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통계분석] 김지훈의 등장으로 치열해질 대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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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3번지 김지훈 분석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51038438
통계 분석이 궁금한 선수 댓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통계 분석과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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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 수비수에게 공격적인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다. 현대 축구는 전술적 활용도가 다양해진 측면 수비수에게 빠른 속도, 정확한 크로스, 높은 전술 이해도, 1대1 대인 방어 등 많은 능력치를 요구한다. 많은 능력치를 요구하는 만큼 요구치에 부합하는 측면 수비수를 찾기 쉽지 않다.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들의 측면 수비수 포지션 변경도 빈번하다. 하지만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은 김지훈의 등장으로 많은 팀들의 고민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대전에 입단한 김지훈은 1일 19시(한국 시각)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 대전의 대결에서 대전에게 행복한 고민을 선사했다.
4-3-3 시스템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김지훈은 세계를 호령했던 브라질 측면 수비수들처럼 공격적인 마인드로 경기를 소화했다. 비록 백 패스 횟수가 많기는 하지만 그동안 백 패스만 남발했던 기존 대전 측면 수비수들과 달리 공격 전개 과정에서 전진 패스 시도(전진 패스 시도 23회)도 잦았다. 아산의 적극적인 측면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기록한 전진 패스는 김지훈의 공격적인 마인드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더불어 1, 3번 구역에서는 현대 축구에서 요구하는 측면 수비수의 공격적인 능력을 보여줬다. 김지훈은 1, 3번 구역에서 드리블 성공 3회와 득점으로 연결된 크로스 1회, 유효 슈팅 1회를 기록했다.
대전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주장 황재훈과 올림픽 대표팀 출신 이슬찬 영입으로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던 위치다. 충남 기계고등학교에서 활약이 전부인 김지훈의 출전을 예상하는 이는 전무했다. 허나, 김지훈은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경기를 시청한 대전 팬들에게 대전의 아놀드가 등장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대전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예정이다.
-김지훈
FT
볼 터치 : 59회
패스 : 41회 성공 / 51회 시도
슈팅 : 유효 슈팅 1회 / 1회 시도
크로스 : 1회 성공 / 2회 시도 (도움 1회)
드리블 성공 : 3회
태클 : 0회 성공 / 1회 시도
인터셉트 : 3회
클리어링 : 1회
공중볼 경합 : 2회 승리 / 5회 경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