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인터뷰] 브라질·풋살 경험한 '파란만장' 축구인의 축구인생 이야기 ②

1편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990626&memberNo=6525744

2편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991075&memberNo=6525744

2편입니다.

많이 읽어주시고

링크도 많이 찾아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센터서클 | 서건 대표] 축구인생 이야기와 브라질 이야기를 마친 김태우 지도자는 풋살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풋살의 세계는 신선했다. 축구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스포츠였다. 김태우 지도자의 설명을 통해 풋살의 매력에 빠질 수 있기 바란다.
 
 

#. 풋살 이야기
 
풋살과 축구의 차이점에 대해 알려달라.
 
풋살이라는 게 원래 스페인어로 ‘풋볼 살라(Fútbol sala)’라고 해서 ‘축구 실내’를 의미한다. 브라질 포어로는 ‘프찌보우 지 살롱(futebol de salão)’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축구 실내’라는 뜻이다. 즉, 풋살은 기본적으로 실내에서 하는 스포츠다. 그러다보니 축구보다 경기장 규격이 작고, 일반적으로 축구보다 더 많은 골이 터진다.
 
이외에도 다양한 차이점들이 있다. 우선, 경기 인원 수가 다르다. 축구는 11대11로 경기를 하지만, 풋살은 5대5로 경기를 한다. 경기 시간의 경우, 축구는 전·후반 45분으로 경기를 하지만, 풋살은 전·후반 20분으로 경기를 한다. 대신, 풋살의 경우 공이 나가면 시간이 멈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전반전이나 후반전 하나를 마치기 위해서는 35분 정도가 소요된다.

 

17번이 김태우 축구인이다.

 

교체에 관한 규칙 역시 다르다. 축구의 경우 경기장을 빠져나간 선수가 다시 경기를 뛸 수 없다. 그러나 풋살의 경우는 다르다. 쉬었다 뛸 수 있다. 공 크기 및 반발력도 다르다. 풋살공은 축구공보다 크기가 작고 반발력이 약하다. 그래서 발 아래로 빠르게 공을 건네줘야 한다. 실제로 풋살을 보면 발 아래로 잘게 ‘썰어 들어가는’ 플레이를 쉽게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팀파울 규정, (골키퍼에게) 백패스 규정 등등 몇가지 다른 룰이 존재한다.
 
하지만, 결국 발로 공을 차는 스포츠라는 점에서는 큰 공통점을 가진다.
 
풋살과 축구 중에서 뭐가 더 힘든가.
 
순간적으로 소모되는 체력으로만 따지면 풋살이 더 힘들 수 있다. 풋살은 역동적인 스포츠다. 풋살 경기를 하는 4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은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 해야 한다. 맨 위로 올라갔다가 맨 아래로 내려오는 등 짧은 시간에 많은 체력이 소모될 수 있는 활동을 한다. 또한, 풋살은 축구보다 공수전환이 빠르다. 이 역시 순간적인 체력소모를 일으킨다.
 
대신, 아까 말했듯이 풋살은 쉬었다가 경기를 다시 뛸 수 있다. 교체되면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는 축구와 다르다. 그렇기에 축구는 높은 수준의 지구력을 요한다. 또한, 축구는 90분 간 펼쳐진다. 풋살보다 길다. 아마도 경기가 끝날 때쯤에는 축구선수들이 풋살선수들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
 
풋살은 잔디 위가 아니라 단단한 바닥 위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부상 위험은 없나.
 
풋살은 주로 우레탄으로 된 바닥이나 피치 위에서 이뤄진다. 부상 위험이 있다. 멈추거나 턴을 할 때 몸에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다. 좁은 공간 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흔히들 풋살은 몸싸움이 없고 태클이 허용되지 않는다고들 알고있는데 사실 작은 공간에서의 싸움이라 풋살이 더 부딪힘이 많다.
 
다행히 풋살 경기장의 바닥은 대부분 우레탄으로 되어 있다. 우레탄은 충격을 흡수해주는 재질이다. 풋살화의 경우엔 바닥이 고무 밑창으로 되어 있다. 이 역시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한다.
 
풋살의 장점에 대해 알려줄 수 있나.
 
