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과도기를 이겨낸 황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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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리그1 데뷔

고졸루키로서 후반기 등장하여 센세이셔널한 활약으로 일약 특급유망주 등극.

하지만 팀은 강등. 황인범은 시즌 중 발가락 피로골절로 잔여 시즌 소화 못함.

당시 보여준 잠재성으로 실제 벤피카로부터 이적제의 받기도 했으나 구단 간 협상결렬로 잔류.

 

2016 K리그2

이전 시즌 부상여파로 인해 동계훈련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아직 경험이 부족한 나이었기 때문에 그러면서 이전 시즌 같은 기술적 퍼포먼스 보여주지 못함. 기복이 다소 있었던 모습.

이 시즌 때 공격적인 역할보다는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이 커짐.

 

2017 K리그2

팀이 2부에서도 최하위에 머무는 등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음.

수비수에서부터 패스가 시작되면 앞으로 2회 이상 연결되는 것도 힘겨웠기 때문에

시즌 대부분 3선 볼란치 포지션 소화. 간간히 공격형미드필더로 출장하거나 스코어가 뒤지고 있는 후반 막판 공격형미드필더로 뛰기도 했음.

 

본인 인터뷰 피셜로,

벤피카가 이후로 계속 자신을 관찰했었는데 그쪽에서 받은 피드백은 신인 시절만 못하다는 것.

하지만 이 시기 황인범이 정체되어있던 건 아님.

 

신인시절부터 대개의 신인들과 달리 수비가담에 적극성을 띄었음.

무리한 수비가담으로 부상교체 아웃되기도 했을 정도.

그리고 오프더볼 무브먼트와 수비포지셔닝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

 

무엇보다 미드필더로서 각 역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였고,

고등학교 은사의 고교시절 평가처럼 '전술을 표현할 줄 아는 선수'였기 때문에

빌드업에서 필요로 하는 움직임과 경기운영 역시 날로 향상.

 

또 어린 나이답지 않게 헌신성과 팀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선수였기 때문에

팀내 선배들이 상대팀의 전술이나 플레이에 휘둘릴 때, 경기를 반쯤 포기했을 때도

스스로 중원의 중심을 지키면서 공격지역으로 압박, 사이드 지원, 최후방라인 커버 등 여러 지역의 누수를 막으러 다님.

그리고 이때부터 역습 시 스프린트를 하는 등 매 경기 100%를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음.

 

황인범의 활동량과 전술적으로 적절한 공수전환능력은 이런 과정을 통해 다져왔던 것.

반면 그만큼 오버페이스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을 계속 안고 뛸 수 밖에 없었고

그런 체력적 부담이 원인이 되었는지 볼컨트롤 미스도 다소 늘어났던 모습.

또한 역할적인 면에서 팀을 안정화시켜야 하는 미션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과감한 기술적 시도는 줄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패스연결 위주의 플레이를 실행.

 

2017시즌 말미 웨이트 역시 점차 보강해 나가면서 몸이 조금씩 두터워 지는 느낌이었는데

덜컥 아산경찰청 입대가 결정되었고,

2018년 훈련소를 다녀오는 동안 다시 왜소해진 듯한 느낌이 있었음.

 

그리고 이 때가 슬슬 황인범 혹사가 시작되었던 시기기도 함.

 

훈련소에서 돌아온 황인범은 프리시즌 울산과 친선경기를 가짐.

당시 친선경기를 직관했었는데

전반에는 수비형미드필더로 출장하여 경기를 조율하고, 풀백들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남는 뒷공간을 커버하는 역할에 치중.

리그1 울산을 상대로도 이 역할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수행했음.

 

후반전 박동혁 감독은 인천 소속이었던 중앙미드필더 김도혁을 투입하면서

경기 중 황인범에게 세컨탑으로 뛸 것을 지시.

스트라이커 만큼의 스피드와 힘은 아니었지만 이때도 이미 스트라이커로서 어떤 움직임을 가져가야 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었던 인상.

볼이 없을 때는 뒷공간침투를 시도하면서 상대 수비라인을 밀어주고,

지공 시에는 상대 수비수를 끌고 다니면서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등 좋은 움직임을 선보임.

