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프리뷰/리뷰 리그 로고 바뀐 김에 찾아본 각 구단 엠블럼의 뜻(전북 제외)

*전북현대는 엠블럼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음을 미리 알립니다. 아마도 현대자동차그룹 스포츠단 공통 엠블럼이기 때문이겠죠...?

**전북을 제외한 K리그 21개팀 가나다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자기팀 것만 보고 싶으면 Ctrl+F 눌러서 자기팀 이름 검색하시면 됩니다.

1. 강원FC

팀의 굳건한 기상과 패기를 상징하는 고구려시대의 갑주를 형상화한 디자인 위에 300만 강원도민의 대화합을 의미하는 Great Union 슬로건을 넣어 진정한 도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빛을 넣어 강원 도민의 축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칭송하며 그 위로 강원도의 상징인 곰을 배치하여 우직하고 동시에 거침없고 파워풀한 강원도의 힘, 강원FC를 표현하였다.

2. 경남FC

경남FC를 상징하는 영문 이니셜 G-F-C를 하나의 메인 그래피티로 거북선의 철갑을 상징할 수 있도록 했다.

장식을 최대한 생략하고 좌측의 철갑 몸통에는 거북선의 용머리가 나오는 형태로 상단의 돛과 우측의 선미는 단순명료하게 거북선을 형상화한 것이다. 윗단의 가야파형동기는 경남 지역의 오랜 철기문명을 상징하는 불꽃이자 태양, 절대적인 힘을 상징하기도 한다. 가야파형동기를 둘러싼 축구공을 상징하는 원과 함께 상단의 장식은 가야금관의 형상에서 가져온 것이다. 방패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검은 선과 검은 리본은 강력한 힘과 위엄을 상징한다.

3. 광주FC

광주는 빛의 도시이자 평화의 도시이다. 타지에서도 선보였던 불꽃놀이 형상의 5개 별빛이 하단에 위치한다. 축구공 형태를 가진 5개의 별은 광주의 5대 시정 철학인 자치-경제-문화-인권평화 공동체를 상징하며 드높은 5월 정신을 상징하기도 한다. 별빛은 축구스타를 상징하기도 하며 하늘을 자유로이 나는 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아울러 서로 서로 손을 맞잡은 광주시민의 단합을 상징하기도 한다. 상단에는 빛을 상징하는 불새(FIREBIRD)를 토대로 남방의 평화를 지키는 상징인 주작(봉황의 수컷)이 형상화되어있다. 주작은 광주FC의 이니셜인 GFC자를 이용해 형상화한 것이다. 강렬한 붉은 빛은 남도의 풍요로운 붉은 흙을 상징한다. 고귀함과 존엄, 불타는 정열 역시 연상된다. 테두리를 장식하며 배경 라인으로 깔리는 노랑은 영광을 상징하며 구단의 주 컬러로도 사용한다. 엠블럼 바닥의 은은한 아이보리 베이지 배경은 평화를 상징하며 차분한 회색 그림자와 함께 무채색 계열의 고급감을 더한다. 크레스트 적용안에서 배경에 세로 스트라이프가 깔리는데 이는 무등산 정상에 수직으로 솟아있는 서석대를 상징한다. 마지막으로, 크레스트의 외형은 광주시의 빛 광(光)에서 가져온 것이다.

4. 대구FC

태양을 형상화한 기존 엠블럼에 능금잎을 감싸며 능금의 고향인 대구와 녹색 숲의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발전을 상징합니다.

나뭇잎의 전체적인 모양은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대구FC의 홈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을 상공에서 본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대구의 지형인 분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양쪽 11개의 능금 잎은 대구FC가 K리그에 11번째로 참가했다는 의미로 11명의 선수를 상징하며 중앙 위의 숫자 2002는 대구FC의 창단연도를 뜻합니다.

5. 대전하나시티즌

시티즌으로 하나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기존 대전시티즌 엠블럼의 핵심 요소만을 다시 가져와 단순화한 엠블렘으로 시티즌의 전통을 계승한다.

