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설기현은 룩을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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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준)잔여 9경기를 남긴 K리그2.
시즌 초 순위가 곤두박질치던 경남은 그간 고집했던 후방빌드업을 과감히 내려놓고, 간결한 축구를 통해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경남의 반등은 최근 몇년동안 보인 경남의 경기운영과는 조금 다른 점이 있는데요
그동안 경남의 흥망은 확실한 골잡이의 유무로 나뉘었습니다.
이른바 "특급 골잡이"들의 활약에 리그 순위가 결정되어왔던 게 그동안의 경남이었다면
설사커는 다양한 득점루트를 확보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경남은 K리그2 팀 득점 3위(27골)이면서도 리그 최다득점 TOP5에 등록된 선수가 없습니다. [2020년 9월 6일 00시]
그만큼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데요
어제 제주와의 경기에서 한지호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올시즌 경남에서 득점에 성공한 선수는 무려 13명이나 됩니다ㄷㄷㄷ
박기동 선수가 중앙공격수로 나서서 상대 수비를 유인하면서 만드는 빈 공간에 동료선수들이 침투하여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그런 움직임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에 빠르게 침투하여 득점에 성공하는 백성동과 황일수 선수가 현재 경남 내 득점 1, 2위를 하고있구요
라인브레이킹, 공간침투.... 1 on 1 상황에서의 득점....
경남에 이거 잘하는 선수가 있는데?
개축갤 갤주님 룩 카스타뇨스입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설기현 감독은 경남 감독 부임초기부터 카스타뇨스를 중용하지 않을것임을 밝혔는데요
카스타뇨스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설사커가 요구하는 유기적인 움직임과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카스타뇨스는 경남에 잔류하게 되었고
동료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설기현 감독은 룩을 경기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설사커 전술에는 어울리지 않는 유형의 선수인 룩이 서서히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룩 - 박기동 투톱의 조합이면 박기동선수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연계플레이로 만들어진 공간에
룩이 침투하여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도 기대해 볼 만 한데요
아쉽지만 설기현감독은 룩이 지쳤을때 박기동선수를 투입하는 형식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어
두 선수가 같이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댓글 15
나는 우리 갤주님이 뛰는 모습만 봐도 행복해!
나는 우리 갤주님이 뛰는 모습만 봐도 행복해!
시발롬들이 보이뇨
10ㅓ 억
룩이나 박기동이나 둘다 전방에서 버티는 힘이 부족해서 둘다 선발로 쓰기엔 조금 무리라고 생각함
최전방에서 못버텨내는 둘을 같이 쓰기보단 하나를 벤치로 내고 대신에 돌아서 뛰어들어갈 수 있는 2선 자원을 늘려서 공격하는게 더 낫다고 봄
한명이 상대 수비 힘을 빼고 다른 한명이 교체 투입해서 쌩쌩하면 좀 더 잘 버텨낼 수 있으니까..ㅋㅋ
최전방에서 못버텨내는 둘을 같이 쓰기보단 하나를 벤치로 내고 대신에 돌아서 뛰어들어갈 수 있는 2선 자원을 늘려서 공격하는게 더 낫다고 봄
한명이 상대 수비 힘을 빼고 다른 한명이 교체 투입해서 쌩쌩하면 좀 더 잘 버텨낼 수 있으니까..ㅋㅋ
킹성동 경남에서도 쩔어주는거 맞지?
사실 울팀 올때 좀 놀랬고 고마웠는데
경남서도 잘하는거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구만 ㅎㅎ
사실 울팀 올때 좀 놀랬고 고마웠는데
경남서도 잘하는거 같아서 괜히 기분이 좋구만 ㅎㅎ
백성동이 팀 내 득점 1위구나 괜히 반갑네 ㅎㅎㅎ
가즈아ㅏㅏㅏㅏㅏ
못살리구 런했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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