 

시즌이 시작되면서 동아시안컵 때문에 합류가 늦었던 이명주와 주세종이 가세하자

이때부터 황인범이 대전에서 드러내지 못했던 다른 재능들을 꺼내놓기 시작함.

특히 중앙미드필더로서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상대 미드필더들을 끌고 움직이면서 중원공간과 패스길을 열어줄 수 있었고,

이명주, 주세종이란 베테랑들과 어울려 뛰면서도 경기운영적인 면에서 뒤쳐지지 않고 함께 주도.

그러면서도 예의 상황에 맞게 수비커버와 전방으로의 전진도 충실히 해냄.

 

당시 황인범이 이런 역할을들 수행하면서 차별됐던 점은, 각각의 역할을 완벽에 가깝게 구분하면서 뛰었다는 것.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맡긴다든지, 수비적인 성향의 선수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맡기면 발생되는 부조화의 문제를

황인범은 노출하지 않았고, 자신이 맡은 역할에 따라 플레이스타일을 변화해 냈음.

 

다만 이 시기는 황인범이 이런 저런 창의적인 경기운영을 실험적으로 시도하던 시기이기도 했기 때문에

간혹 템포를 죽이거나 몸싸움에 노출되는 일들이 있었음. 잘못된 판단으로 볼을 잃기도 함.

 

이 시즌 김학범 감독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이 되었는데

김학범 감독은 황인범을 공격형미드필더로 주로 활용하려고 했음.

사실 황인범이 전적으로 공격형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한 건 신인 때 이후 3년만.

 

당시 다른 선수들도 그랬지만 황인범 역시 군대로이드에 한껏 취한 상태였고,

그간 단련해 온 체력적 역량을 매경기 무섭게 쏟아부었음.

패스순환을 위해 계속해서 움직였고, 전방압박이나 수비가담에도 적극적이었던 모습.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다시 리그로 돌아왔으나 같은 해 9월 벤투가 부임한 국가대표팀에 마침내 부름을 받음.

쉼없이 리그와 대표팀 일정을 겸하던 황인범은 벤쿠버 이적을 결정했고

이어 2019년 1월 아시안컵에도 참가.

 

아시안컵 종료 후 미국으로 바로 향한 황인범은 쉴틈없이 팀에 합류.

이번에는 MLS의 원정지옥을 맞닥트림.

팀 적응은 원활했으나 향후 황인범은 당시 원정 일정이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음.

 

그러면서도 국가대표팀 역시 계속 차출되었고,

벤투 감독은 새로운 전술컨셉을 꺼내들었는데

여기서 황인범이 맡은 역할은 수비형미드필더(라볼피아나 역시 수행)부터 공격 시 마치 공격수처럼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해야 하는 역할이었고

역시나 볼순환을 위해 중원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여줘야 하는 역할이었음.

 

여기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볼컨트롤 미스하는 상황들이 나오기도 했는데

해외파 유망주들의 자리를 빼앗고 들어가 있다는 분위기가 알게 모르게 더해지면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기 시작.

 

당시 벤투 감독의 평가는,

"황인범의 장점을 설명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전천후 미드필더로서 모든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경기 중 발생하는 모든 순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가장 잘 판단하는 선수"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의 평가는,

"공수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선수. 황인범이 중심이 되어 전형과 전술이 변한다."

 

하지만 이런 평가는 황인범에 대한 비난물결과 이미 낙인 찍힌 선수의 실수에 대한 과한 악평 분위기로 충분히 조명받지 못함.

 

수비형미드필더, 중앙미드필더의 몸싸움능력은 중요함.

하지만 생각보다 그 몸싸움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명적 위기보다

잘못된 수비포지셔닝이나 늦은 타이밍의 수비전환, 잘못된 압박설정으로 인해 팀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발생되는 위기가 더 많다는 걸 감안하면

황인범의 수비적인 장점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할 수 있음.

 

한 사람의 평가를 더하자면,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미하엘 뮐러 역시

"황인범은 현재 A대표팀에서도 기술이 가장 좋은 선수다. 공격적인 역할도, 수비적인 역할도 모두 잘해낸다. 모험적인 패스를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분데스리가 클럽이 황인범에게 관심을 갖고 있나? 개인적으로 독일에 있는 감독들이 한국 선수를 추천해 달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황인범을 얘기해주고 싶다."