상단의 봉황과 몸체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상징하, 대전의 ‘밭 전(田)’자이자 교통의 중심지를 의미하는 십자 표시가 있다. 이 십자는 빛과 과학도시 대전을 상징하기도 한다. 십자를 구성하는 좌측 상단의 자주색은 구단의 역사적 상징색이며 우하단의 초록은 하나금융그룹의 상징색이자 연대를 통한 사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정신을 의미하기도 한다.

6. 부산아이파크

전통있는 유럽의 가문에서 사용되는 문장을 이용하여 명문구단으로서의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

기존 엠블럼의 단순화시키면서 유럽스타일의 서구적인 이미지로 세련된 느낌을 살렸으며 단순하게 임팩트를 살려 디자인 되었고, 외곽의 회색 테두리는 글로벌(GLOBAL)시장을 표현하여 국제 무역항으로 뻗어나는 부산, 그리고 세계적 명문구단으로 부상하는 아이파크를 의미하고 있다.

컬러는 감각과 열정, 힘과 에너지를 나타내는 레드와 이성적인 컬러인 그레이를 사용하여 축구단의 힘과 에너지를 표현하여 도전(INNOVATION)을 추구하며 이지적인 느낌을 나타내고 있다.

*설명에 오타가 있고, 주술관계가 맞지 않음. 다시 써야 할 듯

7. 부천FC1995

부천 풋볼 클럽을 상징할 본 엠블럼은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타입의 디자인으로써 Buchoen Football Club의 약자인 BFC를 모티보로 한 타이포그라피 형식의 디자인이다. 이러한 타입은 주로 남미 축구 클럽들의 엠블럼에서 볼 수 있으며 다양한 형태로 조화가 가능한 디자인의 엠블럼이다.

대부분의 국내 축구단 엠블럼이 힘, 패기, 열정 등과 같은 스포티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 비해 본 엠블럼은 보이는 그대로 날카로운 느낌으로 부천 풋볼 클럽의 지지 않는 정신을 상징한다.

8. 상주상무

명문구단으로 발돋음 하는 구단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레드와 블랙 색상을 활용하여 강한 이미지를 표현하였고, 방패 문양과 리본을 통해 명문 구단으로써의 이미지를 표현하였으며 빨간색 " V " 마크는 VICTORY의 이니셜로 승리에 대한 열정과 염원을 담고 있다.

9. FC서울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함성, 그리고 구단 역사를 계승하고 서울시민과 함꼐 발전하는 명문구단을 상징적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기본 외형은 기존의 서구적 방패형 또는 원형 엠블럼들과는 달리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8각 방패연 지붕 이미지를 살려 다른 구단들과의 차별성과 함께 한국 전통에 대한 상징성을 부각하였으며 그 안에 축구공과 함께 풍요와 정열을 상징하는 불타는 태양의 이미지를 한국적 문양으로 재구성, FC서울의 수호신으로 형상화하였다.

또한, 글로벌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위해 영문 구단명 ‘FC SEOUL’과 함께 방패연이 하늘 높이 떠 있는 모습을 시각적 라인으로 형상화하였으며 구단 창단연도인 1983년과 서울 연고지 복귀 원년인 2004년을 표현하여 한국 프로축구와 함께 해온 구단의 역사를 분명하게 나타내었다.

엠블럼에 쓰인 3가지 색은 정열과 도전을 상징하는 적색과 풍요와 영광을 상징하는 금색, 세련미와 강인함을 상징하는 검정색을 조화롭게 적용하여 한국적(전통적)이며 국제적 감각이 느껴지도록 하였다.

10. 서울이랜드FC

*너무 길어서 캡쳐 갖다 박음

11. 성남FC

성남시의 상징 자산인 까치를 소재로 해 현대적인 엠블럼으로 표현됐다. 성남시와 시민, 구단을 대표하는 상징물인 까치의 꼬리는 스포츠의 역동성, 구단의 밝은 미래를 상징한다. 이는 새롭게 도약하는 성남FC의 의지와 도전정신을 나타낸다.

