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통계분석] 알맞은 옷을 선물 받은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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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3번지 정현철 분석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57813088
통계 분석이 궁금한 선수 댓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통계 분석과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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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옷을 선물 받은 정현철이 반전에 성공했다. 정현철은 7일 20시(한국 시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15라운드 FC서울(이하 서울)과 강원FC(이하 강원)의 대결에서 부진했던 활약을 떨쳐냈다. 최용수 감독 밑에서 중앙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소화하면서 서울 팬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됐던 정현철은 김호영 감독 대행 밑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면서 제 몫을 다하는 선수가 됐다.
[정현철 터치 맵 & 공중볼 경합 맵]
4-2-3-1 시스템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정현철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했다. 실제로 정현철은 공격 상황에서는 윤주태를 도와 강원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활약하여 2, 3, 5, 6번 구역에서 12회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수비 상황에서는 포 백을 보호하는 김원식을 도와 14, 15, 17, 18번 구역에서 인터셉트 2회, 슈팅 블록 1회를 기록했다. 또한 정현철의 진가는 공격 전개 과정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드러났다. 정현철은 건장한 신체조건(187CM, 73KG)을 활용하여 골키퍼, 중앙 수비수들의 롱 킥을 강원의 수비수들과 10회 경합하여 5회 승리했다. 특히 중앙 수비수 출신으로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항상 우위를 점하던 왼쪽 측면 수비수 김영빈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서울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옵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오스마르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하고, 주세종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현철의 중앙 미드필더 활약은 고무적이다. 여름에 합류한 기성용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주전 자리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정현철의 장점은 서울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김호영 감독 대행의 선수를 파악하는 안목이 시시해 보였던 서울의 중앙 미드필더 주전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정현철
FT
볼 터치 : 36회
패스 : 19회 성공 / 26회 시도
(원터치 패스: 9회 투터치 패스: 14회 크로스로 연결된 패스: 1회)
공중볼 경합 : 5회 승리 / 10회 경합
태클 : 1회 성공 / 1회 시도
인터셉트 : 4회
슈팅 블록 :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