 

라고 하는 등 이미 수비적인 밸런스를 유지해 주는 데 있어서 황인범의 능력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바였음.

 

이후 2019년 12월 국대 EAFF E-1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부산에 들어온 황인범은,

피로를 어느정도 회복한 상태였고, 그간 황인범 대신 발탁해야 한다고 했던 K리그 내 탑급 선수들을 오히려 리드하며 대회를 이끔.

이때 황인범의 볼컨트롤은 이전보다는 회복했던 상태. 자신의 장점이던 왼발 중거리슈팅도 중요했던 일본전에 작렬시킴.

 

하지만 여전히 의문과 비판의 시선은 존재했고,

MLS에서 뛰어서 기량이 정체되었다라거나 유럽이적 루머 때도 여기에 의문을 표하는 여론은 남아있었음.

 

그리고 2020년 황인범은 자신이 약속했던 유럽행을 실현시켰음.

무대는 러시아. 팀은 루빈 카잔.

 

데뷔는 교체투입. 자신의 좋은 컨디션을 맛보기로 보여줬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른 시점 데뷔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보임.

 

MLS 벤쿠버에서는 공격수들이 팀전술, 부분전술의 개념이 희미했고, 개인플레이 위주로 경기했기 때문에

사실 3선 미드필더가 무언가 캐리를 하기에는 스타일 상 어려움이 있었음. 공격수들에게 평범한 패스를 전달하면 그걸로 역할 끝.

 

하지만 루빈 카잔은 벤쿠버보다 좀더 미드필더와 같이 공격을 풀어나가는 성향이었고,

황인범 역시 공격형미드필더 역할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좀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김.

 

신인 때부터 체력적, 전술적, 경기운영적으로 계속 발전해 올라오며 이미 높은 수준에 오른 황인범이었고,

볼컨트롤 미스로 비판은 받아도 어쨌든 그런 가치들을 인정받아 국대 입지를 구축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오히려 두 번째 경기였던 FC우파전 루빈 카잔의 젊은 선수들을 진두지휘해 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음.

 

무엇보다 혹사가 이어졌던 시기를 벗어나 컨디션을 회복하고, 피지컬적으로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었던 황인범은

신인 시절 보여줬던 볼컨트롤의 안정감과 기술적 퍼포먼스를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러면서 특별한 적응기간 필요없이 순식간에 팀의 핵심선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선사함.

 

실제로 세 번째 경기였던 FC탐보프 전 공격형미드필더로 마침내 선발출장.

전반전은 3선으로 내려오고, 측면으로 빠져주고, 다시 중앙으로 들어가는 등 활발히 움직여 주면서 플레이메이킹을 시도.

지고 있던 후반전 슬루츠키 감독은 황인범의 포지션을 3선으로 변경하여 경기조율을 맡김. 

경기가 막바지로 치닫을수록 상대의 수비간격이 흐트러지고 득점이 급하게 필요해 지자

황인범은 국대에서 맡았던 박투박 역할로 다시 변신. 사이드쪽 전방공간과 박스 안 전방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모습을 보임.

 

슬루츠키 감독 역시 황인범의 경기상황 판단과 전술지능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황인범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한 경기 내에서 경기상황에 맞게 변화무쌍한 역할을 수행.

 

이윽고 경기 막판 코너킥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어시스트 해냄.

 

이제 어느정도 경험이 축적되면서 상황상황에 대한 판단이 좀더 정리가 된 듯한 인상이고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볼컨트롤의 정확성은 좋아지고, 템포를 올려주는 플레이의 실행속도도 빨라진 인상.

MLS에서 평범하다는 평가를 듣던 황인범의 기량이 몇 개월 사이 갑자기 좋아진 건 아닐 거임.

그동안 축적되어 있던 축구력이 컨디션 회복과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는 걸로 보임.

 

만약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최고 레벨에 가깝다면 기술적으로, 피지컬적으로 가장 우수한 선수를 활용할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대표팀 풀은 그렇게 넓지가 않음.

