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통계분석] '패스 성공률 100%, 턴 오버 0회' 정한민의 프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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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3번지 정한민 분석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49723908
통계 분석이 궁금한 선수 댓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통계 분석과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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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감독의 자진 사퇴가 결국 반전을 불러왔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최용수 감독이 고집하던 3-5-2 시스템을 폐기하고 4-2-3-1 시스템으로 팀을 개편했다. 측면 공격수가 부족한 FC서울(이하 서울)의 사정과 맞물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신인' 정한민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1일 19시(한국 시각) 탄천 종합운동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 성남FC(이하 성남)와 서울의 대결에서 정한민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정한민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강등권 경쟁 속에서도 컵 대회가 아닌 리그에서 무려 선발 출장을 결정한 김호영 감독 대행의 믿음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쳤다.
4-2-3-1 시스템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정한민은 왼쪽 측면 수비수 고광민을 도와 성남의 오른쪽 측면 공격을 방어했다. 실제로 정한민은 10번 구역에서 인터셉트 1회, 13, 16번 구역에서 태클 성공 3회를 기록하면서 김호영 감독 대행의 전술 지시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더불어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했다. 정한민은 10, 13, 16번 구역에서 고광민과 협력 수비를 펼친 후에 안정적인 패스(4회 성공/4회 시도)와 현란한 발기술(드리블 성공 2회)을 자랑하며 역습의 시발점이 됐다.
연령별 대표팀과 고교 무대에서 활약하긴 했지만 프로 데뷔전 패스 성공률 100%(패스 성공 11회)와 턴 오버 0회의 인상적인 활약은 예상하기 힘들었다. 이 날, 성남에게 2대1로 승리하면서 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를 벌린 서울은 대형 신인의 등장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정한민
68분
볼 터치 : 15회
패스 : 11회 성공 / 11회 시도
슈팅 : 유효 슈팅 1회 / 2회 시도
드리블 성공 : 2회
공중볼 경합 : 1회 승리 / 1회 경합
태클 : 3회 성공 / 4회 시도
인터셉트 : 1회
파울 :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