12. 수원삼성블루윙즈

세계축구계라는 창공을 향한 푸른 날개를 펼친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엠블럼은 구단, 지역, 기업의 이미지를 하나로 묶은 것. 젊음과 패기를 상징하는 청색은 기업의 특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적색은 끓어오르는 열정과 중단 없는 도전의 상징으로 생동감과 역동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한편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고지의 심볼인 수원 화성도 돋보인다.

13. 수원FC

수원시를 상징하는 수원화성의 장안문, 팔달문을 상징 모티브로 만든 엠블럼이다.

4개의 네이비 스트라이프는 수원의 4개구(권선-장안-팔달-영통)를 상징하며 3개의 레드 스트라이프는 구단-팬-지역기업장의 하나된 모습을 상징한다.

수원FC 로고는 스피드와 감각적인 세리프의 조합으로 만들고 창단 연도인 2003 숫자로 주로고와 같은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방패형태의 주 엠블럼 외에 머천다이즈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정원 형태의 엠블럼은 수원F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SUWON FC FAN WELLFARE PROGRAM을 위한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

14. 충남아산FC

현충사와 아산시 지형을 모티브로 형상화된 방패 위로 아산시의 상징이자 축구단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수리부엉이를 배치하고, 수리부엉이의 힘찬 날갯짓을 형상화한 충남 아산의 영문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함으로써 아산시의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과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위상과 희망을 표현하였다.

15. 안산그리너스

-상단: ANSAN GREENERS FC 팀명 삽입

-중앙: 팀명의 이니셜인 A, G를 형상화 한 원형 심볼

         좌, 우 초록빛 늑대의 하울링 모습을 통하여 강인함 상지

         한쌍의 역삼각형 패널은 상록구(초록)와 단원구(노랑)를 상징

-하단: 강인하고 끈질기며 협동을 통해 강한 상대를 제압하는 늑대의 특성을 대입시킨 GREEN WOLVES 문구 삽입. 안산의 해양도시 이미지를 강조한 닻의 형태

16. FC안양

*너무 많아서 캡쳐 갖다 박음22

17. 울산현대

울산현대축구단은 창단 당시부터 용맹스런 호랑이의 모습을 대표적 이미지로 표방했습니다.

전체 윤곽: 전통의 품격과 명문가의 위상을 상징하는 방패를 내세움

정면: 포효하는 호랑이의 얼굴

중앙: 축구공 배치

▶국내 프로축구계를 평정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줌

18. 인천유나이티드

기존의 타 구단에서 사용하지 않은 타원형의 SHAPE을 활용하였으며, 타원과 YELLOW COLOR는 원만함, 화합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형상으로 심, 시민, 기업이 화합하는 이미지와 인천을 상징하는 닻, 바른 길로 이끄는 방향키, 날개의 형상을 조합하여 프로축구계의 새로운 리더가 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상징화하였다.

19. 전남드래곤즈

*너무 길어서 캡쳐 갖다 박음33

20. 제주유나이티드

제주도를 상징하는 한라산과 백록의 뿔 형태를 바탕으로 탄탄한 방어력을 지닌 방패의 형상으로 표현되었으며, JEJU의 ‘J’ 이니셜을 이용하여 만든 칼은 강력한 공격축구를 선보이려는 구단의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방패의 바탕에 SK의 행복날개의 모티브를 사용하여 제주도민에게 축구를 통해 하나로 뭉치게 하는 구심점 역할과 그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려는 구단의 비전을 담았다.

21. 포항스틸러스

각 팀마다 나름대로 연고지의 상징을 넣은 것이 인상적

그러나 각 팀 홈페이지 가서 설명 보면 오타가 간혹 있고 말의 앞뒤가 안맞는 곳이 많음.