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축알못의 개인적인 상주전 리뷰

  • Rolf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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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완이형 이게 뭐에요

 

 

분명히 김태완 감독은 전북전 이후 이런 인터뷰를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 상대팀 소속의 선수들을 제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무래도 울산과 전북은 우승 경쟁 중이라 예민할 거 같다.

 

대신 나머지 팀들은 부담이 없어서 괜찮을 것 같다. 계속 준비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런 인터뷰와는 다르게 울산팬들이 마주한 라인업에는 박용우, 오세훈의 이름이 선발 라인업에 있었다.

 

울산팬들 입장에선 어이가 없었으며, 이렇게 된다면 울산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온갖 악재가 울산으로 몰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2. 두재야!

 

 

선발 라인업에 화가 났던 울산팬들이였지만 아직 진짜 이벤트는 시작하기 전이였다.

 

바로 경기 시작 3분만에 실점을 한것이다.

 

 

지난 상주전에서도 3분만에 실점을 했지만 5득점을 통해 극복한적이 있긴하지만

 

그때의 울산과 지금의 울산은 분위기가 천지차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마냥 넓은 마음으로 보긴 힘들게 되었다.

 

 

이후에도 상주의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애매한 지점은 불투이스의 수비력으로 커버 한것을 생각하면 원두재의 역할이 울산에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더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니었나 싶다.

 

 

두재야 우짜겠너....

 

 

 

 

 

 

3. 윤빛가람의 분투 그리고 답답할땐 세트피스

 

 

울산은 빠르게 동점골을 노렸고, 개인적으론 윤빛가람의 분투가 눈에 띄었다.

 

윤빛가람 특유의 과감한듯 무심한 중거리, 찔러주는 전개패스, 그리고 운이 없었던 정면으로 향하는 발리슛까지 여러 방면에서 노력했다.

 

그리고 고심이 깊어가던때 세트피스에서 골이 터졌고, 곧이어 코너킥 상황에서 역전골까지 터졌다.

 

역전의 기쁨도 컸겠지만

 

무엇보다 골을 기대하기 어려운 포지션이며, 울산에 대한 큰 사랑을 표현하던 정승현의 득점이기에 울산팬들의 기쁨은 더 컸을것이다. 

 

 

 

 

 

4. 홍철로 갈까요 비욘으로갈까요 

 

 

정승현의 멀티골도 빛났지만 홍철의 날카로운 왼발, 그리고 활발한 비욘존슨의 플레이도 언급을 하지않을 수 없다

 

 

부상을 안고있는 홍철이였지만

 

경기내내 홍철의 공격력은 날카로움을 뽐냈다. 정승현의 첫골에서 세트피스 킥은 물론 비욘존슨의 첫번째골에서도 오버래핑에 의한 꿀크로스가 일품이였고

 

 

 

비욘존슨은 첫 골 이후 몸이 풀렸는지 전에 보기 어려웠던 활발한 모습도 보여주었고 이후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단순히 주니오의 체력안배용 선수가 아닌

 

경기 분위기를 바꿀수있고 자신에게도 한방이 있다는것을 증명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다.

 

 

 

 

 

 

5. 걱정보단 지금을 즐길 시기

 

 

 

어두웠던 울산의 9월이였다.

 

실제로 5점차에서 더 벌릴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지금은 승점 동률이다. (지금이야 울산이 경기를 일찍해서 앞서있는상태)

 

 

울산에게 좋았던 점이라곤 하나도 없었던 시절이였고 팬들의 마음은 상처를 받았다.

 

 

 

물론 오늘도 경기 초반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어쨌거나 예전의 안좋았던 모습을 벗어나 역전승, 심지어 4골 득점이라는 대승을 거두었다.

 

 

아직 리그에 갈 길이 멀긴 하지만 팬들은 지금의 역전승을 즐기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힘든시기에 단비 같은 승리였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리뷰를 마치겠다.

 

 

 

 

 

댓글 2

심PD 2020.10.02. 22:09
울산은 오늘처럼만
세 경기 남았다
댓글
Rolfes 작성자 2020.10.03. 01:54
 심PD
오늘부터 기원 1일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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