먼저 공수전환이 빨라 ‘다이나믹’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 풋살은 소수의 인원으로 화합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볼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풀어가야 되기 때문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공간을 비워주거나 열어주는 플레이를 배울 수도 있다. 골대가 가깝고 인원이 적은 풋살의 특성상 섬세한 발기술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실내 스포츠이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또한 장점일 수 있다.

풋살은 축구에도 도움이 된다. 호나우두, 네이마르, 호나우지뉴, 쿠티뉴등 많은 선수들이 풋살을 경험한 선수들이다. 네이마르의 경우 아직도 풋살이 자신의 꿈이라고 말한다. 다만, 축구시장과 풋살 시장의 차이가 너무 커서 풋살보다 축구를 택하는 이들이 많기는 하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선수들이 축구를 잘 하는 이유로 비치사커와 풋살을 꼽았다.(호나우지뉴는 최근 교도소 풋살대회에서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비치사커는 말 그대로 바닷가에서 하는 축구다. 브라질엔 해변이 많아 비치사커가 발달돼있다. 모래사장이 울퉁불퉁 하기 때문에 공을 땅볼로 연결할 수 없다. 공을 공중으로 띄워 패스를 해야 한다. 또한, 비치사커를 통해 공중볼 컨트롤 능력과 오버헤드킥, 발리슛을 연마할 수도 있다.
 
풋살의 경우, 공이 작고 공이 가진 반발력이 크지 않아 대부분 땅볼 패스로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좁은 공간에서의 빠른 경기 진행 역시 풋살을 통해 익힐 수 있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선수들이 이 둘을 모두 접하고, 축구에 그 둘을 접목했기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풋살의 기술을 축구에 접목한 사례에 대해 설명해달라.
 
우선, 브라질 선수들을 보면 ‘토 킥’으로 골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은 걸 알 수 있다. 토 킥은 발끝으로 슈팅을 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이는 슈팅을 하기 급박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슈팅을 할 수 있게 하는 풋살의 기술들 중 하나다.
 
이외에도, 2대1 패스를 할 때 패스를 준 사람이 바깥쪽으로 뛰려다가 갑자기 경기장 방향을 바꿔 안쪽으로 쇄도하면서 공을 받는 모습에서 풋살의 기술을 볼 수 있다. 보통 축구에서는 2대1 패스를 하기 위해 선수들이 바깥쪽으로 돌아 뛴다. 풋살의 경우 패스를 준 선수가 ‘안쪽’으로 뛰어 들어가며 골대 근처에서 기회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풋살의 기술을 이용하는 브라질 선수들이 꽤 있다.
 
사비나 이니에스타가 자주 보여주는 공을 ‘들어올려서’ 패스를 하는 것 역시 풋살의 기술 중 하나다. 땅으로 줄 수 없을 때, 간단히 공을 띄워 앞쪽 선수들에게 공을 연결하는 기술은 풋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패스 기술들 중 하나다.
 
브라질 선수들을 보면, 낮에는 축구를 하고 밤에는 풋살을 하는 선수들이 많다. 개인기를 키울 수 있고 무엇보다 재미있기 때문에 많은 브라질 선수들이 풋살을 선호한다. 그리고 풋살 월드컵도 있다. 풋살은 분명 의미 있는 스포츠다.
 
대한민국 풋살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아직 발전이 많이 필요하다. 물론, 지금 풋살대표 선수들의 기량은 훌륭하다. 다만, 국제무대에서는 경쟁력이 조금 더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대표로 뽑히는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축구를 하다가 풋살로 전향을 한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풋살을 시작한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다. 풋살의 전술이나 기술, 풋살 경기경험 면에서 외국 선수들보다 뒤쳐질 수밖에 없다. 많이 발전하긴 했으나 그래도 세계대회에서는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수준이다.

 

왼쪽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이란이 제일 잘한다. 일본을 보면 대표 선수들 중에 브라질 출신 선수들도 있고, 일본 F리그(일본 프로풋살리그) 코칭 스태프들 대다수가 브라질 사람이기도 하다. 일본은 일찌감치 풋살의 발전에 힘써왔다.
 
한국 풋살의 수준은 아시아에서 중상위권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축구의 경우 아시아 최고지만, 풋살은 아직 그 정도로 올라가진 못한 상태다.
 
