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vs 서E전 리뷰
- 업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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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형순의 건재
겨울 이적시장때 유현을 영입할때 난 불만이 많았다. 보강할 포지션도 많은데 박배종이 있는 골키퍼를 보강하였기 때문에. 유현이 잘해줬지만 이러한 불만은 결코 단순한 투정이 아니었음을 어제 경기에서 잘 보여줬다.
2. 말로니 복귀
부상 복귀 이후 다소 둔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지만 말로니가 그래도 중원에서 공을 안정적으로 소유하면서 공격기회가 늘어났고 마사나 안병준도 그에 따라 기회를 최근의 고립되었던 모습에서 다소 벗어났다. (안병준은 결국 득점으로 응답했다.)
3. 라스의 가치
어제 도움을 올렸지만 다닐로보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재의 팀 상황상 라스를 기용하면 마사가 측면으로 빠지는데 중앙에서 뛸 때보다 도전적인 패스 시도횟수가 줄어든다. 그렇다고 라스가 그걸 메우거나 그 이상의 활약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4번은 개인주의야
는 드립이고 김건웅 잘 하자
5. 모재현의 가치
이번시즌 측면에서 한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측면에서 뛰기에는 다소 애매하다는 내 생각을 완전히 뒤집었다. 공격에서도 마사와 안병준의 뒤를 잘 받쳐주고 있고 수비에서도 굉장히 열심히 뛰면서 다소 부족한 현재 수원fc 풀백들의 수비력을 채워주고 있다. 아직 젊은 선수리만 워낙 많은 부담을 지고 있다보니 체력이 다소 걱정된다.
6. 장준영 선발과 이지훈
이한샘이 최근 대인방어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그 문제때문에 뺀 것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의 수비는 이제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를 보는 심정이다.
이지훈은 어쩔 수 없이 기용하고 있지만 솔직히 경기를 더 뛴다고해서 먼가 더 발전할 여지가 있을까 싶다. 그닥 빠르지도 기술이 좋지도 영리하지도 딱히 장점이 잘 안보이고 나이도 생각보다 많다. 00년생 수비수 김주엽이 뛰었으면 어떨까 싶지만 일단 코칭스태프의 판단을 믿어보겠다.
7. 그래도 이겼다
위닝 멘탈리티가 갖춰진 느낌이다. 김대의 시절엔 경기 잘 끌고가도 한번에 와르르 무너졌는데 김도균 감독은 어려운 경기도 결과를 이끌어낼 줄 안다. 승격 물론 되기를 바라지만 김도균 감독이 만든 좋은 팀이 보다 안정화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