그렇다면 강팀을 상대로 그 갭을 어느정도 줄일 수 있는 건

잘 준비된 전술과 컨디션, 정확한 전황 판단, 활발한 오프더볼 움직임, 수비전술의 이해도 및 수비적극성이고

이런 능력이 있어야 개인역량의 부족을 커버할 수 있다고 봄.

 

이건 2002월드컵 히딩크 감독과 2010월드컵 허정무 감독 모두 강조했던 부분이기도 하고

히딩크 감독이 '지단'정도의 플레이메이커가 아니면 플레이메이커는 필요없다라고 말하며

중앙미드필더(유상철-김남일) 포지션의 첫 번째 백업 옵션으로 박지성을 활용했던 것,

허정무 감독이 EPL 직행포스의, 기동력의 조원희 대신

기술이 좀더 뛰어나고 수비포지셔닝과 예측수비에  좀더 능했던 김정우를 지역예선 때부터 중용했던 것도 고려해볼만한 대목.

 

황인범이 현재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더 두고봐야 하겠고,

국대에서도 주전급 멤버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겠지만

폼 깔끔한 황인범의 능력과 가치가 어느정도인지는 3경기만이지만 보여줬다고 생각되고

국대에서도 꼭 주전이 아니더라도 전술적으로 필요한 옵션이라는 생각.

댓글 13

best Lochas 2020.08.31. 22:58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게 느껴지는 칼럼이었어요.
best Lochas 2020.08.31. 22:58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애정을 가지고 지켜본게 느껴지는 칼럼이었어요.
댓글
신객 작성자 2020.08.31. 23:04
 Lochas
팀에 헌신하고 팬들 소중히 생각하는 심성이 느껴지는 선수라 인범이는 사랑입니다 허허허
댓글
SergeyKisliy 2020.08.31. 23:07
슬러츠키감독이 황인범의 전술적 가치를 알고 쓰려는거 같아 기대가 되네여
댓글
신객 작성자 2020.08.31. 23:08
 SergeyKisliy
네. 그리고 가능하면 공격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도 황인범 기술을 다시 살려내는 데 좋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컨디션 관리 잘해서 롱런했으면 좋겠네요ㅎㅎ
댓글
모짜르트 2020.08.31. 23:07
황인범 최종 목표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탈리아에서 뛰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댓글
신객 작성자 2020.08.31. 23:09
 모짜르트
엇 저도 이탈리아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ㅎㅎㅎ
댓글
오르샤즘 2020.08.31. 23:22
조금 다르긴 하지만 황인범 뛰는거보면 우리팀 신진호에서 기술력이 좀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음
그만큼 많이 뛰면서도 똑똑하게 뜀
댓글
신객 작성자 2020.08.31. 23:39
 오르샤즘
원두재, 이청용, 윤빛가람 당연히 훌륭하지만 그 사이에서 가려운 데 긁어주고, 상처난 데 연고발라주는 신진호 무시 못함ㅎㅎ
댓글
신객 작성자 2020.08.31. 23:40
 shunske,boucha
뉴락싸에 올리려고 생각은 했는데 헷갈려 가지고 잘못 올렸더라구요ㅋㅋ 대신 다른 분이 스크랩해주셨네요ㅋㅋㅋㅋ
댓글
스카니아 2020.09.01. 00:22
황인범은 축구 똘똘하게함
몸관리만 잘하면 ㅈㄴ 오랬동안 해먹을 선수다
댓글
아수라발발타 2020.09.01. 05:06
벤투가 대표팀에서 황인범에게 맡긴 롤은 개인적으로 소화하기 참 힘들고 어려운 역할이고 이재성이 더 잘 소화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재성이 가지지 못한 킥력을 황인범은 갖고 있으니 기대해봐야겠네요. 전부터 느꼈지만 참 어려운 자리고 욕 먹기 쉬운 자리죠. 나상호 황인범이 라이트 팬들에게 각각 이승우 백승호 자리를 뺏은 것 마냥 어필되는 경우가 있어서 이유없이 욕 먹을때도 많은데 보란 듯이 실력으로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댓글
비열한인생 2020.09.01. 07:21
황인범은 신인 때부터 졸래 팬이라 글 읽으면서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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