그래도 우리 풋살대표팀에는 대단한 선수들이 많다. 풋살이라는 종목 자체가 그렇게 주목을 받는 종목이 아니다. 그럼에도 풋살에 뛰어드는 선수들이 많다. 특별한 보수 없이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많다. 그들이 진정한 프로라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이 이야기를 했어야 했는데... 군대를 가기전에 1년정도 시간을 내서 내가 너무나 원했던 풋살 지도자연수를 한번 더 가게됐다. 
남미에서 가장 잘한다는 브라질 팀들을 봤으니 이젠 유럽과 아시아에서 최고수준를 자랑하는 팀들을 경험해보기로 했다.
 
어쨌든, 일본에 가서는 아시아에서 제일 잘하는 프로팀 두 팀을 관찰했다. 나고야 오션스와 데우손 고베라는 팀이었다. 특히, 나고야 오션스는 매년 F리그(일본의 풋살리그) 우승권에 드는 팀이었다.
 
스페인의 경우, 바르셀로나 풋살팀과 ‘인텔 무비스탈’이라는 풋살팀을 보러 갔다. 인텔 무비스탈은 마드리드에 있는 풋살 팀이다. 축구로 따지면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인 셈이다. 두 풋살 팀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이는 팀으로,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아르헨티나의 국가대표 선수들 다수가 소속돼있다.
 
레벨이 정말 다르더라. 그 곳에서 풋살 경력의 마지막을 채울 수 있었다.
 
 

#. 지도자 이야기
 
풋살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지도자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한 김 지도자는 자신만의 지도철학을 설명하며 축구에 대한 상쾌한 페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도자 이야기를 해보자지도자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
 
대전시티즌에서 통역사을 하면서도 지도자의 꿈을 꾸고 있었다. 그러다 당시 감독이었던 김호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 조언을 계기로 지도자의 길을 확신하게 됐다. 그렇게 서른 살에 군대를 전역한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제 3의 인생을 살게 된 거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전 시절 김태우(우측)

 

어느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나.
 
예원예술대학교와 용인축구센터에서 테크니컬 코치를 하며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갔다.
 
사실, 대학교 선수들은 이미 기술발전이 완성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변화가 이뤄지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난 선수들에게 기술을 가르쳤고, 대학 선수들이 측면 돌파를자신있게 할 수 있게 됐다. 뿌듯했다.
 
같이 계셨던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나의 기술 코칭에 대해 지지를 해주셨는데, 그게 큰 힘이 됐던 것 같다.
 
용인축구센터에서는 중학교 1학년 선수들을 가르쳤다. 지금은 그 아이들이 고2가 되었는데 아주 멋지게 성장해 있었다. 당시 가르쳤던 선수들 중에 현재 연령별 국가대표를 뛰고 있는 선수도 있다.
 
그렇게 팀에 소속돼 선수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프리랜서가 되어 전문적인 기술 코칭에 힘쓰고 있다.
 
지도철학이 따로 있나.
 
아이들이 재미있게 축구를 배우도록 하는 게 목표다. 즉,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켜주는 게 첫 번째 지도철학이다. 지도자는 ‘보조자’ 역할이여야 한다. 내가 배웠던 게 옳다고 생각해서 내 생각을 강요하면 자신보다 위대한 선수를 만들어낼 수 없다.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따라 의지의 강도가 달라진다. 축구를 좋아할수록 축구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동기부여를 얻고 축구에 열중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중학교 때까진 축구를 좋아한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면서 축구를 싫어하게 되는 아이들도 많다. 그 시기(고등학교)에 축구를 그만두기에는 더 이상 다른 진로를 생각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큰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세계축구강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중학교 연령까지는 우수한 성적을 내지만, 고등학교나 성인무대에서는 그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한다. 이런 상황도 방금 말한 부분과 일맥상통 한다고 생각한다.
 
축구훈련 자체가 매번 즐거울 수는 없지만 축구를 배우는 아이들이 축구를 계속 좋아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쉽게 생각해보자. 최고가 된 선수들이 억지로 축구를 했을지... 힘들고 고통스러운 부분도 있었겠지만 세계최고의 선수들은 모두가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했고 그런 축구를 누구보다 즐겼다.
 
