포시의회에서 열린 제352회 회의록에 따르면, 목포시청 내 축구단과 하키단이 목포축구센터에 관리를 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K리그의 FC서울과 같은 방식으로 한 법인내에 두개의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또한 목포시청은 이와 관련된 문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부산교통공사의 경우에는 지난해 12월 부산시의회에서 예산편성과 관련된 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이 있었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축구대표팀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예산과 관련된 내용에서는 이견이 발생했다. 이후로 법인화와 관련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창원시청 축구단

비교적 법인화에 대한 이야기가 최근에 나온 팀이 바로 창원시청이다. 창원시청은 경남도민일보를 통해 법인화와 관련된 방안을 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천안시 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