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이벤트매치 대비 올림픽대표팀 스쿼드 분석 및 경쟁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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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대경쟁.PNG

 

일반적인 포지션 별 발탁 인원 (총 18명)

GK - 2명

CB - 3~4명

SB - 3명

DMF - 3~4명

2선MF - 4~5명

ST - 2명

 

골키퍼, 윙백, 스트라이커는 저 숫자가 국롤

센터백은 쓰리백을 메인으로 할 경우 4명, 포백을 메인으로 할 경우 3명

수비형미드필더와 2선미드필더의 수가 유동적이긴 한데 저것도 보통 한 선수가 공격형미드필더와 수비형미드필더를 겸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음.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오세훈과 조규성은,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각자 장점을 보여주면 골들을 기록했지만

현재 리그1 무대에서는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김학범 감독이 와일드카드도 고려할 수 있음.

 

2선 포지션은 윙포워드와 공격형미드필더를 명확하게 나눌 수 있는 편이고

실제로 김학범 감독의 기용패턴을 보면 이는 분명해 보임.

오른쪽 윙포워드에서는 이동준과 엄원상이 나란히 하고 있고

왼쪽 윙포워드는 반면 오른발잡이 왼쪽 윙포워드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음.

지난 예선에서 정우영에 대한 신뢰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었고,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유의미한 공격장면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줬음.

정우영은 스트라이커, 공격형미드필더, 왼쪽 윙포워드 포지션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차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음.

김대원이 정우영과 경쟁 중이었는데 올시즌 송민규가 급부상하면서 판이 흔들리는 중.

한정우의 가능성도 마지막으로 타진하는 모습인데 이번 소집에서 송민규가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가장 주목되는 부분.

 

공격형미드필더 포지션에는 다양한 개성의 선수들이 경쟁 중.

이강인이 스쿼드의 한 자리를 할 것으로 분명하게 예상되는 가운데

정승원이 지난 예선에서 중용된 바 있음. 정승원은 김학범 감독의 압박전술을 실행하는 데 가장 적합한 공격형미드필더.

최근에는 오른쪽 윙백 포지션에서 리그1 어시스트 수위 자리를 경쟁 중인데

아직 포백에서는 증명이 안된 바 이번 소집에서 포백의 오른쪽 풀백으로 실험할 수도 있을 듯.

이 실험이 성공할 경우 올대는 2선 플레이어 한 자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음.

박투박 미드필더로서도 특히 다른 수비형미드필더들에 비해 역습가담이 뛰어나다는 것도 어필될 수 있을 듯.

이동경은 스코어러로서 자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명해 왔음. 조커카드로도 활용가치가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을 듯.

여기에 조영욱이 다시한번 올대에 도전. 최근 오른쪽 윙포워드 포지션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여차하면 스트라이커로도 어느정도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량만 보여준다면 승선 확률 높일 수 있을 듯.

김진규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에 발탁되지 않은 걸 수도 있는데 공격적인 롤의 DMF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김학범 감독이 활용했었음.

 

수비형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원두재가 한 자리 할 것이 유력하고, 원두재는 벤투호에서 또한 쓰리백의 수비수로서 테스트받을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무한 전진패스를 요구하는 이 포지션에서 김동현, 백승호, 맹성웅이 김학범 감독의 우선 픽인 가운데

한찬희가 재도전하고, 이승모는 최근 향상된 기량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에 이후 첫 발탁됨.

한찬희가 김학범 감독이 필요로 하는 빠른 템포의 전진패스를 얼마나 발전시켰을지 궁금하고

이승모는 이미 김학범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라는 걸 아시안게임 발탁 때 증명했기 때문에 이번 소집 기대해 볼 수 있을 듯.

김동현과 맹성웅, 백승호 중 현재 상황이 가장 좋은 선수는 김동현.

지난번 AFC U19 챔피언십에서 준결승, 결승에 선발 출장하며 경쟁자인 맹성웅보다 조금 앞선 모양새였고

최근 리그1 성남에서도 시즌 내내 붙박이로 출전했음. 경험이 쌓이면서 몸싸움과 기동력도 다소간 향상된 모습.

맹성웅은 리그2 안양에서 후보로 밀린 상황이지만 올대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건.

백승호는 김학범 감독으로부터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하고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과제를 받았지만

분데스2 다름슈타트에서의 상황이 좋지 않음. 현재 벤치로 완전히 밀린 모양새.

하지만 기동력이나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금씩 발전하는 것처럼 보이고, 국대에도 선발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여전히 가능성이 큰 선수.

 

왼쪽 풀백 포지션에서는 강윤성과 김진야가 경쟁 중인 가운데 어차피 반대발 윙백들이기 때문에

정승원의 오른쪽 풀백 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이유현과 윤종규가 왼쪽에서도 경쟁하는 구도도 가능.

강윤성은 플레이의 효과성 면에서 장점이 있고,

김진야는 서울에서 윙백 포지션에 안착하는 데 실패한 모습이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주 강하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 토너먼트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음.

 

오른쪽 풀백 포지션의 이유현과 윤종규는 각각 터프함과 부드러움이라는 다른 장점을 보여주는 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승원의 멀티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센터백 포지션에서는 이상민의 수비리딩에 강한 믿음을 보여주는 김학범 감독이고

정태욱이 리그1 대구에서 주전으로 계속 뛰는 중. 특히 높이에서의 뚜렷한 장점이 있기 때문에 승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

김재우가 예선에 이어 다시 발탁되었고, 김태현이 최근 서울이랜드의 활약으로 말미암아 강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음.

특히 김태현은 쓰리백의 왼쪽 스토퍼로서 빌드업 능력에 아주 확실한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만약 김학범 감독이 쓰리백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승선 가능성 높아질 수 있을 듯.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송범근이 건재하고, 안찬기가 재차 발탁된 가운데 이광연이 새롭게 도전에 나섰음.