좋아하는 분야에서의 노력은 큰 고통이 아니다. 난 학생선수 아이들이 축구를 계속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그리고 나아가 축구가 꼭 인생에 전부가 아니라는 것 또한 알려주고 싶다. 축구인인 나에게도 축구는 인생의 20%~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나중에 은퇴 이후 사회에 나가 어떤 일을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축구'만'을 가르치는 것보다는 다양한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축구인 김태우(우)

 

브라질에서 배운 축구를 지도해주는 것인가.
 
그렇다. 브라질에서 배웠던 기술적인 부분들도 전수를 해 주지만 먼저 아이들의 성향과 기술적인 장단점을 파악한 후에 특성에 맞게 초점을 두고 지도를 한다. 축구는 단순히 기술만 갖춘다고 잘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내가 측면 공격수였다보니 측면 돌파 및 드리블 기술에 대해 많이 알려주는데, 아이들은 해당 기술을 배움으로써 1:1 능력에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공과 친해지도록 도와준다. 공을 많이 만져봐야 공의 성질을 파악하고 또 기술들을 연마하면서 많은 감을 터득하게 된다.
 
기술 축구를 가르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
 
결국 개성이다. 기술축구가 발현하기 위해서는 선수의 개성을 살려야 줘야 한다. 기술을 배우면 그것을 활용하고 응용하는 것은 아이들의 몫이다. 자신감을 살려 선수들이 개성 있고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이들에게 풋살을 가르쳐주기도 하나.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 중 대부분이 축구선수를 꿈꾼다. 풋살 만을 전문적으로 가르치지는 않지만, 풋살 동작 중 축구에 접목할 수 있는 각종 기술들은 조금씩 가르치고 있다.
 
미래에 어떤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은가.
 
간단하다. ‘좋은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다.
 
몇 가지 덧붙이자면, ‘아, 이 선생님만큼은 내 발전을 도울려고 애쓰셨어.’ ‘좋은 교육을 해주셨어’라는 생각이 아이들에게 남았으면 한다.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가 있다. 내가 가르쳤던 제자들이 찾아와 내게 고마워 할 때다. 내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을 때 역시 뿌듯하다. 진심으로 아이들을 도왔던 지도자로 남고 싶다.
 
또한, 축구선수로서의 삶만을 강요하지 않고 그 이외의 것들에 대한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해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다.
 
아, 그리고 축구를 정말 재미있게 잘 가르쳐준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기도 하다.
 
 
축구인 김태우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다축구는 물론 브라질과 풋살을 경험하기도 했다또한선수는 물론 통역가와 지도자를 역임하기도 했다다양한 경험을 가진 김 지도자는 오늘도 제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치를 전수하는 중이다그의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느낄 수 있기 바라며 글을 마친다.
 
 
끝...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정보/기사 2025 FA예정 명단 18 김태환악개 5145 31
츄르토토 국내축구갤러리 츄르토토 규칙 + 국축갤 토사장 명단 42 Lumine 5144 27
정보/기사 2024 시즌 K리그1-K리그2 유니폼 통합정보 10 뚜따전 6508 11
자유 2024년 국내 축구 일정(K리그1~K4리그) 11 미늘요리 14954 36
에펨/로스터 국내축구갤러리 FOOTBALL MANAGER 로스터 공지 (7월 7일 베타업데이트) 120 권창훈 27468 57
가이드북 K리그1 가이드북 링크 모음집 13 천사시체 16620 39
자유 ❗이것만 있으면 당신도 프로 플스인! 개축갤 뉴비들을 위한 필독서 모음❗ 31 뚜따전 41846 45
자유 국내축구갤러리 2024 가이드 7 권창훈 30217 27
인기 K리그 2나잇 미친 섭외 유튜버 '창박골' 출연 ㅎㄷㄷ 8 ←해체 241 32
인기 부상자 현황 10 항히스타민제 323 24
인기 원래 내일 저녁 8시에 MBC 100분 토론 축협 관련하여 할 예정이었는데 취소됨 6 모라이스 173 19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안양스피런 76 0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19 4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Nariel 90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whwnsw 30 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안양스피런 65 2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38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도움이필요한동혁 162 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럭키금성황소 172 1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41 6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안양스피런 97 4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감자감자감자 183 11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23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26 2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롤페스 23 1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Nariel 140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whwnsw 52 2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whwnsw 55 3
칼럼/프리뷰/리뷰
기본
고독한아길이 149 3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와룡이나르샤 119 5
칼럼/프리뷰/리뷰
이미지
안양스피런 9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