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통계분석] 신의 한 수가 된 신세계의 중앙MF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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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43번지 신세계 분석
https://blog.naver.com/soccer43housenumber/222078836387
통계 분석이 궁금한 선수 댓글로 달아주시면 참고해서 통계 분석과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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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광주전 이후로 승리가 없었던 강원FC(이하 강원)가 무승행진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30일 19시(한국 시각)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에서 전북현대모터스(이하 전북)를 2대1로 제압했다. 스포트라이트는 2득점을 기록한 김지현에게 향했지만 승리의 숨은 공신은 신세계였다. 김병수 감독은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시켰던 신세계를 중앙 미드필더로 깜짝 기용하여 전북의 허를 찔렀다.
3-4-3 시스템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신세계는 측면 수비수로 경기장을 누빌 때 자랑하던 볼을 차단하는 예측력과 순간적인 방향 전환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 능력으로 부족한 중앙 미드필더 경험을 대체했다. 실제로 신세계는 인터셉트 5회, 클리어링 2회,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하면서 전북의 위협적인 공격을 방어했고, 전북의 강한 압박에 드리블 성공 2회, 피파울 1회를 기록하면서 대처했다. 더불어 신세계는 비록 이영재, 조지훈보다 날카로운 전진 패스 횟수는 적었지만 28회의 패스 시도 중 23회를 성공시키면서 강원의 안정적인 공격 전개에 기여했다.
수년 동안 복병 역할을 꾸준하게 해왔던 강원이지만 이례적인 부진으로 디펜딩 챔피언 전북을 상대로 강원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전북의 강한 공격을 상대로 수비력이 뛰어난 신세계를 중앙 미드필더로 전진 배치한 김병수 감독의 변칙 전술이 적중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신세계
FT
볼 터치 : 37회
패스 : 23회 성공 / 28회 시도
(스마트 패스: 1회, 키 패스: 1회, 크로스로 연결된 패스: 1회)
슈팅 : 유효 슈팅 0회 / 2회 시도
드리블 성공 : 2회
턴오버 : 1회
피파울 : 1회
파울 : 2회
공중볼 경합 : 0회 성공 / 1회 시도
태클 : 1회 성공 / 1회 시도
인터셉트 : 5회
클리어링 : 2회
오프사이드 :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