이광연은 높이가 부족하지만 스피드가 빠르고 높은 킥정확도를 자랑하는 선수기 때문에

김학범 감독이 이런 이광연의 장점이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볼 것으로 보임. 

 

와일드카드로는 수비형미드필더 포지션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이 고려대상이 될 수 있을 듯.

올림픽무대는 아시아무대보다 레벨이 높다는 점에서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는 좀더 득점력 있는 원톱이 필요할 수 있음.

2선미드필더로는 권창훈이 지속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 상황.

수비의 중심이 되어야 할 센터백 포지션에 경험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보면,

국대급 센터백의 와일트카드 발탁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풀백 포지션은 현재 가장 취약하게 느껴지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또한 고려대상이 될 수 있음.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송범근 이상의 와일드카드 선수 수급이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와일드카드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을 듯.

 

권창훈의 와일드카드 발탁은 얼마 전까지 확실해 보였지만

이강인의 존재감이 분명하고

오른쪽 윙포워드에는 권창훈 보다 빠른 특징의 선수들이 배치된다는 점,

왼쪽 윙포워드에서는 최근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 팀내 경쟁에서 권창훈보다 우위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그 확신이 다소 줄어든 인상도 있지만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는 점에서 여전히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을 듯.

 

권창훈의 발탁여부에 따라 와일드카드를 다른 포지션에 활용할 수도 있을텐데

센터백으로는 정승현과 박지수가 유력한 선수들이라고 할 수 있고

윙백 포지션은 사실상 김진수, 홍철, 김태환 이외에는 올대에 확실히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는 상황.

세 선수 모두 병역을 해결한 선수들이라는 점, 그리고 각 소속팀과 국대 사정이 있는 선수들이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도 병역을 해결한 지동원, 이정협 등을 제외하면 뚜렷하게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없다고 할 수 있고

최근 김지현이 국대에 소집되었기 때문에 한번 지켜봐야 할 듯.

 

 

아래는, 지난 대회 포지션별 선발 인원

 

2004

ST - 남궁도 조재진
2선MF - 최성국 최태욱 이천수 정경호
DMF - 김정우 유상철 김두현
SB - 김동진 최원권 박규선
CB - 김치곤 박용호 조병국 이정열
GK - 김영관 김지혁

 

2008

ST - 박주영 신영록

2선MF - 이근호 조영철 백지훈 이청용 김승용

DMF - 기성용 김정우 오장은

FB - 김동진 신광훈 김창수

CB - 강민수 김진규 김근환

GK - 정성룡 송유걸

 

2012

ST - 박주영 김현성

2선MF - 구자철 김보경 남태희 백성동 지동원

DMF - 기성용 박종우 정우영

FB - 김창수 오재석 윤석영

CB - 장현수 김기희 황석호

GK - 정성룡 이범영

 

2016

ST - 황희찬 석현준

2선MF - 손흥민 권창훈 류승우 문창진

DMF - 박용우 이찬동 이창민 김민태

FB - 심상민 이슬찬 박동진

CB - 장현수 정승현 최규백

GK - 김동준 구성윤

 

댓글 16

Muniain 2020.10.06. 21:20
진규는 무리하게 부상 복귀했다가 재발해서 다시 재활중인듯
댓글
신객 작성자 2020.10.06. 21:35
 Muniain
이런..김진규 플레이 보고싶은디
댓글
Muniain 2020.10.06. 21:36
 신객
말씀하신대로 공격적인 dmf역할을 김학범 감독이 좋아하는거같은데 올해는 부상때문에 힘들듯...
댓글
개랑태환맘 2020.10.06. 21:22
좃세진도 부상없었으면 관물대올라의 지도속에서 저기서 경쟁해야되는데..
댓글
신객 작성자 2020.10.06. 21:35
 개랑태환맘
떡상각이었는데 부상 땜시롱 아쉬워..
댓글
Hunt_K 2020.10.06. 21:36
김지현 지켜봐야할것같음 스트라이커 확실한 카드는 부족한데 다른 스타일이 필요하다면 김지현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수이니
댓글
신객 작성자 2020.10.06. 21:38
 Hunt_K
여차하면 세컨탑이나 윙포워드로도 활용 가능. 이번 국대소집 인생 터닝포인트지 않을까 싶음. 잘해야 됨ㅎㅎ
댓글
판다대나무 2020.10.06. 21:37
김학범 스타일상 백승호 자리가 애매하긴 하네.. 올림픽은 18명이라
댓글
신객 작성자 2020.10.06. 21:41
 판다대나무
멀티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공격형미드필더로는 역할 면에서 이강인이랑 겹치고
윙포워드는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해서 더 애매
댓글
챠디 2020.10.06. 22:04
김민태는 요즘 어떤가
댓글
홍득발자 2020.10.06. 22:05
맹성웅이 후보로 밀리진 않음. 김형열 양아들 수준임
댓글
신객 작성자 2020.10.06. 22:14
 홍득발자
요즘 황문기, 최호정 주전으로 보는 거 아니었음?ㅎㅎ
댓글
홍득발자 2020.10.10. 09:43
 신객
ㄴㄴ 문기쿤은 공미로 쓰고 수미는 계에에에에에에에속 최호정 지치면 맹성웅 넣음
얼마전에는 선발
댓글
워어워 2020.10.07. 14:14
스트라이커 와카로 김지현을 주목해봐야하는데 동의하고,

올해 열렸으면 여러포지션되는 강상우가 와카로 뽑혔을텐데 말이죠.
댓글
신객 작성자 2020.10.07. 14:16
 워어워
아 강상우를 생각 못했네요. 강상우라면 와카로 메리트있는 선수일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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