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알못의 개인적인 전북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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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발명단과 현실의 괴리감

 

 

선발명단을 보고 오히려 김도훈 감독이 성장했다고 '착각'했으나 이 착각은 1시간 이후 깨지고 만다.

 

박정인 선발로 전북 수비진을 흔들고, 중원에 힘을 빡 주는 전북전 맞춤 전술이라고 생각했으나 실제론 3백전술을 들고왔다.

그리고 그 병신같은 전술은 단 1분 30초만에 경기가 터지는데 일조했다.

 

솔직히 어려운 크로스도 아니었지만 수비인 원두재 보다 오히려 한교원이 더 앞에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고

한교원의 센스 플레이가 바로 선제골로 이어졌다

 

오히려 4백으로 나오거나, 3백을 쓸거였으면 김기희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랬어도 울산의 공격 전개가 나아지라는 법은 없었겠지만

적어도 전반전 무실점을 노리고 나온듯한 전술에는 잘 부합하니 별 다를게 없지 않은가?

 

 

 

2. 개쫄보 감독

 

 

솔직히 최근 울산의 경기력도 최악이였지만 전북은 최근 3경기동안 승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은 내려앉는 원포인트 전술을 가져왔고, 그에반해 전북은 u22마저도 빼는 초강수를 보였다.

 

3백을 가져온 울산은 홍철, 고명진을 자체 클로킹을 시전하게 만들었고 올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고 만다.

 

전북이 울산의 약점을 잘 파악해서 내려앉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전반전 중반부터 다시 4백으로 전환한 후 더 나은 모습을 보인것은 사실이였다.

 

병신같이 처음부터 내리고 나와서 경기가 터지고 나서 수정하는것이 아닌 울산의 장점을 살린 전술을 그대로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오늘 네이버 기사중 하나에 이런 말이 있었다

 

 

 

 

'김도훈 감독은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극복해야한다'

 

 

 

 

 

그러나 오늘도 극복하지 못하고 똑같은 인터뷰를 하고 말았다.

 

 

 

'다 내탓이다'

 

 

 

언제까지 울산팬들은 그 본인탓하는 인터뷰를 보며 고통속에 살아야 하는가?

 

 

 

 

 

 

 

3. 이청용의 심각한 폼

 

 

이청용이 울산에게 해준것이 많으며, 지금까지 핵심 선수였던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체력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폼은 거의 최악에 가깝다.

 

 

이번 전북전 마저도 그렇다.

 

턴오버의 시발점이기도 하였으며 오른쪽에 김태환이 비었음에도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뺏기기도 하였다.

 

 

특유의 템포조절 및 플레이메이킹이 장점인것은 알겠으나

그것도 이길때 그 장점이 발휘 되는것이지 지금의 폼을 이어간다면 울산은 절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없을것 처럼 보인다.

 

 

 

 

4. 너무나도 머리아픈 울산

 

 

모든것을 전북전을 위한 빌드업으로 봤지만 결국 울산은 패배하고 말았고 타격은 너무나도 크다.

 

물론 아직은 전북에 2점이 앞서있지만 울산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울산의 주전들은 체력이 떨어져있고, 울산의 전술 특성상 체력을 많이 쓸 수 밖에 없는것이 사실이다.

 

거기다가 울산의 약점은 모든팀이 알고 있고, 울산은 그런 상대를 상대로 못이기고 있다.

 

심지어 다음상대는 가을에 가장 쌘 인천이다.

 

 

이제부턴 1경기도 패배해선 안되는 상태지만 냉정하게 현재 울산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선수단 분위기는 몰라도)

 

이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지 않으면 바로 다음 경기에서 1위 자리를 내줄수도 있다.

 

 

울산팬으로써 그저 울산의 리그 승리를 보고 싶을뿐인데 그에 따른 고통이 너무나도 크다.

 

아마 100년정도 살면 그땐 볼 수 있을까?

 

 

 

지금부터라도 건강관리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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